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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서울보증 감사직 사퇴
입력2024.10.07. 오후 12:18 김대남 전 SGI서울보증 상근 감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58) 전 대통령실 행정관(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이 SGI서울보증 상근 감사직에서 사퇴했다. SGI서울보증은 7일 “김대남 상임감사위원이 오늘 오전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제출 관련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을 퇴직한 뒤, 지난 8월 수억원대 연봉을 받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돼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겨레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편집인
2024-10-07
[단독] 국방부 “자위대 국내 일시체류 땐 국회 동의 필요없어”
입력2024.10.07. 오전 6:02 지난해 5월29일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 함이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연합뉴스 자위대가 주한미군기지를 이용하기 위해 국내에 일시적으로 들어오는 경우엔 국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국방부의 입장이 나왔다. 헌법 제60조2항은 외국군이 우리 영토에 주류(駐留·일정한 곳에 주재하여 머무름)하는 경우 국회에 동의를 받도록 했는데, 자위대가 주한미군기지를 단기간 이용하는 경우는 ‘주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주류’의 범위를 국방부가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시바 시게루 새 일본 총리가 ‘안보 매파’로 분류되는 인물인 만큼 자칫, 국방부의 이번 해석이 자칫 군사적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겨레가 4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국방부는 ‘주일미군의 물자·인력 등을 주한미군기지에 수송하기 위해 자위대기가 일시적으로 진입하는 경우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가’라는 의원실 지르이에, “일본 자위대의 주한미군 기지 사...
편집인
2024-10-07
[단독]‘용산’ 퇴직한 44명 전원, 금융-공기업 등 재취업
입력2024.10.07. 오전 3:05 금융권 8명-공공기관 11명 취업 ‘김대남 낙하산 논란’ 사례 늘듯 기업으로 옮겨간 퇴직자도 17명 野 “대통령실 경력이 프리패스 돼” 최근 2년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을 퇴직한 공직자 44명이 전원 취업 승인을 받아 국내 주요 금융권과 공공기업, 대기업 등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으로 임명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진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과 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대상 기업 등으로 옮겨간 공직자도 17명이었다.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관예우 특혜를 노린 ‘방어용 영입’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실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대통령실에서 퇴직한 뒤 취업 심사를 받은 44명 전원이 취업을 허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퇴직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 안에 재취업하는 경우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하며, 공직자윤리위원회가 퇴직...
편집인
2024-10-07
‘대통령 관저 증축’ 의혹 증인들 국감 불출석…野 “동행명령장 집행”
입력2024.10.07. 오전 11:51 與 “영부인 의혹 고리로 탄핵 선동, 이재명 사법리스크 줄이려는 심산”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되고 있다. 2024.10.07. 뉴시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7일 야당 주도로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및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채택한 증인들이 줄줄이 불출석했다. 야당은 ‘동행명령권 발부’, ‘국회모욕죄 처벌’ 등을 언급하며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대통령 부부 흠집내기’라고 맞섰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선 김 여사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관여 의혹에 관한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12일 감사원이 발표한 대통령 관저 건설·집무실 이전 공사 감사 결과,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후원사 가운데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위는 이날 김태영 21그램 대표, 21그램의 주선으로 공사에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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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사설] 윤석열 정권, 결국 "탄핵(彈劾)"의 길로 가는가?
2024. 10. 3 오전 6:16 입력 <2022년 5월 10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장면-사진 코리아티비> '그가 말한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은 취임사에서 '보편적 가치', '연대'와 '세계시민'이라는 다소 생경한 단어를 사용하며 대한민국이 그리고 국민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여러가지 해석을 잠시 뒤로하고 그가 그린 미래는 분명 본인 나름의 희망을 강조한 것이었으리라 생각해본다. '보편적 가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엇비슷한 상식을 가지고 살아기는 사회를 그리고 '연대'는 이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또 마치 '로마시민'을 연상케하는 '세계시민'은 민주주의의 한계 속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세계를 리딩하기를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을 그린 말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취임사에 대해 모두가 새로운 정부에 막연해도 조금은 나아질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자유로운 대한민국' 윤석열은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공정과 상식'이라는 표현을 늘상 언급했고 그가 한 말들 중 현재까지 우리가 뇌리에 선명하게 기억하는 단어들이다. 우리가...
편집인
2024-10-03
윤석열 당선무효, 3억7천만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024. 9. 27 오후 14:41 입력 미래한국연구소 명태균 지난 대선 기간 여론조사 무상 제공 김영선 전 국민의 힘 국회의원 세비 9천7백여만원 수취 오늘 오전 조국혁신당 박은정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중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미래한국 연구소' 명태균으로 부터 3억 7천여만원에 해당하는 여론조사 자료를 총 80회에 걸쳐 받았으며 이에 대한 녹취록과 보고서 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박은정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오마이뉴스 사진> 이에 대한 법률처분 사례로 2019년 12월 성남지방법원은 정치활동을 위해 약 1년 반동안 렌터카와 기사를 제공받아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제45조 1항에 위반, 벌금 90만원을 판결한바 있으며 대법원에서 확정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최근 불거진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언론조사과정에서, 지난 대선 전, 명태균이 지지율이 높게 나온 자체여론조사 결과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 상황이 포착되었으며, 음성녹취를 ...
편집인
2024-09-27
'김여사 불기소, 최목사 기소 권고' 정반대 결론…난감해진 검찰
입력2024.09.25. 오전 7:45 수심위, 최재영 청탁 금지 위반 기소 권고…8대 7 1표 차이 [앵커] 외부인사로 이뤄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최재영 목사를 '청탁 금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기라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했던 수사심의위와는 정 반대의 결론입니다. 최종 처분을 남겨둔 검찰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8시간 회의 끝에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표결에 참여한 위원 15명 중 8명이 기소에 표를 던졌고, 7명은 불기소 의견을 냈습니다. '1표 차이'로 기소 의견 권고로 결론난 겁니다.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최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건넨 화장품, 명품 가방 등이 청탁 수단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심위가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한 것과 정반대의 결론입니다. 당시 김 여사 수심위에는 최 목사 측은 배제된 채 검찰과 김 여사 측만 참석해 무혐의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 목사 측이 수심위원들 앞에서...
편집인
2024-09-25
尹·韓, 두달만의 만찬서 덕담… 의정 갈등·金여사 얘기는 없어
입력2024.09.25. 오전 12:56 대통령실·與지도부, 용산서 회동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은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진행됐다. 이날 저녁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등 당정 고위 인사들은 “국민을 위하여”를 외쳤고,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우리 한 대표”라고 불렀다. 하지만 의정(醫政) 갈등 같은 현안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참석자들은 “주로 덕담을 주고받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이날 만찬을 앞두고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다가 불발된 상황에서 갈등을 관리하는 선에서 만찬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은 지난 7·23 전당대회 다음 날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등이 참석한 만찬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졌다. 7월 만찬 때는 윤 대통령 등이 맥주를 곁들인 건배사를 하며 2시간가량 만찬이 이어졌지만 이날은 술 대신 오미자 주스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내 야외에서 국민의힘 한동훈(가운데) 대표, 추경호(오른쪽) 원내대표 등과 이야기하며 걷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편집인
2024-09-25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 김여사 의혹 방치 어려워…대통령 깊이 고민해야"
입력2024.09.25. 오후 12:22 김여사 특검법 질문에 "의혹 깊어져…탄핵 논의는 신중해야" 檢수사심의위 결과엔 "국민 관점에서 이해 안될 것" 우원식 국회의장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9.25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 "대통령께서 빠른 시일 안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민심에 맞는 일"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의 범위와 폭과 깊이가 점점 깊어지고 있어 국회도 이 부분을 그냥 방치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자기 가족 본인 문제나 가족, 측근에 대해 이런 의혹이 제기됐을 때 (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다"며 "결국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이 해법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기 점점 어려워진다"고 ...
편집인
2024-09-25
‘김건희 공천개입’ 확전에 야당 “김 여사 게이트 끝은 어디”
입력2024.09.24. 오후 7:20 김용민 ‘공천 개입 폭로’ 녹취록 보도 두고 “공천 루트 지목 이철규 폰부터 압수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 셋째)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22대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야당은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는 양파 껍질처럼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어제 지난 총선 당시 경기 용인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 김대남씨의 통화 내역이 공개됐다”며 “도대체 ‘김건희 게이트’의 끝은 어디냐”고 말했다. 전날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40여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보도와 함께,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김 전 비서관 녹취록 보도로 김 여사의 22대 공천 개입 의혹이 추가로 불거진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을 자초한 것은 검찰, 대통령, 그리고 김 여사”라며 “윤 대통령이 민심을 무시하고 또다시 거부권(재의...
편집인
2024-09-25
이주의 시(詩)- 이형기 시인, "낙화"
낙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안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이형기 시인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동에서 1933년 1월 6일에 태어났다. 1949년 12월에 17세의 중학생으로 『문예(文藝)』지에 시 「비 오는 날」로 추천을 받고, 1950년 4월과 6월에 「코스모스」와 「강가에서」 등이 서정주와 모윤숙에게 세 번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등단하였다. 등단 완료 당시 이형기는 진주 농림 학교의 학생으로 최연소로 등단한 17세의 중학생 시인이라 하여 주목을 받았다. 1955년에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였다. 등단 후에 발표한 시집으로는 『적막...
편집인
2024-09-18
일본 세계 최초 1조원, 제타급 'AI 슈퍼컴' 개발 착수
입력2024.09.18. 오후 4:27 제타급 슈퍼컴 개발에 1100억엔 투자 스위스 '알프스' 공개…슈퍼컴 전쟁에 본격 참여 연합뉴스 제공중국과 미국이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슈퍼컴퓨터 시장에 일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 최초로 '제타급' 슈퍼컴퓨터 개발에 뛰어든다. 주요 선진국들의 차세대 슈퍼컴퓨터 도입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 최초의 '제타급' 슈퍼컴퓨터를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Frontier)'다. 슈퍼컴퓨터 순위 TOP500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프론티어의 실측 성능은 1.206엑사플롭스(EF)로 1초에 120.6경번 연산이 가능하다. 슈퍼컴퓨터는 1초당 처리할 수 있는 부동소수점 연산 횟수를 가리키는 '플롭스'(FLOPS)로 성능을 평가한다. EF는 1초에 100경번의 계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만약 일본이 개발하는 차세대 슈퍼컴퓨터인 '후가쿠 넥스트(Fugaku Next)'가 제타플롭스(zettaFLOPS) 속도를 낼 수 있다면 EF보다 무려 1000배 빨라지는 셈이다. 일본 니혼...
편집인
2024-09-18
MS·블랙록 40조원 동맹...치열해진 AI 인프라 전쟁
입력2024.09.18. 오후 4:57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인공지능(AI) 기반시설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전력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로이터=연합뉴스마이크로소프트(MS)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인공지능(AI)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AI 기술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기반시설) 조성 경쟁은 빅테크 사이에서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슨 일이야 MS, 블랙록,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설립한 기술회사 MGX는 ‘글로벌 AI 인프라스트럭쳐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십(GAIIP)’을 출범시켜 300억 달러(약 40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각 회사가 얼마를 출자하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펀드 규모는 향후 추가 투자자 모집과 부채 금융(debt financing) 등을 활용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33조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00억 달러 규모로 펀드를 키운다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블랙록 사상 최대 규모의 대체 투자 펀드(alternative investment fund)가 ...
편집인
2024-09-18
내년부터 AI 혁신기업 키울 '1조대 성장자금' 풀린다
입력2024.09.18. 오후 5:19 산은·과기부 등 AI 분야 출자 확대 특화펀드 9000억 규모 조성 전망 AI반도체·서비스 분야 집중 투자 정부도 2000억대 예산 투입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5월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경제]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 부문의 자금 투입이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정부 예산과 민간 금융 자금을 바탕으로 한 AI 분야 특화 펀드 결성이 가속화하는 동시에 각종 AI 연구개발(R&D)을 위한 예산 집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새롭게 편성된 AI 분야 투자 자금이 국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18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AI 분야 특화된 펀드 조성과 정부 예산 지원 규모가 1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적인 AI 기업 성장자금 공급원 역할을 할 특화 펀드 규모가 최대 9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AI 분야 R&D 및 사업화 지원에 정부 예산 20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은 최근 최소 ...
편집인
2024-09-18
'AI 비서' 내놓은 세일즈포스, 경쟁사 MS 코파일럿 저격
입력2024.09.18. 오후 2:30 ■ 드림포스서 '에이전트포스' 공개 업무 자동화 효율 40% 달해 베니오프 "챗봇 한계 넘어섰다" MS와 AI 서비스 시장 경쟁 예고[서울경제]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인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비서로 업무 자동화 효율을 대폭 높인 CRM 소프트웨어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가 챗봇의 한계를 넘어서 자율적인 활동이 가능해 시범 도입한 기업의 경우 업무 40%가량을 자동으로 처리했다고 소개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AI 챗봇 ‘코파일럿’ 업데이트를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겨냥하면서 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세일즈포스의 연례 행사인 '드림포스 2024'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세일즈포스 베니오프 CEO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행사 ‘드림포스 2024’에 참석해 “에이전트포스를 사용하면 마치 무인택시 ‘웨이모’를 처음 타볼 때처럼 ‘운전자가 없는데 운행이 되는’ 듯한 놀라움을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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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충무로 '대한극장', 66년 역사 뒤안길로
입력2024.09.18. 오후 5:23 66년 역사 대한극장 폐관 서울 충무로 흥행사 상징 대기업 극장체인‧OTT에 밀려나 이머시브 공연장 개조 예정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의 1960년대 모습. 초유 흥행을 거둔 할리우드 대작 '벤허' 간판이 걸려 있다. 사진 대한극장서울 충무로 흥행사를 상징했던 간판 영화관 대한극장이 66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 국내 최초 70㎜ 초대형 스크린 시대를 열었던 대한극장은 1962년 할리우드 대작 ‘벤허’의 전차 액션을 보려는 관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와 ‘벤허 극장’이란 애칭도 얻었다. 대한극장의 운영사 세기상사는 올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9월 30일 극장 영업 종료를 예고했지만, 극장은 지난달 말까지 ‘아듀 대한극장 1958~2024’ 타이틀로 고전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벤허' 상영 이벤트를 진행한 뒤 영화 상영을 중단했다. 이달 8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전시 행사를 끝으로 문을 닫고 내부 공사에 착수했다. 한국 영화 역사와 함께해온 '대한극장'이 1958년 국내 최대 극장으로 개관한 지 66년 만에 폐업한다. 대한극장을 운영하는 세기상사는 올초 전자 공시를 통해 극장사업부(대한극장) ...
편집인
2024-09-18
몸속 노폐물 배출에 좋은 과일... 자두 vs 복숭아
입력2024.09.18. 오후 1:40 천연 알칼리 성분 풍부... 노폐물-독소 배출, 장 청소 효과 복숭아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많아 몸의 산화(손상)을 줄여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의 생성을 억제한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었다면 속도 더부룩하고 독소가 쌓인 느낌이 있을 것이다. 운동 부족으로 컨디션도 떨어져 있다. 이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혈당도 낮게 천천히 오르게 하고 염증 예방을 돕는 식품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자두와 복숭아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천연 알칼리 성분 풍부... 노폐물-독소 배출, 장 청소, 변비 조절 복숭아와 자두는 살구, 매실, 체리와 함께 장미 과(Rosaceae) 자두나무 속(Prunus)에 해당한다. 자두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해왔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복숭아와 자두 모두 주석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많아 몸속 컨디션 조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복숭아는 천연 알칼리 성분이 많아 고기 등 산성 음식으로 인해 쌓인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기여한다. 수용성 식이섬유(펙틴)가 풍부해 '장...
편집인
2024-09-18
“10% 더 먹었을 뿐인데”… 초가공식품이 당뇨병 야기
입력2024.09.18. 오후 4:05 일반 가공식품으로 대체하면 위험도 낮아져 가공식품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도로 가공된 식품의 섭취가 단 10%만 증가해도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6분의 1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랜싯 지역건강-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Europ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식단에서 초가공 식품(UPF)의 양이 10% 증가할 때마다 2형 당뇨병 위험이 1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덜 가공된 식품을 섭취하면 위험이 낮아졌다. 런던대(UCL), 케임브리지대, 런던임페리얼칼리지의 연구진은 유럽 8개국에서 31만2000여 명의 초가공식품 소비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약 11년 동안 추적됐으며, 그 기간 1만5000여 명이 2형 당뇨병을 앓았다. 연구원들은 초가공식품을 9개 그룹으로 나눴다. ▲빵, 비스킷, 아침 시리얼 ▲소스, 스프레드·조미료 ▲과자 및 디저트 ▲짭짤한 간식 ▲식물성 대체 식품 ▲동물성 제품 ▲바로 먹을 수 있거나 데워먹을 수 있는 혼합요리 ▲인공 감미료·설탕이 첨가된 음료 ▲알코올 음료 ▲기타 초가공 식품 이다. 참가자는 계란, 우유, 과일과 같은 가공되지 않거나 ...
편집인
2024-09-18
추석까지 '최고기온' 찍은 폭염…주말부터 더위 식을 듯
입력2024.09.18. 오후 4:23 서울 전역 '가장 늦은 폭염경보' 발효 20~21일 전국 비 오면서 기온 내려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폭염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유례없는 '추석 폭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더위는 연휴가 끝난 뒤 첫 출근일인 19일까지 이어지고, 2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차츰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91%인 166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 발령지는 125곳,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41곳이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18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은 오전 10시 서남권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된 데 이어, 오후 2시 나머지 지역까지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9월 중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지난 10일이 2008년 폭염특보제 도입 이래 처음이었다. 이날 폭염경보는 '역대 가장 늦은 서울 폭염경보'인 셈이다. 경남 통영(오후 2시 기준 일 최고기온 34.6도)·김해(36.9도)·양산(37.2도), 전북 정읍(36.5도), 전남 영광(35.3도) 등 남부지방 곳곳은 이날 ...
편집인
2024-09-18
양수 터진 임신부 응급실 75곳서 거부…연휴 곳곳 응급의료 공백
입력2024.09.18. 오후 5:13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1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부족 관련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4.9.12 뉴스1 추석 연휴 기간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병원 75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하는 등 응급·중증 환자 중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다만 응급의료 공백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정부는 “일부에서 우려했던 큰 혼란은 없었다”고 자평했다. ● 응급실 의료 공백 이어진 연휴 기간 보건복지부와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충북 청주시에선 오전 11시 25분경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충북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경기는 물론 영호남 및 제주 지역까지 모두 75곳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모두 거부당했다. 결국 임신부는 신고 접수 6시간 만인 오후 5시 32분경에야 청주 시내의 한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응급의료 브리핑에서 해당 사례에 대해 “25주 이내 조기 분만은 고위험 분만에 해당하는 시술”이라며 “전국적으로 진...
편집인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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