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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호주 외교장관 회담…"교류 확대하고 견해차 잘 처리하자"
입력2023.03.03. 오전 10:09 수정2023.03.03. 오전 10:10 중국·호주 외교장관 회담 [중국 외교부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첨예한 외교·무역 갈등을 겪은 뒤 최근 해빙기에 들어간 중국과 호주가 교류를 확대하고 의견 차이를 잘 처리하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등을 논의했다. 친 부장은 "중국과 호주는 양국 정상 발리 회담의 중요한 공감대를 잘 실행해야 한다"며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확실히 존중하며 양국관계가 안정된 추세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외교와 경제·무역 등에서 대화와 협상을 재개했거나 회복했고, 각급 대화와 교류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양측은 의견 차이를 타당하게 처리하고 각자의 합리적인 우려를 잘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 부장은 아울러 중국 기업을 공평·공정하게 대우하고 비차별적인 경영 환경을 제공해 달라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웡 장관은 "양호한 양국 관계는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
편집인
2023-03-03
中언론, 尹 3.1절 기념사에 "몽유병 걸려 日 아부" 비난
입력2023.03.03. 오전 10:10 수정2023.03.03. 오전 10:13 한미일 안보협력 경계..."美 졸개 전락 말아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1. yes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104주년 기념사에서 일본을 두고 '협력 파트너'라고 지칭하는 등 발언을 한데 대해 중국 관영 언론은 "윤석열 정부가 몽유병에 걸린 것처럼 일본에 아부하는 발언을 했다"라고 비난했다. 한일 관계가 개선될 경우 한미일 안보협력이 강화될 것을 의식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일 윤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사죄나 배상을 요구하지 않고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적 침략자에서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로 변했다"라고 언급했다가 국내 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런 날에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이렇게 아첨하는 말을 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며, 미국과 일본 언론은 일본과의 관계를 개...
편집인
2023-03-03
홍콩 침사추이 재개발 지역서 대형 화재…130명 대피
입력2023.03.03. 오전 11:12 수정2023.03.03. 오전 11:13 연말·연초에도 대형 화재 연이어 발생 3일(현지시간) 홍콩 침사추이에서 공사 중이던 고층 오피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홍콩에서 2일(현지시간) 밤 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쯤 침사추이 마리너스 클럽 재개발 지역에 있는 공사 중이던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은 쇼핑센터, 호텔,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당국은 3일 오전1시46분 1에서 5로 분류하는 화재 경보를 4단계로 격상했으며, 이날 오전 8시30분 화재가 진화됐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이후 경찰은 현장 인근의 건물 3곳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두 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홍콩은 지난 몇 달 동안 도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지난 1월에는 산포콩의 한 산업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만에 불이 꺼졌다. 지난해...
편집인
2023-03-03
한-중 간 하늘길 다시 넓어진다···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 추진
입력2023.03.03. 오전 11:02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코로나19 전수검사가 폐지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홍콩발 입국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중국노선 증편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한중간 하늘길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부터 코로나19 이전 한·중 정부간 체결한 항공협정상 운수권수에 따라 한·중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이날부터 양국 항공사는 별도의 제한 없이 종전에 각국이 보유하고 있던 운수권에 따라 각각 주 608회까지 운항할 수 있다. 산둥성과 하이난성은 항공 자유화 지역으로 운수권 없이 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 가능횟수)만 있으면 운항이 가능하다. 운수권은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로, 정부 간 항공협정으로 운수권 규모가 결정된다. 한·중 노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까지는 주당 1100여 회 운항하는 등 국제선 운항의 24%를 차지했으나, 중국이 국제선 운항을 제한하면서 최근까지 주 62회만 운항이 가능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각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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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中 사정당국, 의료계 부패 정조준…한 달새 병원간부 26명 낙마
입력2023.03.03. 오전 10:51 수정2023.03.03. 오전 10:52 의약품·장비 조달 과정서 뇌물 성행…환자 촌지 관행도 여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한 달여 새 26명의 전·현직 인민병원 간부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중국 사정당국이 부패가 만연한 의료계를 정조준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의사들 [시각중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중국신문주간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부터 한 달여 만에 26명의 인민병원 간부들이 '솽카이'(雙開·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받거나 공안에 체포됐다. 산둥성 러링시의 전 인민병원장, 산둥성 빈저우시 제2 인민병원장, 장시성 간난병원의 제3 임상의학원장 등이 사정 당국의 표적이 됐다. 앞서 지난해도 11월까지 수도의과대학 부속 베이징 전 병원장과 산시(山西)의과대학 제1 병원장 등 55명의 의료계 간부가 부패에 연루돼 낙마했으며, 올해는 새해 들어 불과 한 달여 만에 26명이 '부패 척결' 대상에 올라 급증했다. 이들은 대부분 의약품이나 의료 장비 구매, 공사 발주 과정에서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중앙TV가 작년 초 방영한 '반부패 투쟁' 성과 홍보 다큐멘터리 '무관용'은 윈...
편집인
2023-03-03
[2023 중국 兩會] ‘시진핑 3기’ 공식 출범 中양회 4일 개막 주요 포인트는
입력2023.03.02. 오후 9:42 2인자 총리에 리창 선임 등 국가기구 수뇌부 인선 공식 확정 상무부총리에 딩쉐샹, 부총리에는 허리펑·류궈중·장궈칭 ‘내정’ 中, 위드 코로나 효과 기대…올해 성장률 목표 5% 안팎 제시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지난해 3월5일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5차 전체회의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 연합뉴스[데일리안 = 김상도 기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세번째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개막한다.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는 4일,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는 5일 베이징에서 각각 개막해 3월 중순까지 열린다. 양회에 앞서 지난달 26~28일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二中全會)가 개최돼 전국인대에서 선임될 국가부주석을 비롯해 당사무총장 격인 중앙판공청 주임 등 국가기구 지도부 인사와 정책, 조직개편안 등을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공산당 20기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시 주석의 공산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3연임을 확정하는 당 차원의 행사였다면, 전국인대는 국가...
편집인
2023-03-03
中 외교부 이어 관변언론인까지…거칠어지는 對한국 발언
입력2023.03.02. 오후 7:59 수정2023.03.02. 오후 8:00 후시진 前환구시보 총편집인 "미국 군화속 깔창될 것" 막말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의 위챗 채널 [위챗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중국발 메시지가 거칠어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비외교적' 표현을 쓴 데 이어 대표적인 관변 언론인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강화에 방점 찍힌 한국의 외교정책을 비하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자국의 대외 강경 외교를 뒷받침하는 글을 자주 써온 후 씨는 2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微信) 채널에 '한국은 자신의 안보를 미국 군화의 깔창으로 만들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이 글에서 후 씨는 한국의 한미일 3각 공조 강화 행보,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포함한 대일외교 기조,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참여, 박진 장관의 대만 발언 등을 두루 거론하고, 한국의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수치를 나열해가며 소개했다. 그런 뒤 후 씨는 ...
편집인
2023-03-03
中 리오프닝 기대감…"올해 성장 5% 웃돌 듯" CNBC
입력2023.03.02. 오후 6:21 수정2023.03.02. 오후 6:22 美시티은행 등 17곳 평균 전망치 소시에테제네랄, 5.8% 달성 낙관 [베이징=AP/뉴시스]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5%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 17개 기업들의 평균 추정치가 5.2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26일 중국 춘절 연휴 기간 동안 베이징의 한 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소년이 연을 날리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5%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5.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지만 코로나19 봉쇄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영향으로 3% 성장에 그쳤다. CNBC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 17개 기업들의 평균 추정치가 5.2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 미국 시티은행 등 13곳이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이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
편집인
2023-03-03
"한국 손님 때문에 아이스크림 6통 폐기"…대만 식당서 논란
입력2023.03.02. 오후 6:08 수정2023.03.02. 오후 6:28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퍼먹은 남성 모습 CCTV에 찍혀 사진 = SBS 보도 캡처대만의 한 식당을 찾은 한국인 남성의 비위생적인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SBS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에 있는 한 식당 측은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퍼먹은 남성의 모습이 담긴 식당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스크림 코너 앞에 서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공용 숟가락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푼 뒤 맛을 본다. 그리곤 또다시 숟가락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있다. 식당 측은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셀프 코너에 있던 아이스크림 6통을 모두 폐기해야 했으며, 다른 손님들에게도 대신 사과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남성이 25명의 한국인 단체 손님 중 한 명이라고 밝히며, 테이블과 바닥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식당 측에 따르면 한국인 손님 측은 카메라 각도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진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3-03
외교차관보, 中상무부 부장조리 만나 "상반기 중 공급망 협의"
입력2023.03.02. 오후 5:59 수정2023.03.02. 오후 6:00 문화콘텐츠 교류 복원 등 협조 요청도… 中 "적극 지원"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왼쪽)과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과 리페이(李飛)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가 2일 한중 양국 간 경제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와 리 부장조리는 이날 서울에서 만나 "양국 간 교역·투자 등 경제관계가 새로운 환경에 맞춰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양측은 작년 8월 한중외교장관회담 당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한 점을 들어 올 상반기 중 이에 관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한중 양측은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가속화 등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소통도 지속하기로 햇다. 이와 함께 최 차관보는 문화콘텐츠 교류 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안정화에 따른 정기 항공편 확대 등을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
편집인
2023-03-03
"중국, 44개 주요 유망 기술 중 37개 연구 선두…미국은 7개"
입력2023.03.02. 오후 5:57 수정2023.03.03. 오전 7:06 한국은 슈퍼커패시터 등 20개 기술서 '톱5'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중국이 주요 유망 기술 부문 44개 중 37개에서 압도적으로 연구·개발(R&D)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국, 중국 국기와 반도체 칩 [로이터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일류 과학저널을 통해 발표된 주요 유망 기술 부문 논문 수와 피인용 횟수 등을 분석한 결과를 담아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특히 37개 부문 중 나노 물질 제조, 수소 전력, 합성 생물학 등 8개 부문은 중국이 거의 독점적인 위상을 차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중국이 선두인 부문에는 초음속, 전기 배터리, 무선통신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중국이 지난 5년간 첨단 항공 엔진 부문에서 발표한 영향력 높은 논문의 48.49%를 차지하고 있었다"며 이런 점을 보면 2021년 중국의 초음속 미사일 진전은 놀랄 일도 아니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중국 연구 개발의 중추로 국립 기관인 중국과학원을 지목하면서 "44개 부문 ...
편집인
2023-03-03
中 부동산도 '회복 신호탄'…주택판매 20개월 만에 증가
입력2023.03.02. 오후 5:54 지난달 4616억위안…14.9% 늘어 규제완화 카드 석달 만에 효과 내달 확장세 이어갈진 지켜봐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가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는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했다.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감지할 수 있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시장정보업체 중국부동산정보(CRIC)에 따르면 중국 100대 부동산개발 업체의 지난 2월 신규 주택 판매액은 4616억위안(약 87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2월 대비 14.9% 증가했다. 이로써 2021년 7월(-8.3%)부터 지난 1월까지 19개월 동안 이어졌던 전년 동월 대비 감소 추세가 멈췄다. 2월 주택 판매 회복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당국이 내놓은 시장 부양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 7일에 달하는 춘제(설) 연휴가 작년에는 2월, 올해는 1월에 있었기 때문에 올 2월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이란 분석도 있다. 1월 신규 주택 판매는 3534억위안으로 32.5% 감소했다. 춘제 영향을 줄이기 위해 1~2월 누적 판매를 비교하...
편집인
2023-03-03
[中 양회] 국방비 ‘7% 이상’ 증액 전망, 홍콩 업무는 공산당이 전담
입력2023.03.02. 오후 5:49 “국방예산 증가폭 2022년보다 클 것” 우크라 전쟁·대만·日 방위 전략 명분 홍콩 업무 공산당에 ‘직보’ 중국 정치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가 1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4일 열릴 전체회의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오는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할 올해 국방 예산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날로 격화되면서 안보 위협이 커졌다는 이유다. 또 홍콩 업무를 국무원이 아닌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전담하는 조직 개편도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일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2023년 국방 예산 증가율이 2022년보다 높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국방 예산은 1조4500억 위안(276조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는데 올해는 증가 폭이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2020년에 6.6%, 2021년에 6.8% 등 매년 국방 예산을 늘렸다. 군사 전문가 송중핑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안보 상황이 심각해졌고 미국이 대만 문제로 중국을 도...
편집인
2023-03-03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3. 2 목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요 뉴스] 中, 아마존 등 다국적기업에 “데이터 해외전송 자료내라” [기획]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다”... 중국 쇠퇴론 3가지 근거 “하이난을 제2 홍콩으로”… 시진핑표 사업, 공들이는 중국 하이난, 中기술 실험장 역할도… 심해·우주탐사·전기차 전진기지 시진핑 "세계경제 정치화 말라"…中·벨라루스 정상회담 3% 성장 굴욕 맛본 ‘세계의 공장’ … 경제활동 재개에 ‘6% 목표치’ 제시하나 “중국 내수 회복땐 무역 훈풍 불 듯… 인적교류 늘고 관광산업 활성화” 중국, 초정밀 전신 MRI를 빈 유럽영상의학회서 공개 요동치는 환율…中 경기개선 기대감에 급락 中관영지 "국방예산 증가율, 작년의 7.1%보다 높을 가능성" 中, 양회 앞두고 온라인 단속 강화…계정·게시물 삭제 "미성년자, 하루 1시간만" 사용 제한하는 틱톡…실효성은? "밥그릇 깨려냐?"…中, '코로나 우한기원설' 동조한 머스크 경고 '일대일로' 추진 10년…中 "중국 주도 포용적 세계화의 길" 주장 "...
편집인
2023-03-02
“한국 손님이 공용 수저에 입 댔다”…대만 식당 CCTV 영상 논란
입력2023.03.02. 오후 2:50 19하우스 페이스북(@19House) 갈무리대만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공용 아이스크림 숟가락을 핥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고 해당 식당 측이 주장했다. 이일은 지난달 22일 있었고 식당 측은 28일 문제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대만중화TV(CTS) 등도 같은 날 이 영상과 식당 관계자 인터뷰를 보도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공용숟가락으로 컵에 아이스크림을 퍼담으면서 동시에 입도 가져다 대는 모습이 담겨있다. 19하우스 페이스북(@19House) 갈무리식당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영상 속 남성은 당시 방문한 25명 한국인 단체 손님 중 한 명”이라며 “테이블과 바닥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 영상 때문에 모든 식기류를 치우고 4000달러(약 524만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6통을 처분했다”며 “단체 한국인과 식사를 한 함께 했던 (다른 테이블)손님들에게 이 사건에 대해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한 영상만으로는 정확히 숟가락에 입을 댄 건지 컵에 댄 건지 확인이 안돼 논쟁이 일고 있다. 식당 측은 “한국 사람들은 각도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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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홍콩행 무료 항공권 50만장 배포…3000억 이벤트 관심 폭발
입력2023.03.02. 오후 1:36 수정2023.03.02. 오후 2:29 1차 항공권 배포, 45분 만에 종료 서버 폭주…"접속까지 2시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홍콩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료 항공권 배포 이벤트를 시작하자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의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 '헬로 홍콩'(Hello Hongkong) 캠페인의 일환인 무료 항공권 배포가 지난 1일 시작됐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항공권을 배부하는 항공사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홍콩 관광청은 코로나로 3년 동안 고립됐던 도시에 다시 방문객들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헬로 홍콩'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70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비롯해 쇼핑 바우처 등을 제공하는 야심 찬 특별 이벤트로 20억 홍콩 달러(약 311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항공권 배부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인 케세이퍼시픽, 저가 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 홍콩에어라인이 70만 장 중 65%를 분배한다. 나머지는 도시 홍보 목적으로 할당된다. 일반 해외 여행객에게 돌아가는 무료 항공권은 50만 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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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中국유기업 "보하이 남부해역서 1억t급 유전 발견"
입력2023.03.02. 오후 1:26 수정2023.03.02. 오후 1:27 중국 보하이 중부 해역의 시추시설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이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추정 매장량 1억t 이상 규모의 유전을 발견했다고 2일 발표했다. CNOOC에 따르면 '보중(渤中) 26-6 유전'으로 명명된 이 유전은 보하이 남부 해역에 위치하며, 평균 수심은 약 22m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제까지 파악된 추정 매장량은 석유 1억3천만t을 초과하는 수준에 해당한다"며 보중 26-6에서 "2천만t 이상의 원유와 90억㎥를 넘는 천연가스가 생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CNOOC의 유전 탐사 부문 차석 엔지니어인 쉬창구이 씨는 "'보중 26-6'은 '켄리 6-1', '켄리 10-2'에 이어 보하이 남부에서 3번째로 발견한 추정 매장량 1억t 이상 규모 유전"이라고 소개했다. CNOOC의 저우신화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견은 남부 보하이 해역에서 대규모 상업 유전 발견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라며 "이 지역의 석유와 가스 탐사 전망을 밝혔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조준형(jhcho@yna.co.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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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中 최대 부동산 컨트리가든, 승계 완료…시장 정상화 신호?
입력2023.03.02. 오후 12:57 수정2023.03.02. 오후 1:01 양후이옌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 회장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碧桂園)이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했다. 양궈창 창업자 겸 회장(68)이 완전히 물러나고 둘째 딸인 양후이옌 공동 회장이 단독 회장에 올랐다. 중국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감지할 수 있는 신호로 보인다. 홍콩증시 상장사인 컨트리가든(종목코드 02007)은 1일 이런 내용의 회장 교체를 공시했다. 양궈창 창업자는 이사회 의장(회장)과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며, 특별 고문 역할을 수행한다. 양후이옌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모빈 사장이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는다. 양궈창 창업자는 이번 승계가 양후이옌에 대한 전적인 신뢰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부동산 업계에선 부동산 시장 위기가 마무리되고 반등할 조짐을 보이자 승계 작업을 마무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컨트리가든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신규 주택 판매액 1위를 유지한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다. 작년 판매액은 4410억위안(약 83조8700억원)에 달했다. 2위 완커, 3위 바오리 등이 국유기업인 것과 달리 민간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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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中 글로벌타임스 "반도체 중국 디커플링, 글로벌 공급망 교란"
입력2023.03.02. 오후 12:38 수정2023.03.02. 오후 12:39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2023.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반도체 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이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 1일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전개된 미국발 중국산 반도체 사용에 대한 규제들을 나열하면서 "반도체 생산은 포괄적인 세계화 과정을 거쳤다. 미국이 인위적으로 재편을 시도함으로써 경제기본법에 무모하게 역행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가 말하는 전문가들은 중국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미국의 시도가 중국보다는 미국 자신과 동맹국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보았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정보소비동맹'의 샹 리강 사무총장은 인텔과 퀄컴 등 미국 기업들의 급격한 수익 감소와 대규모 손해를 겪어야 했다고 말했고 "미국의 동맹국들도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하는 미국의 사악한 개입의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 예로 블룸버그 기사를 인용, 네덜란드 반도체 대기업 AS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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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중국 외신기자클럽 "건강상 이유로 출국요구·입국거부 당해"
입력2023.03.02. 오후 12:13 수정2023.03.02. 오후 12:14 "당국 지속 감시…인터뷰 응한 취재원 고초 겪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외신기자클럽(FCCC)은 중국 당국이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외신기자들의 출국을 요구하거나 입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상하이서 공안에 연행되는 BBC 기자 [BBC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CCC는 1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당국 기준으로 건강상의 위험이 없었음에도 지난해 중국 주재 외신기자 절반가량이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떠날 것을 요구받거나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또 절반에 가까운 외신 기자들은 스마트폰의 방역 통제 애플리케이션인 '건강마' 의 문제로 인해 외지로 갈 수 없을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 외신기자 40%는 "외신과의 인터뷰에 응했다는 이유로 취재원들이 구금, 심문, 괴롭힘 등 고초를 겪었다"고 밝혔으며 45%는 "중국인 동료도 당국으로부터 유사한 압력을 받았다"고 답했다. FCCC는 "일련의 국가 차원 규제, 디지털 감시·통제, 중국인 동료와 소식통에 대한 괴롭힘은 중국의 진정한 언론자유를 이루는 데 직면해온 도전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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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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