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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연휴 하루 여행객 1억명…역대 최대규모 될 듯"
입력2023.09.22. 오전 11:53 수정2023.09.22. 오전 11:54 국내선 승객, 코로나 이전보다 20%↑ 전망…소비 회복 계기 될지 관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8일을 쉬는 올해 중국의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 기간 하루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월 노동절 연휴 당시 톈안먼 광장의 인파 [시각중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광명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여행연구원 다이빈 원장은 "올해 국경절 연휴는 여행 열기가 역대 가장 뜨거울 것"이라며 "하루 평균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로 여행이 부진했던 작년은 물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국경절 연휴보다 더 많은 사람이 여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경절 연휴는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와 함께 7일을 쉬는 중국의 최대 황금연휴다. 올해는 중추절(9월 29일)이 겹쳐 휴일이 예년보다 하루 더 늘었다. 항공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인 항반관자(航班管家)는 국경절 연휴 기간 국내선 운항 항공기가 1만5천500편으로 2019년보다 5.2% 늘고, 승...
뉴스팀
2023-09-22
‘아이폰 금지령’에도 밤샘 줄서기…중국인, 애플 사랑 변함 없어
입력2023.09.22. 오전 9:27 수정2023.09.22. 오전 10:01 [르포] 중국 아이폰15 출시 현장 17세 고교생 등교 포기, 새벽 1시부터 대기 미국 제재에도 “애플 제품만은 포기 못해” 고객 500여명 환호, 신제품 받고 기뻐해 아이폰15가 출시된 22일 중국 베이징의 싼리툰 애플스토어 앞에 매장에 들어가기 위한 예약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김광수특파원 [서울경제] “새벽 1시에 왔어요. 인생 처음으로 1등을 했어요.” 17세 고등학생인 조우씨는 이날 새벽부터 베이징의 명동으로 불리는 싼리툰의 애플스토어를 찾았다. 그가 등교도 포기하고 동트기 전부터 매장을 찾아 줄을 선 이유는 바로 이날이 아이폰15의 출시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1등으로 입장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가슴에 액션캠을 장착하고 추위를 막기 위해 자켓까지 걸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였다. 취재진들의 관심을 받으면서도 자신은 애플 마니아라고 밝힌 조우씨는 긴장된 상태로 입장을 기다렸다. 평소 오전 10시에 매장을 여는 애플은 이날 8시부터 고객들을 입장시켰다. 오픈 시간이 다가올수록 고객들은 늘어나 약 500명에 달했다. 8시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고객들과 ...
뉴스팀
2023-09-22
중국 ‘100가지 AI 언어모델 전쟁’ 지각변동 예고
입력2023.09.22. 오전 9:25 중국의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거의 매일 스타트업과 거대 기술기업의 제품 발표가 쏟아지고 있지만 비용과 수익 압박이 커짐에 따라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챗GPT를 성공시키며 중국에서도 촉발된 AI 열풍은 최근 텐센트의 한 고위 임원이 ‘100개의 모델 전쟁’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바이두, 알리바바, 화웨이 등 대형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최소 130개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전체의 40%로 미국(50%)의 점유율의 뒤를 잇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핵심 모델과 연계된 수십개의 산업별 LLM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양은 넘쳐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이 아직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고, 서로 너무 비슷한데다 비용까지 급증하면서 일부만 생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중 갈등 탓에 미국 펀드가 투자를 줄이고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만든 AI 칩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이런 전망에 설득력을 더...
뉴스팀
2023-09-22
中, IAEA에 日오염수 문제 제기…"공정하고 책임있게 처리해야"
입력2023.09.22. 오전 9:21 수정2023.09.22. 오전 9:22 외교부 부부장, 뉴욕서 IAEA 사무총장에 "국제사회 정당한 우려에 실질적 행동해야" 중국 외교부와 IAEA 회담 [중국 외교부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마 부부장은 "IAEA는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과학적인 태도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문제를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한다"며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이웃 국가들과 일본 국민의 반대 목소리를 무시하고 기어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을 추진했다"고 비난한 뒤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중국의 입장과 우려를 고도로 중시한다"며 "IAEA는 ...
뉴스팀
2023-09-22
가난한 中산골처녀, 농산물 사줬는데…알고보니 ‘가짜’
입력2023.09.22. 오전 7:44 수정2023.09.22. 오전 8:10 산골 처녀 행세한 '량산멍양'(왼쪽)과 실제 모습. 바이두 캡처 중국에서 가짜 ‘빈곤 산골처녀’로 감성팔이를 해 저질 농산물 등을 판매해 큰돈을 번 왕훙(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등 일당 54명이 공안에 붙잡혔다. 봉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량산자치주 공안국은 200만∼3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훙인 ‘량산멍양’ ‘자오링얼’ ‘량산취부’ 등 11명과 이들이 소속된 1인 미디어 업체 관계자 등 모두 54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가짜 영상을 제작해 SNS에 올린 뒤 어려운 농촌을 돕자고 감성에 호소하며 농산물을 비싸게 판매해 1000만위안(약 18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량산멍양(21)은 빈곤 지역인 량산의 산골 마을에서 힘겹게 농사일하면서도 밝고 낙천적으로 생활하는 영상을 SNS에 잇따라 올려 인기몰이를 한 왕훙이다. 예쁘장한 외모를 갖춘 량산멍양은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직접 농사지은 것이라며 농산물을 판매해 수익을 챙겼다. 또 자오링얼은 량산을 여행하다 우연히 착하고 순박한 농촌 청년 량산취부를 만났다며 둘이 함께 ...
뉴스팀
2023-09-22
시리아 아사드, 중국 방문…러시아만 가다 시 주석 초청받아
입력2023.09.21. 오후 8:10 수정2023.09.21. 오후 9:01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시 주석과 만나 [AP/뉴시스] 중국 신화통신 배포 사진으로 21일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 부부가 항저우에 도착해 환영의 꽃 부케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 나서 21일 항저우에 도착했다. 알아사드는 이틀 뒤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맞춰 초청 받았으며 그의 중국 방문은 시리아 내전 훨씬 전인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22일 항저우에 내려와 아사드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캄보디아 국왕, 쿠웨이트 왕세자, 네팔 총리 등이 참석한다. 중국은 내전의 아사드 정권을 직접 지원하지는 않았으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아사드 정권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 결의안을 8차례나 러시아와 함께 저지시켜왔다. 시리아는 2022년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40년 철권통치 가문의 독재를 잇던 중인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를 맞아 평화시위 군중을 무참히 진압했다.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대규모 반정부군 세력을 태...
뉴스팀
2023-09-22
中 동물원 또 '가짜 곰 논란'…"등 대고 누워 방문객에 인사"
입력2023.09.21. 오후 7:48 수정2023.09.21. 오후 8:24 '가짜 반달곰' 의혹이 제기된 중국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 /사진=유튜브 '7890 xmoon' 영상 캡쳐 지난 7월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서 꼿꼿하게 두 발로 서 있는 태양곰이 '곰의 탈을 쓴 사람'이라는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또 다른 중국 동물원에서 '가짜 반달곰'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돌바닥에 등을 대고 사람처럼 누워 있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특히, 반달곰 중 한 마리는 마치 앞발을 들어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행동을 취했고,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곰 의상을 입은 두 명의 사람일 것이다", "인형의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의 동물원에서는 태양곰 안젤라가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요구하며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며 '가짜 동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해당 동물원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진짜 곰이 맞다"고 해명했다. 동물원 측은 "태양곰의 몸집은 커다란 개와 비슷하고 뒷다리로 서 있으면 키가 130㎝ 정도...
뉴스팀
2023-09-22
中부동산 위기 속 '시진핑 신도시'는 예외…"주택 완공후 판매"
입력2023.09.21. 오후 7:30 수정2023.09.21. 오후 7:31 자금난에 짓다 만 아파트 속출하는 가운데 슝안신구 정책 발표 중국 아파트 건설 현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난으로 짓다 만 아파트들이 속출한 가운데 '시진핑 신도시'라 불리는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는 주택이 완공된 후에만 판매될 전망이다.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전날 온라인판에서 슝안신구가 이 같은 정책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슝안신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천년대계'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치적 사업으로, '시진핑 신도시'라고도 불린다. 중국은 수도 베이징의 기능 분산을 위해 베이징 남서쪽 100㎞ 지역에 400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슝안신구를 조성하고 국가급 특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대부분의 부동산 개발업체는 아파트 건설 계획을 세우면 이를 선분양해 모은 돈으로 착공한다. 이러한 방식은 부동산 호황을 타고 오랜 기간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당국의 자금 통제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자금난에 빠지면서...
뉴스팀
2023-09-22
중국,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속 일부 반출 허용
입력2023.09.21. 오후 6:41 수정2023.09.21. 오후 6:42 8월 수출은 '0'…"규정 따라 심사·허가" 中·EU, '전기차 갈등' 속 25일 고위급 대화 중국 반도체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지난달 1일부터 갈륨·게르마늄 등 희귀 광물 수출 통제 조치를 시작한 뒤 기업들로부터 수출 허가 신청을 받았으며 일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통제 정책이 정식으로 실시된 이래로 상무부는 갈륨·게르마늄 관련 품목의 수출과 관련한 기업들의 허가 신청을 잇따라 접수했다"며 "현재 우리는 규정에 부합하는 일부 신청에 대해 이미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상무부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다른 허가 신청에 대해서도 심사를 진행 중이며 허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국가 안보 수호'를 이유로 지난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을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수출 규제를 시행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반도체를 비롯해 태양광 패널, 레이저, 야간투시경 등 다양한 제품에 널리 사용되며, 중국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연합(EU)의 연구를 ...
뉴스팀
2023-09-22
중국 "일본인 방첩법 위반 사례 빈번…주의 강화해야"
입력2023.09.21. 오후 5:48 수정2023.09.21. 오후 5:49 "방첩법 위반 일본인 형사상 조치 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시진핑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매우 황당하고 무책임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2023.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최근 몇년간 일본인이 반간첩법을 위반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간첩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의 정식 체포 여부 결정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해당 일본 국민은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중화인민공화국 형법과 반간첩법을 위반해 관련 부서에서 법에 따라 형사상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법에 따라 당사자의 다양한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관련 국제 협약 및 중일 영사 협정 관련 규정에 따라 일본 영사의 방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법치국가로 중국에 오는 모든 외국인은 중국법을 준수해야 하한다"며 "최근 몇년간 일본 시민에게...
뉴스팀
2023-09-22
정상회담 앞두고 더 밀착하는 중·러…푸틴 “일대일로 지지”
입력2023.09.21. 오후 5:07 수정2023.09.21. 오후 5:08 중국 외교부 제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일대일로는 중국의 경제 영토 확장 사업이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을 만나 “러시아는 일대일로를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를 왜곡하고 먹칠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해달라는 중국의 요청도 수락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국과 서방의 일방적인 제재 충격을 극복하고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중국과 협력을 더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러 양국은 다자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며 국제질서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왕 부장은 미국을 겨냥해 “패권주의는 인심을 얻지 못한다”면...
뉴스팀
2023-09-22
中해군 "과학·공학 석사, 함재기 조종사로 모집"
입력2023.09.21. 오후 5:07 수정2023.09.21. 오후 5:08 해군력 강화 목표 속 고학력 병력 구축 추진 J-15 전투기 (신화=연합뉴스) 지난 4월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에서 J-15 전투기가 발진하는 모습. 2023.9.21.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해군이 고학력 병력 구축을 추진하면서 과학 분야 석사 학위를 소지한 함재기 조종사 모집에 나섰다.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해군은 전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신병 모집 공고에서 항공모함을 포함한 군함의 함재기 조종사로 26세 미만의 과학·공학 석사 학위 소지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앞서 인민해방군 해군은 지난해 24세 이하 대학생이 해당 분야에 처음으로 지원할 수 있게 허용했다. 그전까지는 20세 미만 고졸자에 한해서만 뽑았다. 인민해방군 해군은 해당 공고에서 "자질이 높은 군 인재의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해군의 임무와 과제는 계속 확대될 것이며 해군의 전략적 전환 속도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원자는 깨끗한 정치적 이력을 가진 남성이어야 하며 과거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훈련에는 3∼4년간의 항...
뉴스팀
2023-09-22
中명문대, 학위수여 조건서 영어성적 제외…애국주의 흐름 편승?
입력2023.09.21. 오후 4:38 수정2023.09.21. 오후 4:39 "일상서 쓸 일 없어, 학위수여 조건 안돼" vs "美언어 아닌 세계 공용어, 수준퇴보 우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명문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안(西安)교통대가 학부생들의 학위 수여 조건에서 영어시험 성적을 제외한 것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시안교통대의 영어 시험 학위 수여 조건 제외 공고문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앙광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안교통대는 전날 낸 공고를 통해 "이번 학기부터 대학 영어나 사설 기관의 영어 자격시험 성적을 학위 수여 조건으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영어 4급과 6급 자격시험은 각각 710점 만점에 425점 이상을 얻으면 자격증을 준다. 많은 대학이 일반 학과는 4급 자격증을, 영어 전공 등의 학과는 6급 자격증을 졸업 요건으로 삼고 있다. 시안교통대는 "관련 분야의 이론과 전문 지식 및 기술을 잘 습득하고, 과학 연구에 종사하거나 전문 기술을 수행할 예비 능력을 갖추면 학사 학위 수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 등 중국 포털 사이트에서는 관련 해시태그가 검색...
뉴스팀
2023-09-22
인민은행 "'약세' 위안화 통화바스켓 동향에 주목 해야"
입력2023.09.21. 오후 3: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경기둔화와 자금유출 등을 배경으로 하락세인 위안화와 관련 주요통화 바스켓에 대한 환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재화망(財華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금융정책사 쩌우란(鄒瀾) 사장은 전날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위안화 시세보다는 주요통화 바스켓과 비교한 동향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쩌우란 사장은 "통상 환율문제를 놓고선 달러에 대한 위안화 시세에 관해 논의하는 게 대체적이지만 실제로는 통화바스켓 쪽이 위안화 가치변동을 한층 포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언명했다. 그는 "거시경제 측면으로 볼 때 환율 변동은 주로 실물경제에서 무역과 투자에 의해 이뤄진다"며 "무역과 투자는 다자간에 진행하면서 여러 국가와 통화에 걸쳐있다. 때문에 주요통화 바스켓의 변동이 무역투자와 국제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쩌우란 사장은 24개 통화를 망라한 바스켓에 편입한 국가와 중국 간 무역 비중은 전체 가운데 60%를 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중 달러와 유로, 엔화에 대한 비중은 19...
뉴스팀
2023-09-22
항저우 AG ‘친환경 대회’로 규정한 中, 공유 자전거 7만5000대 투입
입력2023.09.21. 오후 3:41 19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에서 바레인 선수단 관계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항저우=뉴스1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두고 ‘친환경 대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국이 공유 자전거를 7만 5000대 투입할 전망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0일 “이번 아시안게임은 역대 최고 효율의 환경친화적 대회를 목표로 한다”면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전거 공유 시스템을 통해 항저우 전역에서 7만 5000대 이상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항저우를 찾는 관광객은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 외에도 경기장 곳곳에 배치된 자전거를 이용해 아시안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친환경 대회의 일환으로 54개의 경기장 중 12개 경기장이 지속가능한 ‘녹색 정책 스타디움’으로 지어졌다. 개회식 불꽃놀이 역시 대기 보호를 위해 라이트쇼로 대체된다. 사샤오란 개회식 총감독은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불꽃놀이를 없앴다”면서 “환경 보호를 향한 우리의 철학을 잘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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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中·러, 내년 여름 극동 인근서 해양 공동 탐사 추진
입력2023.09.21. 오후 3:03 수정2023.09.21. 오후 3:04 알류샨 해구·쿠릴-캄차카 해구서 진행 전망 쿠릴열도 주변 탐사하는 러시아 연구자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 사태 후 더욱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이 내년에 공동으로 극동 지역 인근 해양 탐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 지부 국립 해양생물 과학센터(이하 과학센터)는 중국과학원 심해 연구공학연구소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과학센터는 성명에서 "2024년 여름 공동 과학탐사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양국) 협력의 중요한 단계가 될 탐사를 통해 세계 해양에 대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는 공동 탐사를 통해 다양한 해구와 위도에서 생물 다양성을 비교하고, 과거와 현재의 생물군 형성을 연구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추진하는 공동 탐사는 알류샨 해구와 쿠릴-캄차카 해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알류샨 해구는 캄차카반도 인근 북태평양 심해에 ...
뉴스팀
2023-09-22
시진핑,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외빈 환영 행사
입력2023.09.21. 오후 2:45 수정2023.09.21. 오후 3:51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외빈을 위한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4월24일 시 주석이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09.21[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외빈을 위한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 21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시 주석이 22∼23일 이틀간 항저우를 방문, 23일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 지도자들을 위한 환영 행사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개막식 참석 주요 외국 인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 조하리 압둘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등이다. 항저우 아세안게임은 23일 개막해 내달 8일 폐막한다. 문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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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외인들 수건 던지고 있다"…'250조 유출' 초비상 걸린 중국
입력2023.09.21. 오후 2:45 수정2023.09.21. 오후 3:02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외국인 자금 중국 증시 침체 지속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정부의 증시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본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중국 주요 증시의 하락세도 길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증시가 고점을 찍은 2021년 12월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중국 자본시장에서 약 1조3700억 위안(1880억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이탈한 외국인 자금을 종합한 수치다. 특히 지난 8월에만 120억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중국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BNP파리바의 지카이 천 아시아·신흥국 주식부문 대표는 “중국 부동산 시장과 내수 위축 등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투자 비중을 크게 줄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수건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경기가 둔화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등 대규모 부동산개발업체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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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알리바바, 아시안게임 전용 메시징 앱 딩톡 선보여
입력2023.09.21. 오후 2:39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반 운영 효율성 높여 한국어·영어·일어 등 14개 언어 번역 제공 중국 항저우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한 직원이 아시안 게임 공식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 [서울경제] 알리바바 그룹의 지능형 업무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협업 플랫폼 딩톡은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솔루션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용 딩톡을 공개했다.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클라우드에서 배포 및 관리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디지털 솔루션으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딩톡은 주최자, 공급업체, 자원봉사자, 경기장 운영자 등을 연결하는 원스톱 협업 도구이다. 장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방송정보기술부 부부장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딩톡의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안게임용 딩톡은 계층, 부서, 지역을 초월한 참가자들을 위한 ‘온라인 조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비즈니스’라는 거대 협업을 달성했다”며 “딩톡을 통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
뉴스팀
2023-09-2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21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홈페이지 방문객 300만 돌파기념 이벤트 상해한국상회-[모집]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오늘의 주요 소식] 홍콩의 ‘굴욕’… 최고 경제자유지역 왕좌 내줘 “반도체 가드레일 규정 곧 완성… 中지원 1센트도 안돼” 상반기 韓기업 신설법인, 中 87개<日 118개 ‘탈중국 가속화’…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中 쑤첸시, 10명 사망 대만 차이잉원 "지역안보 심각한 도발…국제협력 중요" 중국 관영지 "한일중 고위급 회담, 3국 협력 새출발 희망" 中경제 '반등 vs 침체' 엇갈린 전망…中"4분기 회복 가속" 中학자 "교육부담 감경정책, 오히려 개천서 용 나기 어렵게 해" 화웨이 창업자 "막내딸 아이폰 쓴다"…애플 팬 자처 중국 주석,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화웨이, 애플처럼 반도체 자체설계 소수 빅테크 대열 합류" 푸틴 "일대일로 지지" vs 왕이 "패권주의 반대“ "수리비 127만원"…아이폰 집어던진 中 유명 배우 中 "작년 게임 해외매출 23조원…모바일 매출, 韓美日...
편집인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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