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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보당국, 영국 MI6에 국가비밀 건넨 스파이 적발
입력2024.01.08. 오전 9:44 수정2024.01.08. 오전 9:45 MI6, 제3국 요원 이용해 대중국 스파이 활동 ⓒ News1 DB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보당국은 영국 비밀정보국(MI6)이 제3국 요원을 이용해 대중국 스파이 활동을 한 사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해외 컨설팅 기관 책임자인 외국 국적의 황 씨는 지난 2015년 MI6의 '정보 협력 파트너'가 됐다. 이 후 MI6은 황 씨에 여러차례 중국에 입국에서 공식 신분을 숨기고 중국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MI6 요원 물색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국가안전부는 황 씨가 스파이 활동을 한 증거를 적시에 발견해 법에 따라 형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황 씨가 영국 측에 제시한 정보는 기밀급 국가비밀 9건, 비밀급 국가기밀 5건 및 정보 3건이다. 국가안전부는 "사건을 수사하는 동안 안보기관은 해당 내용을 제 때에 통지해 영사 방문을 주선해 법에 따라 황 씨의 법적 권리를 보호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뉴스팀
2024-01-08
中관영지, 한미일 대화에 "중국 발전을 저지하려는 시도"
입력2024.01.08. 오전 10:23 수정2024.01.08. 오전 10:24 "美, 인태전략에 한일을 중요한 졸로 만드는 데 성공…역내 불안정 요인 키울 것" 2023년 美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한미일 3국이 최근 개최한 제1차 인도·태평양 대화(인태 대화)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중국 발전을 저지하려는 집단적 시도"라며 비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8일 한미일이 인태 대화에서 대만해협 평화를 강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자국 국제관계 전문가들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인태 대화는 중국을 공동의 적으로 간주하려는 미국의 전략에 한국과 일본이 (체스판의) 졸(pawn) 역할을 하도록 요구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이 매체에 "미국·일본·한국의 정치·군사 동맹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중국을 공동의 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태 대화의 본질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한 졸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
뉴스팀
2024-01-08
"돈상자 22개에 차가 안움직여"…中부패공안 3명 2천여억원 수뢰
입력2024.01.08. 오전 10:54 수정2024.01.08. 오전 10:55 CCTV, 랴오닝 공안 부패 백태 고발…"전임자 수법 그대로 기업으로부터 거액 뇌물 받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20년 동안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중국 랴오닝성의 전직 공안청장 3명이 챙긴 수뢰액이 총 2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8일 보도했다. 랴오닝성 '부패 공안청장' 3인방 [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최고 사정 당국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와 중국중앙TV(CCTV)가 공동 제작한 4부작 부패 척결 특집 다큐멘터리 '지속적인 노력, 심도 있는 추진'은 지난 6일 방영한 첫 편을 통해 랴오닝성 전직 공안청장 3명의 죄상을 상세하게 고발했다. 다큐에 따르면 리원시와 쉐헝, 왕다웨이 등 전직 랴오닝성 공안청장 3명이 챙긴 뇌물은 총 12억 위안(약 2천200억원)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2002년부터 9년간 랴오닝성 공안청장으로 재직했던 리원시는 5억4천100만 위안(약 992억원)을 수뢰했다. 그가 챙긴 뇌물 대부분은 랴오닝의 철광석 채굴 업체 소유주 류즈팅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랴오닝성 공안청이 이 업체...
뉴스팀
2024-01-08
"中, 자율주행 핵심 '라이다' 분야서 세계 선두 입지 강화"
입력2024.01.08. 오전 11:37 수정2024.01.08. 오전 11:38 日 영자지 "中이 특허출원 건수 1위…세계 시장 과반 장악" 라이다 기술 장착한 중국 전기차 샤오펑 [닛케이아시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이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라이다(LiDAR)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영자지 닛케이 아시아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라이다 관련 특허에서 미국과 일본을 앞지르고 세계 시장의 과반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일컬어지는 핵심 센서로, 완전 자율주행용과 운전자 지원용으로 크게 분류된다. 도쿄에 본사를 둔 특허조사 업체 패튼트 리절트(Patent Result)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중국 기업의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만5천957건으로 미국 기업 1만8천821건과 일본 기업 1만3천939건을 크게 앞질렀다. 기업별로 보면 독일 보쉬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중국 기업들 가운데는 로보센스(速騰聚創)와 허싸이테크놀로지(禾賽科技)가 2015년 이후 특허 출원을 크게 늘려 각각 4...
뉴스팀
2024-01-08
"부동산 대신 전기차·배터리" 전략 바꾼 中에 전세계 '긴장'
입력2024.01.08. 오전 11:41 수정2024.01.08. 오전 11:44 '신 3총사'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수출 2023년 1분기에 전년 대비 42% 증가 제조업 대출, 부동산 대출 10배 넘어 中 전기차 수출 늘리자 EU 반보조금 조사 美도 IRA, 반도체 수출통제로 중국 견제 인도·튀르키예는 첨단 산업 유치에 전력 지난해 7월 자동차 제조기업 광치아이온의 2000만번째 전기차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생산기지에서 출고되고 있다. 신화통신 부동산에서 고부가가치 제조업 중심으로 경제 구조를 재편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무역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에서 기존 선진국이 쥐고 있던 지배력을 중국이 위협하면서다. 투자 주택 수출→내수 제조 탄소중립으로 블룸버그통신은 8일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라 10년 간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경제 모델을 재편해야하는 시진핑 정권의 해결책이 전 세계에 새로운 무역 긴장의 물결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저부가가치 제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던 중국이 변모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를 확...
뉴스팀
2024-01-08
‘술의 제왕’ 프랑스산 브랜디, 중국-EU 무역분쟁 최전선에
입력2024.01.07. 오후 2:51 수정2024.01.08. 오전 4:12 中, 반덤핑 조사 결정...무역 보복 나서 프랑스 주류 브랜드 '레미 마르탱'의 대표 제품 '1738'/레미 마르탱 ‘술의 제왕’이라 불리는 프랑스산 브랜디가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분쟁의 최전선에 놓이게 됐다.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냉각된 양측의 경제 갈등이 더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EU(유럽연합)산 브랜디에 대해 반(反)덤핑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덤핑은 자국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다른 나라가 수출한 상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다. 상무부는 “중국주류업협회가 중국 내 브랜디 업계를 대표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했다. 이번 조사로 프랑스 주류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EU가 수출하는 브랜디 중 99.8%가 프랑스산이다. 와인 강국이기도 한 프랑스는 중국으로 수입되는 주류의 최대 공급국이기도 하다. 폴리티코는 “상무부는 발표에서 특정 국가나 증류소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프랑스 브랜디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브랜디는 발효시킨 과일즙이나...
뉴스팀
2024-01-08
일대일로 띄우기? 중국 "후티 리스크 대안은 中·유럽 열차"
입력2024.01.07. 오후 4:01 수정2024.01.07. 오후 4:02 지난해 11월 중국 산시성 시안역에서 중국-유럽 화물 열차가 출발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바닷길 위협이 이어지면서 중국과 유럽을 잇는 화물열차를 대안으로 찾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바닷길보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운송기간이 3분의 1 가까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어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화물 운송이 몰리는 춘제(春節·중국 설)를 앞두고 중국-유럽 화물열차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은 춘제 연휴 전후로 길게 쉬기 때문에 봄철 수출 상품을 미리 출하한다. 하지만 올해는 후티의 공격으로 주요 수출길인 홍해 항로가 위험해졌다. 많은 기업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지나는 우회로를 택하고 있지만, 홍해 항로보다 최대 2주가 더 걸린다. SCMP는 “이렇게 되면 빈 화물선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는 데에도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며 “많은 배가 제때 중국 항구에 도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관심이 커지는 것이 바로 중국-유럽 화물 열차다. 배로 옮기는 것보다 ...
뉴스팀
2024-01-08
전기차·배터리마저…中 신성장산업 임금 2.3% 줄었다
입력2024.01.07. 오후 5:29 [디플레 위험 직면] 38개 도시서 평균 1.3% 하락 베이징 2.7%···광저우는 4.5% G20 중 유일 소비자물가 감소 출산 급감도 성장 둔화 부채질 3일(현지 시간) 중국 허베이성 쭌화시에 있는 한 방직공장에서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대도시 근로자들의 임금이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의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험에 직면했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 수요 증가와 임금 인상 등이 촉발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센 반면 중국만 디플레이션 위험에 놓인 예외적인 상황에 우려가 일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채용 플랫폼 자오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중국 38개 주요 도시의 신규 일자리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1만 420위안(약 190만 원)이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6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이 같은 임금 하락세가 공공 부문을 넘어 민간기업도 한 원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정부 기관과 공기업 근로자에 대한 감봉 조치를...
뉴스팀
2024-01-08
中 '그림자 금융'의 상징 파산…부동산發 위기 확산 하나
입력2024.01.07. 오후 6:20 수정2024.01.08. 오전 1:02 중즈그룹 "빚, 자산의 두 배" "투자금 75% 이상 증발할 것" 중국 ‘그림자 금융’의 상징이자 부동산 위기의 중심에 놓인 자산관리회사 중즈그룹이 파산을 신청했다. 회사 부채 규모가 총자산의 두 배를 넘어 초과 채무가 40조원대에 이르자 두 손을 든 것이다. 7일 차이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중즈그룹의 자산 규모는 부채 대비 부족하고 만기가 도래한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분명히 없다”며 이 회사가 낸 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중즈그룹은 지난해 말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사가 총 4600억위안(약 84조50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2000억위안(약 36조7000억원)에 불과했다. 이 회사는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수사까지 받고 있었다. 베이징 경찰은 작년 11월 중즈그룹 자산운용 부문이 364억달러(약 48조원)의 적자를 냈다고 밝힌 뒤 며칠 만에 공식 조사를 개시했다. 중즈그룹의 관리 자산 규모는 한때 1400억달러(약 184조원)를 넘는 수준이었다. 중국 그림자 금융의 대명사로 불리며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
뉴스팀
2024-01-08
중국-EU 무역분쟁 중심에 선 프랑스産 브랜디
입력2024.01.08. 오전 8:18 수정2024.01.08. 오전 8:49 中 상무부, EU산 브랜디 반(反)덤핑 조사 EU 수출 브랜디 99.8%가 프랑스산 ’중국산 전기차 조사에 佛 압력’ 보복 차원일수도 프랑스산 브랜디가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분쟁의 최전선에 놓이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이 6일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냉각된 양측의 경제 갈등이 더 격화하는 모양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2년 9월 파리에서 젊은 농부들과 함께 노르망디산 브랜디를 시음하고 있다. FT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EU(유럽연합)산 브랜디에 대해 반(反)덤핑 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덤핑은 자국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다른 나라가 수출한 상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다. 상무부는 “중국주류업협회가 중국 내 브랜디 업계를 대표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했다. 이번 조사로 프랑스 주류 업계에 전해지는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EU가 수출하는 브랜디 중 99.8%가 프랑스산이기 때문이다. 와인 강국이기도 한 프랑스는 중국으로 수입되는 주류의 최대 공급국이기도 하다. 브랜...
뉴스팀
2024-01-08
중국서도 ‘날강두’ 재현? “환불 안되는 티켓, 위치는 엉망”
입력2024.01.08. 오전 9:23 호날두 소속 알나스르, 이달 24·28일 중국 방문해 친선경기 티켓가격 최고 84만원인데 좌석 무작위 배치, 예약자들 성토 암표 거래 막기 위해 구입 절차 까다롭고 환불도 안돼 불만[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기는 높다. 호날두 역시 중국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높은 기대감을 충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로 이동한 후 갖게 된 방중 행사에서는 의견이 조금씩 갈리는 듯 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 7월 24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국제 챔피언스컵 축구 토너먼트에서 출전하고 있다. (사진=AFP) 8일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바이두에서는 호날두의 중국 방문과 관련한 티켓 가격이 너무 부풀려졌으며 좌석도 무작위로 배정돼 ...
뉴스팀
2024-01-08
"中 고부가가치 제조업 전환이 새 무역전쟁 촉발할 수도"
입력2024.01.08. 오전 10:40 2023년 첫3분기 EV·배터리·태양광 패널 수출 전년比 42%↑ 中경제 모델 '투자+부동산+수출'→'내주+제조+탄소중립'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하락·부동산 하락 상쇄 쉽지 않을 것" 美·EU, 中제재 강화…"보호주의 무역의 반발"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 행사장에서 첫 전기차를 선보인 샤오미 <사진 로이터> 중국이 경제 침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미국, 유럽 및 기타 국가와의 새로운 무역전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기 침체를 탈피하고 향후 10년간 경제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국가 경제 모델을 재편함에 따라 새로운 무역 긴장이 촉발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중국 경제 확장의 약 20%를 차지했던 부동산 산업이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 전락하면서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2023년 첫 3분기 동안 동안 중국의 전기차(EV), 배터리, 태양광 패널의 수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첫 ...
뉴스팀
2024-01-08
중국, 구축함 '난창함' 서태평양서 외국 항모전단 근접 접촉 공개
입력2024.01.08. 오전 10:53 수정2024.01.08. 오전 10:54 2022년 항모 랴오닝호 서태평양 실전 훈련 대만 해협·남중국해 등 분쟁 속 군사력 과시 중국 관영 CCTV는 7일 난창함이 서태평양 해역에서 외국 항모전단과 근접 접촉해 훈련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 SNS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유도탄 구축함 '난창함'이 남중국해가 속한 서태평양 해역에서 외국군 항모전단과 근접 접촉해 훈련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뒤늦게 공개했다. 최근 필리핀 등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대선을 앞두고 중국의 해군 작전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중국 주요 언론을 종합하면 중국 관영 CCTV는 전일 "2022년 서태평양에서 항모전단을 동반한 원해훈련 임무를 수행하던 난창함이 100해리 앞으로 전진해 외국군 항모전단을 마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만든 055형 유도탄 구축함인 난창함은 지난 2020년 1년 취역한 해군의 최신에 구축함이다. 난창함은 훈련 도중 처음으로 외국군 항모편대와 만났다. CCTV는 "난창함은 외국군 함기의 강도높은 접근에 전함장병을 동원했다...
뉴스팀
2024-01-0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5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1,700원 "繁花" 세트 매진, 真园原 프로토 타입 예약 1월 중순까지 [오늘의 주요 소식] “초·중교사 187만명 남아돈다”…10년 뒤 예견한 中, 교육학과 신설도 막았다 주일 미국대사가 왜 반중"…중국, 이매뉴얼 대사에 불편한 속내 日 물어뜯기 바쁘던 中 "우리도 배워야"…항공기 탈출 '기적'에 찬사 트럼프, ‘부동산 고객’ 中 은행 대북제재 무마 의혹 앉자마자 추가 요금 바가지…훠궈집서 화난 사연 오리온, 한국산 리콜에 적극 해명…“중국산은 문제 없다” 강조 중국 대표 밀크티 헤이티 한국 진출…압구정에 첫 매장 연다 "중국 주식 사느니 현금 보유" 경고 목소리 나오는 中 증시 선거의 해, 세계 질서 첫 시험대...사실상 美中 대리전 "중국 대형 슈퍼마켓, 가성비 좋다… 홍콩인 바글바글" 2024년 아시아 증시 키워드는 ‘중국’·‘선거’ 中 국유기업 CEO 연봉 공개…1위는 '1억7500만원' 자동차 정비사업 진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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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중국은 왜 비트코인 거래를 막았나… 미·중 무역전쟁의 내막
입력2024.01.05. 오전 10:24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본질은 미·중 대리전 ‘일대일로’ 위안화 투자하고 부채 달러로 받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언제 끝날지 모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쟁은 두 나라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미국과 중국의 ‘통화’(通貨) 대리전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만나 “양국은 우호에는 한계가 없고, 협력에는 금지된 영역이 없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20일 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 미중 통화전쟁 타무라 히데오, 정상우 옮김/오픈하우스/1만9800원 아무리 푸틴이라도 미국의 달러 파워를 모를 리 없고, 서방의 제재는 걱정거리다. 그러나 중국이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이 그를 전쟁으로 이끌었다. 중·러 공동성명에는 러시아산 석유·천연가스·밀 수입 확대 및 양국 간 무역 결제에서 달러화를 배제하고 중국의 위안화와 러시아의 루블화 거래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실제 서방 제재로 러시아 석유 가격이 폭락하자, 중국은 국제 시세보다 비싸게 이를 수입했다. 푸틴이 오랜 ...
뉴스팀
2024-01-05
작심한 中 아너 "유럽서 스마트폰 당일 배송"
입력2024.01.05. 오전 8:13 최대 3일 내 배송 가능...상위 5개 기업 중 출하량 유일하게 늘어 중국 스마트폰 기업 아너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물류 기업과 합심해 '당일 배송'이 가능한 물류 체계를 갖췄다. 4일 징둥로지스틱스는 아너와 손잡고 유럽에서 해외 '전치(前置) 창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징둥닷컴의 물류 계열사로, 아너와 손잡고 해외 시장에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출고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기기를 프랑스 징둥로지스틱스 파리 창고 등 창고에 보관해 유럽 소비자가 어떤 플랫폼에서 주문해도, 해당 물품을 창고 내에서 빠르게 출고할 수 있게 한다. 징둥로지스틱스의 창고에서 스마트폰이 출고되는 모습 (사진=신징바오) 이를 통해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및 기타 국가에서 가장 빠른 배송은 1일 이내 이뤄지며 유럽 주요 국가 및 지역은 2~3일 내 배송이 가능하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유럽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에서 아너와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이미 글로벌 약 90개 가까운 창고를 보유했으며 해외 창고는 ...
뉴스팀
2024-01-05
中 장악 우려에 美 '구형 반도체'에도 보조금 뿌린다
입력2024.01.05. 오전 10:39 반도체 수요 75%가 구형이지만 기술 장벽 낮아 중국이 시장 장악 미국 정부가 구형(레거시) 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생산에 1억6200만 달러(약 21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형 반도체는 가전·차량·군사 분야 등 IT 기기 전반에 사용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중요한 위치로, 제조가 쉬워 중국이 관련 시장을 장악 중이다. ‘칩스법’으로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독려하고 있는 미국이 구형 공정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사진제공=마이크로칩 4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미국 상무부가 MCU 제조사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조금은 콜로라도와 오리건 주 생산시설 확장에 쓰인다. 미 상무부는 보조금을 통해 마이크로칩의 MCU 생산량이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MCU는 가전기기와 자동차, 비행기, 항공우주 산업과 국방 분야 등에 사용된다. 고성능일 필요는 없지만 안정적인 작동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주로 쓰이고, 신뢰성이 높고 오랜 기간 검증된 구형 반도체 공정에서 주로 제작된다. MCU를 비롯한 구형...
뉴스팀
2024-01-05
자동차 정비사업 진출하는 中 바이트댄스
입력2024.01.05. 오전 9:35 수정2024.01.05. 오전 11:30 220조원 규모 유지·관리시장 ‘동동양처’ 충칭시에 매장 오픈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자동차 정비사업에 진출한다. 1조2000억위안(약 219조6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자동차 유지·관리 시장을 노리며 정비 전문 브랜드까지 론칭했다. 4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최근 오프라인 자동차 정비 브랜드 '동동양처'를 론칭하고 충칭시 위베이구에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은 현지 매장과의 협업으로 문을 열었으며, 정비와 차량 청소 및 유리 코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기업조사데이터에 따르면 '동동양처'의 자본금은 약 1억달러(약 1312억8000만원)이며, 더우인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 베이징여우주쥐가 상표를 출원했다. 여우주쥐는 지난해 10월에도 '동처디양처'라는 자동차 정비 브랜드를 출원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전개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위베이구 매장 관계자는 "현재 동동양처는 외부와의 협력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에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 세칙이나 ...
뉴스팀
2024-01-05
中 국유기업 CEO 연봉 공개…1위는 '1억7500만원'
입력2024.01.05. 오전 10:07 수정2024.01.05. 오전 10:08 "상장사 임원 평균 대비 낮아" 강조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국유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상장사 임원의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4일 중국 언론 진룽제에 따르면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2022년을 기준으로 연봉이 가장 높은 국유기업 책임자가 왕둥진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 사장(96만800위안·약 1억75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용셩 중국석유화학그룹(시노펙) 사장(95만3400위안), 다이후량 중국석유공사 사장(95만2900위안), 양졔 중국이동(차이나모바일) 사장(94억7600위안)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마오젠민 차오샹그룹 사장(94만4700위안), 류궈위 국가에너지투자그룹 사장(94만7000위안), 완민 중국해운그룹 사장(93만5500위안), 신바오안 중국국가전력망공사 사장(93만5300위안) 등이 상위권에 꼽혔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국유기업 CEO의 평균 연봉은 약 80만위안이며, 80% 이상이 60만~100만위안을 받고 있다. 연봉이 90만 위안 이상인 경우는 약 22명이며, 100만위안을 초과하는 CEO는 없다. 현지 언론은 그...
뉴스팀
2024-01-05
2024년 아시아 증시 키워드는 ‘중국’·‘선거’
입력2024.01.04. 오후 8:36 수정2024.01.04. 오후 9:53 블룸버그통신 전망 보도 금리 인하 등 상승장 기대감 불구 中 경기 회복세 여부 주요 관심사 한국·대만·인도 선거 결과도 주목 올해 아시아 증시 향배가 중국의 경기 회복세와 역내 주요국 선거 결과에 따라 좌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2024년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로 인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 대비 성과를 결정할 것은 중국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마침내 회복세를 보이고 부동산 부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올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라며 지난해 중국 증시가 기록적인 3년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던 점을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중국에 투자해 암울한 한 해를 보낸 투자자들은 올해 중국 성장 목표와 재정 부양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란포안(藍佛安) 중국 재정부장은 4일 인민일보 인터뷰에서 “적당한 지출 강도를 유지해 긍정적 신호를 발신할 것”이라며...
뉴스팀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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