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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총리 "日 강진에 깊은 애도…필요한 지원 제공 의향"
입력2024.01.03. 오후 10:27 수정2024.01.03. 오후 10:28 리창, 기시다에 위로 전문…"어려움 조기 극복하리라 믿어" 일본 이시카와현 강진으로 무너진 집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일본에서 새해 첫날 강진으로 최소 7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귀국(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엄중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을 듣고 크게 놀랐다"며 "중국 정부를 대표해 사망자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귀국 정부의 지도하에 재난 지역 인민이 반드시 조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터전을 재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중국은 일본의 지진 대응과 재난 구조에 필요한 지원을 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우리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에 관해 일본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일본의 지...
뉴스팀
2024-01-04
"中, 지난해 10월말 이후 美 대상 위험행동 없어"…미중 정상회담 효과?
입력2024.01.04. 오전 1:27 수정2024.01.04. 오전 1:28 지난해 10월24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에 3m 이내까지 근접 비행이 마지막 지난해 11월 미중정상회담 개최…지난 12월 미중 합참의장 대화 복원도 필리핀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필리핀 공군이 대만에서 약 200㎞ 떨어진 최북단 바타네스 인근에서 공중 순찰에 나선 모습. 2023.11.21/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같은해 10월 말 이후 남중국해 등에서 미국 전투기 및 함정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위험 행동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24일 이후 현재까지 큰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엔 중국군의 위험 행동이 급증해 미 국방부가 중국의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규탄한 바 있다. 가장 마지막 중국의 방해 행위가 이뤄진 날은 지난해 10월24일로, 당시 중국군 J-11 전투기는 남중국해 상공에서 빠른 속도로 미군 전략폭...
뉴스팀
2024-01-04
대놓고 짝퉁차 만들던 中BYD…테슬라 꺾고 '세계 1위' 비결은
입력2024.01.04. 오전 5:00 수정2024.01.04. 오전 5:20 2003년 어느날, 중국 배터리 기업 BYD(비야디)의 상하이와 선전 연구소에 일본 토요타 코롤라 차량 몇 대가 각각 가림막을 친 채 조용히 입고됐다. 2년 후, BYD의 첫 자체개발 자동차 F3가 세상에 공개된다. 성능과 외관은 코롤라를 똑 닮았지만 가격은 7만위안(현 약 1280만원)으로 코롤라의 절반. "F3와 코롤라의 차이점은 로고와 가격뿐"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지자 왕촨푸 BYD 회장은 일갈했다. "모방 없이 어떻게 초월을 말하겠느냐!"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4분기 인도량이 48만450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을 넘는 역대 최대치였지만, 1일 공개된 BYD의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인 52만6409대에 못 미쳤다.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BYD가 테슬라를 꺾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제조사 지위에 오른 것이다. 테슬라를 앞선 BYD의 신화는 노골적 모방에서 시작됐다. 사촌형에게 250만위안(약 4.5억원)을 빌려 1995년 선전 어느 창고에 BYD를 창업한 왕촨푸는 일본산 니켈카드뮴 배터리(이차전지)를 사다가 분해해 똑같이 만들어 팔기 시작...
뉴스팀
2024-01-04
'과도한 게임 이용·소비 제한'…中 게임 규제에 "회복 기대감 불투명"
입력2024.01.04. 오전 8:26 수정2024.01.04. 오전 8:27 중국 정부 규제에 발목 잡힐까 우려 판호 발급 증가세에 희망…진출 다각화 목소리도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최근 '온라인 게임 관립방법' 입법 초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실제 적용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도한 게임 이용 규제로 인한 타격이 예상되지만 일각에선 허가권인 '판호' 승인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하면서 입법 리스크 완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이 지난달 말 공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초안에는 ▲일일 로그인 보상·최초 충전 보너스·연속 충전 보상 등 과금 유도 상품 제한 ▲투기 및 경매 형태의 게임 아이템 유저 간 거래 금지 ▲법정통화 환전 금지 ▲과한 소비에 대한 경고 팝업을 통한 고지 ▲유저 간 강제 전투 금지 등이 포함됐다. 또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게임 가능 시간 통제 및 소비 가능 금액 제한 ▲확률형 아이템 제한과 실명제 실시 ▲인터넷 게임 방송에 대한 고액 보상 금지 등의 규제내용이 담겼다. 이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주목하는 조항은 제18조의 '과도한 게임 이용 및 소비 제한'이다. ...
뉴스팀
2024-01-04
"화웨이 OS, 올해 中서 애플 iOS 추월"
입력2024.01.04. 오전 8:44 테크인사이츠 전망…안드로이드와 함께 양대 OS 부상 전망 올해 중국에서 화웨이 OS가 애플의 iOS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될 경우 애플은 안드로이드OS와 함께 지켜오던 중국의 양강 스마트폰 OS 지위를 잃게 된다. 3일 캐나다 기술 조사 기관 테크인사이츠는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하모니OS가 올해 애플 iOS를 넘어 중국 2대 스마트폰 OS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3% 가량 반등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iOS가 지속적으로 양대 강자 지위를 갖지만 중국에서는 화웨이 하모니OS가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예상이다.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와 하모니OS가 올해 안드로이드OS 앱을 지원하지 않는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을 상용화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HAR 1 앞서 화웨이의 허강 단말 BG COO는 "지난해가 하모니 네이티브 앱이 시작된 한해였다면 올해는 하모니 생태계가 전면적으로 진화하는 핵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2019년 8월 하모니OS 발표 이후 지난해 8월 4.0 버전까지 업데이트 됐으나 9월 위청둥 CEO가 "...
뉴스팀
2024-01-04
中 신규채용 근로자 급여 뒷걸음…"디플레 위험 가중"
입력2024.01.04. 오전 10:00 수정2024.01.04. 오전 10:01 중국 주요 도시 신규채용 근로자의 급여가 뒷걸음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우울한 고용 시장 탓에 지출이 줄며 디플레이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4분기 중국 38개 주요 도시에서 기업이 신규 채용자에게 지급한 평균 급여가 1만420위안(약 190만602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 쟈오핀의 데이터를 블룸버그가 재집계한 수치다. 이 같은 감소 폭은 해당 플랫폼이 급여 조사를 실시한 2016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급여는 지난해 2분기(-0.7%)와 3분기(-0.5%)에 이어 4분기까지 연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해 4분기 연속 뒷걸음쳤고, 제조업의 메카인 광저우는 4.5% 줄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데이터는 올해 중국이 직면하게 될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면서 "중국의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울한 고용시장은 주민들이 지출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미 3년 만에 ...
뉴스팀
2024-01-04
中 샤오미 1호 전기차, 대체 얼마?…1800만원 소문에 레이쥔 회장 ‘발끈’
입력2024.01.04. 오전 10:32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小米) 창업자 레이쥔 회장이 28일 베이징에서 내년 초 출시할 자사의 첫 전기차 SU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레이 회장은 테슬라를 따라잡을 준비가 됐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50만 위안(약 9200만원) 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중국 전자제품 제조기업 샤오미가 1분기 첫 전기차 출시를 앞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 가격에 이목이 쏠린다. 세간엔 약 1800만원대 모델이 출시될 것이란 루머가 돌았지만, 사측은 관련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3일 샤오미의 홍보 임원인 왕화 부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온라인에 확산된 전기차 SU7관련 가짜 홍보물을 게재했다. 왕화 부장이 올린 사진에는 SU7에 판매가 9만9000위안(약 1810만원), 36만9000위안, 59만9000위안 등이 적혀 있다. 샤오미의 홍보 임원인 왕화 부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왕화 부장은 이에 대해 "폰트도 다르고, 회사 로고도 없다. 얼핏 봐도 가짜"라며 "가격에 대한 모두의 우려를 알지만, 제때 소식을 전할 테니 기다려달라"고 적었다. SU7의 실제 가격은 세...
뉴스팀
2024-01-0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3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 시정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출시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도 ‘나 혼자 산다’ 인구 14억→5억명대 전망 中 해외항구 인수·AI 선거 방해…가장 주목해야 할 새해 트렌드 중국인 남미 정글 통과해 미국 이민 급증…어떻게 가능한가? “피크차이나는 서방 오판… 한·중 경쟁보다 협력 영역 더 커” 대선 열흘 앞두고 중국 풍선 2개가 가로질렀다 中, 미중수교 45주년 담화문…"양국의 성공, 서로에게 기회" 중국선 드론 '신분증' 있어야 난다 인도 1위 되찾는다”... 삼성 추격 속도 내는 中 스마트폰 기업들 中, 지난해 신규주택 거래 전년比 6% 감소…8년만에 최저 '中 게임 규제안 담당 국장 잘렸다는데..' 게임주, 애매한 반등 中알리바바, 작년 자사주 12조원 매입에도...주가는 하락 中 무인항만, 하역 효율 세계 신기록...일반 부두 2배 이상 中 정부, 반도체부터 AI까지 삼성전자 특허 '대거 승인' 증권가, CJ...
뉴스팀
2024-01-03
사우디, 브릭스 회원국 가입 공식 발표…中 영향력 확대
입력2024.01.03. 오전 6:31 중·러시아 중심의 반미·반서방 다자협력체 기존 5개국에서 10개국 체제로 블록 확대 미·중 긴장 가운데 사우디 내 中영향력 커져 ◆…2023년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한 브라질·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인도·러시아 지도자들.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사진 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에 가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릭스는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연합에 대응하는 다자협력체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TV를 통해 자국이 브릭스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파르한 장관은 "(브릭스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유익하고 중요한 통로"라고 부연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입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과 사우디 내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이 과거보다 걸프 지역에 대한 안보 의지가 약하다는 우려에서 독자적인 노선을 택...
뉴스팀
2024-01-03
더워지는 중국…작년 평균기온 10.7도로 기상관측 이래 최고
입력2024.01.03. 오전 10:52 수정2024.01.03. 오전 10:53 베이징 27일 연속 35도 이상 폭염…신장은 52.5도까지 치솟기도 지난해 여름 중국 베이징 톈탄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 [신화사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지구 온난화가 가속하며 중국의 지난해 평균 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국가기후센터는 2023년 중국의 평균 기온이 섭씨 10.7도로, 평년(9.9도)보다 0.8도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최고 기온인 2021년10.5도 보다도 0.2도 높은 것으로, 196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 방송은 아울러 지난해 중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0.5∼1.0도가량 따뜻했다고 전했다. 특히 베이징, 톈진, 산둥성, 랴오닝, 신장, 허난 등 13개 지역 평균 기온이 196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해 여름 27일 연속 35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됐고, 신장에서는 최고 기온이 52.2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기록적인 폭우도 있었다. 베이징과 허베이성 일대에서는 지난해 7월 일주일 이상 계속된 폭우로 최소 11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500만명 넘는 사람들이 삶의 터...
뉴스팀
2024-01-03
증권가, CJ대한통운 목표 주가↑… 中 이커머스 성장 최대 수혜주로 꼽아
기사승인 : 2024-01-03 09:59:36 증권가가 올해부터 CJ대한통운의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18%씩 높여 잡았다. 증권업계는 3일 중국발 온라인 직구 급증과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물류시장 진출로 올해 CJ대한통운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달 26일 목표주가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조정한 지 8일만에 18% 또 올린 것이다. 배세호 연구원은 "중국발 직구 물량이 급증하며 지난해 4분기부터 택배 물동량이 증가해 멀티플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한국 물류센터 진출과 CJ대한통운 전사 수익성 개선도 기대 해 볼만한 포인트"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사 물량 증가와 중대형 화물의 디마케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올해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3%대 성장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직구 수요 증가에 맞춰 인천 ICC 처리능력을 기존 분기당 500만~600만박스에서 2~3년내 3배 확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뉴스팀
2024-01-03
中 정부, 반도체부터 AI까지 삼성전자 특허 '대거 승인'
등록 2024.01.03 07:30:40 中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당국 특허 9건 승인 반도체·배터리·VR·무선통신 등 미래 먹거리 분야 특허 소송 리스크 완화…신사업 도모 가능성 ▲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2017~2019년 출원한 특허 9건을 일제히 승인했다. 사진은 '반도체 장치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CN111029328B)'에 대한 특허. (사진=SIPO) 삼성전자가 중국 정부로부터 새해 선물을 '보따리'로 받았다. 특허 당국이 최대 6년 동안 묵혀져 있던 특허를 대거 승인해주면서다.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허 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SIP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2017~2019년 출원한 특허 9건을 일제히 승인했다. 반도체와 배터리부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장치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특허 소유권을 얻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특허는 '가상현실 이미지 처리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CN109891465B)'다. 삼성전자는 2017년 10월에 출원 신청했다. 이 특허는 VR 영상을 처리하는 방법을...
뉴스팀
2024-01-03
中 무인항만, 하역 효율 세계 신기록...일반 부두 2배 이상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09:28 최종수정 : 2024년01월03일 09:4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무인항만이 하역 효율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다. 중국의 국영기업인 산둥(山東)항구그룹이 운영하는 칭다오(靑島)항 3기 항만이 크레인 1기당 1시간에 평균 60.2개 컨테이너를 하역하며, 선적 효율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3일 전했다. 일반 부두의 크레인은 시간당 평균 26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한다. 이에 비하면 칭다오항 3기 항만은 2배 이상의 효율을 내고 있는 셈이다. 칭다오항 3기 항만은 지난달 27일 운영을 시작한 항만으로 중국 신화사는 이 항구가 세계 최초의 무인항구라고 평가했다. 이 항만은 지난 1일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하면서 세계 최고의 효율을 달성했다. 항만에 컨테이너선이 접안하면 무인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들어올려 자율주행 트럭에 싣는다. 이어 컨테이너는 자동화된 야드크레인에 적재되며, 자동화된 게이트를 통과해 화물차에 인계된다. 칭다오항 3기 항만은 2개의 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각 선석당 10만톤급 컨테이너선이 정박할 수 있다. 부두의 총 길이는 2088m다. 산둥항구그룹측은 "칭...
뉴스팀
2024-01-03
中알리바바, 작년 자사주 12조원 매입에도...주가는 하락
입력 : 2024-01-03 09:48:53 95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25년까지 추가 매입할 듯 작년 주가는 12% 떨어져 사진 확대 알리바바 본사.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홀딩스가 지난해 95억달러(약 12조4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일(현지 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23년 자사주 8억9790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사주 매입은 홍콩 시장과 더불어 미국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미국 시장에서 함께 이뤄졌다.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알리바바의 총 발행주식수는 3.3% 감소했다. 알리바바는 우리사주제도에 따른 주식 발행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발행주식수는 줄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5년 3월까지 연장될 예정인 알리바바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 일부다. 향후 약 1년 동안 알리바바는 117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보통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다만 알리바바의 최근 주가 흐름은 실망스럽다.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 및 테크...
뉴스팀
2024-01-03
'中 게임 규제안 담당 국장 잘렸다는데..' 게임주, 애매한 반등
입력 2024.01.03 10:22 중국 온라인 게임 규제안을 주도했던 담당 국장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노출도가 높았던 게임주 일부가 반등세를 타고 있다. 다만 규제안의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전체적인 반등세는 확연하지 않은 편이다. 3일 오전 10시 8분 현재 크래프톤은 0.77% 오른 19만7300원으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위메이드는 4.75%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액토즈소프트는 861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3.26% 떨어져 있고, 컴투스홀딩스는 1.2% 하락한 3만7100원을 기록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7.73% 하락에 이어 이날도 4.47%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2일 중국 당국의 온라인 게임 규제 초안 발표로 주가가 사색이 됐던 대표적인 게임업체들이다. 당시 초안은 온라인 게임은 매일 등록, 매번 충전, 연속 충전 등 이벤트를 통한 장려책 시행할 수 없으며, 가상 도구를 높은 가격에 매매하거나 경매하는 거래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온라인게임은 충전한도를 설정하고, 서비스 제공 시 비합리적 소비 행동에 대한 팝업 경고도 제공토록 하...
뉴스팀
2024-01-03
中, 지난해 신규주택 거래 전년比 6% 감소…8년만에 최저
입력2024.01.03 10:28 지난해 중국의 신규주택 거래 규모가 8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에서는 올해 역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은 지수연구소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주요 100개 도시의 신규 상업 주택 거래 면적이 전년 대비 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절대 규모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다만 가격은 소폭 올랐다. 부동산 대출기관 중즈그룹이 운영하는 중즈연구소는 100개 도시 신규 주택의 지난해 평균 가격이 ㎡당 1만6220위안(약 29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27% 상승한 것으로 집계했다. 국가통계국의 부동산 관련 공식 데이터는 11월 말 기준까지만 발표된 상태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전국 상업용 주택 거래 면적은 10억1000만㎡로 전년 대비 8.0% 줄었다. 거래액은 10조5000억위안으로 같은 기간 5.2% 감소했다. 기존 주택 가격은 약세를 보이는 동시에 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중즈연구소에 따르면 100개 도시의 지난해 기존 주택 거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53% 하락했다. 지...
뉴스팀
2024-01-03
“인도 1위 되찾는다”... 삼성 추격 속도 내는 中 스마트폰 기업들
입력2024.01.03. 오전 6:01 수정2024.01.03. 오전 8:17 샤오미, 30만원대 5G폰 인도서 첫 선 폰아레나 “인도 향한 샤오미 러브콜” 비보·오포·원플러스 등 신제품 쏟아내 中 중저가 공세에 1위 삼성 경쟁력 위협 인도 뭄바이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장./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이 인도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삼성전자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출시일이 확정되자 그에 맞춰 신제품 출시를 앞당겼다. 비보, 오포, 원플러스 등도 이달 인도 시장에 신제품을 쏟아낼 예정이다. 3일 디지타임스, 폰아레나, 인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홍미노트13 시리즈를 오는 4일 인도에 출시한다. 샤오미가 인도에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폰아레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글로벌 출시 후 인도에 신제품을 내놓지만, 샤오미는 흥미롭게도 인도에 출시한 후 글로벌로 향할 예정이다”라며 “인도를 향한 샤오미의 러브콜”이라고 전했다. 홍미노트13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으로 가격은 2만999루피(약 33만원)부터 시작한다. 6기가 램+128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8기가 램+256GB 저장...
뉴스팀
2024-01-03
중국선 드론 '신분증' 있어야 난다
입력2024.01.03. 오전 8:03 실명 등록 의무화...고도·조종사 나이 등 제한중국에서 올해부터 '신분증'이 없는 드론은 비행이 불가능해졌다. 2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무인 항공기 비행 관리에 관한 임시 조례'가 공식 시행됐다. 조례에 따르면 비행하는 민간 무인 항공기를 실명으로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드론의 비행 고도와 조종사의 책임 범위도 규정됐다. 드론 조종사는 민항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론의 실명을 등록하고 등록 후 생성된 QR코드를 인쇄해 드론 바디의 눈에 띄는 위치에 부착해야 한다. 실명 등록없이 비행을 하면, 규정을 위반한 조종사가 중국 공안(경찰)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고 200위안(약 3만7천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사안이 중할 경우 2천 위안 이상 2만 위안(약 36만7천~366만8천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DJI 드론 (사진=DJI) 또한 조례에 따르면 초소형 드론(무게 250g 미만)의 적정 비행 고도는 50m를 초과하면 안된다. 소형(무게 2만5천g 미만) 및 경량 드론(무게 7000g 미만)의 적정 고도는 120m를 초과하면 안되며, 중대형 드론은 영공 비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명시됐다. 이 무게를 적용...
뉴스팀
2024-01-03
中, 미중수교 45주년 담화문…"양국의 성공, 서로에게 기회"
입력2024.01.03. 오전 10:15 "미중 함께 번영할 수 있어…정상회담 합의 성실히 이행하자" [우드사이드=AP/뉴시스] 중국 외교부가 2일 미중 수교 45주년 담화문을 발표해 ”미중 양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라며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의 파이롤리 에스테이트에 있는 정원에서 산책하는 모습. 2024.01.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2일 미중 수교 45주년 담화문을 발표해 ”미중 양국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라며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중수교는 양국 관계 및 국제관계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이며, 지난 45년간 미중은 비바람을 딛고 전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교당시) 1979년 25억 달러에 불과하던 양국 교역 규모가 2022년 기준 7600억 달러로 늘었고, 같은 기간 상호투자는 '0'에서 26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미중은 많은 국제·지역 이슈와 글로벌 문제에서 유익한 협력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역사는 미중 관계 발전이 양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
뉴스팀
2024-01-03
대선 열흘 앞두고 중국 풍선 2개가 가로질렀다
입력2024.01.02. 오후 9:46 1일 오전 6시부터 중국 풍선 2개 대만해협 중간선 넘어 대만 집권여당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시도” 강력 반발 미국이 중국의 정찰풍선을 폭파한 장면. 엑스 캡처대만 총통(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두고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2024년 새해 첫날 대만 상공을 가로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 풍선 2개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풍선 하나는 1일 오후 9시 31분쯤 대만 중부 자이시 북서쪽 약 55해리(약 101㎞) 지점 상공, 다른 하나는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쯤 대만 북부 지룽시 북서쪽 71해리(약 131㎞) 지점 상공에서 각각 관측됐다. 두 풍선은 각각 1일 밤 11시 43분과 2일 새벽 0시 43분쯤 사라졌다. 대만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풍선의 항로 궤적을 보면 풍선 중 한 개는 대만 상공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로질러 통과했다. 중국의 정찰풍선. 엑스 캡처...
뉴스팀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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