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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차이나는 서방 오판… 한·중 경쟁보다 협력 영역 더 커”
입력2024.01.03. 오전 4:07 탕둬둬(湯鐸鐸)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주임 탕둬둬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주임이 지난달 12일 베이징의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탕 주임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미·중 관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탕둬둬(湯鐸鐸)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주임은 2024년 중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압박 요인으로 소비 부진과 투자 위축을 꼽으며 올 상반기 정부 재정정책의 강도가 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경제 전문가인 탕 주임은 지난달 12일 국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중국의 성장세가 이미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는 ‘피크 차이나(Peak China)’ 주장에 대해 “서방의 불안이 만들어낸 오판”이라고 반박했다. -중국은 2023년 경제성장률 목표(5.0% 안팎)를 달성하겠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크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 회복세는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시장의 연초 예상보다 약했다. 새해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가장 낙관적인 성장률 예측이 4.8% 수준이다. 올해에도 경제 성장의 압박은 비교적 클 것이다. 그러나 이는 성장세가...
뉴스팀
2024-01-03
중국인 남미 정글 통과해 미국 이민 급증…어떻게 가능한가?
입력2024.01.03. 오전 6:48 남미 정글 통과해 미국 이민자 2022년 대비 2배 넘는 52만명···베네수·에콰도르·아이티 출신 다수에 중국인도 급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경제] 남미 콜롬비아와 중미 파나마 사이 험난한 정글을 통과해 미국행에 올랐던 이민자 숫자가 지난해 52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현지시간) 파나마 공공안전부 공식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2023년 한해 다리엔 갭을 건넌 이민자는 52만85명으로, 2022년 24만 8000여명의 두배를 훌쩍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록적인 규모에는 미성년자 12만명도 포함돼 있다. 최대 엿새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위험한 종단길에 나선 사람들은 대부분 베네수엘라 출신(32만8667명)이라고 파나마 공안부는 밝혔다. 에콰도르(5만7222명)와 아이티(4만6558명) 등 극심한 경제난과 치안 불안 등을 겪는 중남미 국가 출신 주민들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국적자(2만5344명)도 네 번째로 많았는데, 2022년을 포함한 이전과 비교하면 급증한 추세라고 파나마 당국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파나마 이민청은 중국인들이 대체로 미국에 해당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과정...
뉴스팀
2024-01-03
中 해외항구 인수·AI 선거 방해…가장 주목해야 할 새해 트렌드
입력2024.01.03. 오전 7:22 수정2024.01.03. 오전 7:23 美외교협회 선정…美中경제권 다툼·유럽 극우 부상·美 불법이민 등 5대 이슈 중국 해군 함정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거 개입, 해외 주요 항구를 사들여 해양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 유럽에서의 극우 정당 부상. 미국 외교 분야의 권위 있는 싱크탱크인 외교협회(CFR) 전문가들이 선정한 새해에 가장 주목해야 할 세계 트렌드다. 연합뉴스는 2일(현지시간) CFR이 앞으로 세계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5대 이슈를 정리했다. 아시아태평양에서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미국과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서 자국 이익을 관철하려고 하면서 두 국가의 경쟁이 앞으로 수십년간 세계에 지정학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호주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가 집계한 '2023년 아시아 파워 지수'에 따르면 미국은 아시아 지역 26개국 가운데 군사력과 문화 등 여러 지표에서 영향력 1위로 평가된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에 밀리는 중요한 분야가 있으니 바로 경제다. 중국이 경제적 영향력에서 우...
뉴스팀
2024-01-03
중국도 ‘나 혼자 산다’ 인구 14억→5억명대 전망
입력2024.01.03. 오전 9:53 중국 충칭시에 새해를 맞으려는 인파가 가득 몰려 있다. 2023.12.31 AFP 연합뉴스인도와 함께 14억명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중국 인구수가 2100년에 5억명대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중국의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정부가 여성들에게 아이를 더 갖도록 압박하고 있지만 여성들은 이런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6만명으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0년 전인 2012년 1635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급감한 수치다. 중국의 합계출산율 역시 2020년 1.30명에서 2022년 1.09명으로 빠르게 하락했다. WSJ은 이런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2100년엔 중국 인구가 5억 8700만명으로 급감할 것이란 펑슈졘 호주 빅토리아대 선임연구원이 이끈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중국 당국은 출산 장려금 지급, 육아 수당 지원, 주택 구매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내놨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인구 통제를 위한 ‘한 자녀 정책’이 2015년 폐지돼 현재는 출...
뉴스팀
2024-01-03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2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元旦 연휴 장강 삼각 지역의 철도 여객 수 신기록, 설 연휴 첫날 승차권은 1월 12일 판매될 예정 [운세] 올해도 화이팅하세요~ 신년 띠별 운세 행복한 소식이 있는 한 주~ 주간 별자리 운세 [오늘의 주요 소식] 中 100대 부동산기업 작년 매출 17.3%↓…"대도시 임대도 침체" 中BYD, 4분기 판매량 테슬라 추월 전망… 세계 1위 전기차 메이커 눈앞 중국 집무실 서가 사진 바뀌었네…"가족·경제 강조" 美, 새해부터 中부품 배터리 배제…전기차 보조금 확 줄었다 "숙청 정치에 공산당 무력화…경제에도 악재" 류첸차오, 왕이 후임 외교부장으로 ‘급부상’ 중국군 비리 혐의로 장성 30여명 숙청…상장만 7명 지난달 강진 할퀸 中 간쑤성에 또다시 규모 4.9 지진 中연구진, 차세대 전자전 무기 설계 공개…"다초점 전자빔 발사" 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8·0.1P↑…"2개월째 확장" 중국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 평화 통일 추진해야" ...
뉴스팀
2024-01-02
"中, 양자 정보기술에 6년간 19조 투자…한국은 작년 953억원"
입력2024.01.02. 오전 10:40 수정2024.01.02. 오전 10:41 양자정보 기술 백서 발간…국내외 시장, 연평균 29% 성장 전망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세계 주요국들이 양자 정보기술에 거액을 쏟아붓고 있지만 한국의 투자액은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양자융합포럼과 함께 발간한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공공 분야에서만 양자 정보기술에 1조97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19조원 이상을 투입했고, 영국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3조7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반면 한국의 지난해 양자 정보기술 예산은 953억원에 그쳤다. 미국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 세계 양자 정보기술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조9천24억원이었고, 앞으로 연평균 29.2%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155조5천112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2천635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29.6% 성장률로 2030년까지 1조6천176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사 학위를 ...
뉴스팀
2024-01-02
ASML, 美 압박에 DUV 中 '마지막 납품'도 취소
입력2024.01.02. 오전 10:55 ASML, 올해부터 對中 수출 금지 마지막 'DUV 3대' 주문도 취소[서울경제] ASML 심자외선(DUV)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 규제 전 마지막 납품이 미국 정부 압박에 취소됐다. 중국은 올해부터 ASML 장비 수입이 차단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량의 노광장비를 수입하고 있었다. 중국의 7나노(nm) 구현에 놀란 미국이 구형 장비인 DUV 수출까지 막아서며 선제조치를 취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ASML의 DUV 노광장비. 사진제공=ASML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 요청으로 ASML DUV 노광장비 3대의 중국 수출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ASML은 지난해 말까지 DUV 장비 3대를 중국에 판매할 권한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 마지막 판매분의 선적을 미국이 막아선 것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관리들이 ASML에 연락해 중국 고객사에 예정된 일부 장비 출하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DUV는 TSMC·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선도 기업이 사용 중인 극자외선(EUV)보다 구세대 장비다. EUV의 파장은 13.5나노인 반면 DUV는 193나노로 초미세공정 구현이 힘들다. 그러나 과거 TSMC가 DUV 불화아르곤(ArF) 공정을...
뉴스팀
2024-01-02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PMI 50.8…4개월래 최고
입력2024.01.02. 오전 11:05 예상치 상회, 2개월째 경기 회복 국면 이어가 민간·중소기업과 달리 국유·대형기업은 침체 2024 차이신 제조업 PMI(보라색). 차이신 캡쳐 [서울경제] 중국 제조업 경기가 국유·대형기업이 침체를 겪는 것과 달리 민간·중소 기업에선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 매체 차이신과 미국 금융정보 분석업체 S&P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50.8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50.4를 상회했고 전월(50.7)에 비해서도 소폭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10월 49.5로 위축 국면에 들어갔으나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9.0을 기록했다. 지난 9월 50.2로 집계된 이후 10월(49.5), 11월(49.4)에 이어 3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국가통계국의 수치는 국유·대형 기업을 주요 조사 대...
뉴스팀
2024-01-02
중국 새해 연휴 국내 관광객수 1.35억명…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입력2024.01.02. 오전 11:17 수정2024.01.02. 오전 11:18 전년 동기 대비 155.3% 늘어…수입은 14조 육박 레저·문화체험 등 여행객 많아…하얼빈 등 겨울 여행지 '인기'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3.11.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음력 설 연휴인 위엔단(元旦) 기간 중국 내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 문화여유국에 따르면 위엔단 연휴 3일간(2023년 12월30일~2024년 1월1일)간 중국 국내 관광객는 1억35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9.4%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관광 수입(매출)은 797억3000만위안(약 13조4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7%,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5.6% 늘었다고 밝혔다. 문화여유국은 "연휴 기간 전국 문화 및 관광 시장은 안정적이고 질서 정연한 상황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여행 트렌드가 과거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에서 레저, 문화체험, 도시 여행 등으로 이동하고 있...
뉴스팀
2024-01-02
中영화, 애국심 덕에 작년수익 10조원 회복…10위권 모두 자국산
입력2024.01.02. 오전 11:34 수정2024.01.02. 오전 11:35 코로나 유행 전 대비 85% 회복…만강홍·유랑지구2 등 흥행 이끌어 영화 '만강홍: 사라진 밀서'의 한 장면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경기의 바로미터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시장이 지난해 애국심을 앞세워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영화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영화 흥행 수입은 549억1천500만 위안(약 9조9천9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급격한 침체를 겪은 2022년(300억6천700만 위안)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고, 코로나19 유행 전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한 2019년(642억6천600만 위안)의 약 85.4% 수준이다. 중국 매체들은 흥행 수입 가운데 자국산이 460억500만 위안으로 전체의 83.7%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특히 흥행 10위권 내 영화는 당국의 애국주의 강조에 힘입어 모두 중국 영화가 차지했다.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금나라에 맞서 싸운 남송의 무장 악비 이야기를 다룬 '만강홍(滿江紅): 사라진 밀서'가 45억4천400만 위안(약 8천270억원)으로 지난해 흥행 수입 1위를 기록...
뉴스팀
2024-01-02
중국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 평화 통일 추진해야"
입력2024.01.02. 오전 11:45 수정2024.01.02. 오전 11:46 쑹타오 국무원 판공실 주임 신년사…"올해 양안관계 주도권 장악" "중국 통일 방해 시도 실패할 것…외부 간섭 반대"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31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우한에서 창사로 가는 고속 열차를 쑹타오 국무원 대만 판공실 주임과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대만 대선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이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대만 동포들이 평화 통일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쑹타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장관급)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 1년간 '평화통일, 일국양제' 방침을 견지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했고 '대만독립' 분열과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하게 반대했다"고 말했다. 쑹타오 주임은 "분열과 간섭에 반대하는 중대한 투쟁을 전개하는 것은 '대만 독립' 세력이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저해하는 등의 '독자적' 도발을 계획하는 것과 외부 세력의 '대만 억지' 행위에 반대하기 위한 취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뉴스팀
2024-01-02
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8·0.1P↑…"2개월째 확장"
입력2024.01.02. 오후 12: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2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8로 전월 50.7에서 0.1 포인트 상승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 신화망(新華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12월 제조업 PMI가 이같이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제조업 생산과 신규수주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PMI가 2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이어갔다. 시장 예상치는 50.4인데 실제로는 이를 0.4 포인트 웃돌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2월31일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49.0으로 11월 49.4에서 저하했는데 차이신 PMI와는 추세가 엇갈렸다. 생산이 지난 5월 이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견조한 수요와 고객지출 회복으로 신규수주가 10개월 만에 고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장 수요가 개선하고 소비재와 중간재 신규 주문이 늘어나고 투자제품 주문 감소폭이 축소했다. 신규 수출수주는 낙폭이 둔화했다. 기업들은 11월보다 외수가 개선했다...
뉴스팀
2024-01-02
中연구진, 차세대 전자전 무기 설계 공개…"다초점 전자빔 발사"
입력2024.01.02. 오후 12:26 수정2024.01.02. 오후 12:27 중국군 전투기 조종사 [EPA·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전세계 군대가 손에 넣고 싶어하는 새로운 유형의 전자전 무기 설계를 중국 과학자들이 공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난징 동남대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중국 전자과학기술대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해당 무기가 단일 안테나에서 다초점 전자파 빔을 발사, 육해공의 다양한 목표물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무기의 설계 개념과 핵심 알고리즘, 제조법을 공개했다. 연구진은 해당 무기의 미니어처 버전에 대한 실험실 시험 결과 고출력에서 작동하고 넓은 주파수 대역에 걸쳐 전자파를 방출하는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적의 레이더나 통신 기기가 전파 방해 방지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해당 무기의 공격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미래 전쟁은 전자기 스펙트럼 전장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으로 특징지어지는 중대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자기 스펙트럼...
뉴스팀
2024-01-02
지난달 강진 할퀸 中 간쑤성에 또다시 규모 4.9 지진
입력2024.01.01. 오후 3:49 수정2024.01.01. 오후 3:50 별도 인명피해 없어…당국 "지난달 지진과 무관" 20일(현지시간) 규모 6.2의 강진이 강타한 중국 간쑤성 지스산에서 허물어진 건물이 보인다. 2023.12.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지난달 규모 6.2의 강진으로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국 간쑤성에서 또다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1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현지시간)쯤 중국 서북부 간쑤성 바이인시 핑촨구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74도, 동경 105.0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파악됐다. 당국은 진앙 부근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아직 별도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간쑤성 지스산현에서 규모 6.2 강진이 발생해 100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간쑤성 113명을 포함해 총 사망자는 148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간쑤성에서 782명이, 칭하이성에서 198명이 각각 나와 980명에 달했다. 실종자는 16명이다. 지스산현에선 같은 달 21...
뉴스팀
2024-01-02
중국군 비리 혐의로 장성 30여명 숙청…상장만 7명
입력2024.01.01. 오후 3:40 수정2024.01.01. 오후 3:46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상장(대장) 진급식에 참석해 왕허우빈(뒷줄 왼쪽) 신임 로켓군 사령관, 쉬시성(뒷줄 오른쪽) 신임 로켓군 정치위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8.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 부패사건에 휘말려 장성 30여명이 숙청당했다고 중앙통신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비리 혐의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에서 면직된 고위 장성 9명 외에도 각 군종과 병종 수뇌부 상당수가 연말에 부정부패에 연루해 낙마했다고 전했다. 처분을 당한 중국군 장성은 상장만 7명에 이르는 등 30명이 넘었으며 사단장급 고위장교를 포함하면 그 수자가 훨씬 많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전인대는 12월29일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대표 장전중(張振中), 장비발전부 대표 장위린(張育林), 라오원민(饒文敏), 해군 대표 쥐신춘(鞠新春), 공군 대표 딩라이항(丁來杭), 로켓군 대표 뤼훙(呂宏), 리위차오(李玉超), 리촨광(李傳廣), 저우야닝(周亞寧)을 파면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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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中 류첸차오, 왕이 후임 외교부장으로 ‘급부상’
입력2024.01.01. 오후 3:58 “서방과 긴장 줄일 적임자” 대외연락부장으로 보폭 넓혀 올해 美中수교 45주년 맞아 바이든-시진핑 축전 교환 류첸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중국 국무원>류첸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중국 차기 외교부장(장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친강 전 외교부장이 갑작스레 경질된 이후 ‘구원투수’로 현 왕이 외교부장이 복귀한 상황이어서 이러한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류 부장이 이끄는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역할이 강화된 점을 언급하며 류 부장의 승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류 부장이 맡고 있는 대외연락부는 중국 공산당의 당과 당 간 외교를 담당하는 부서로, 북한과 베트남 등 사회주의 우호국과의 외교를 주로 담당해왔다. 그러나 류 부장은 취임 이후 베이징에서만 200여 명의 외국 사절과 외교관을 만났다.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도 2차례나 만났다. 영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아시아 외 11개국도 방문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고위 관료로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호주를 찾기도 했다. SCMP는 류 부장의 이같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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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숙청 정치에 공산당 무력화…경제에도 악재"
입력2024.01.01. 오후 6:35 WSJ "시 주석, 부패척결 내세우며 숙청…권력 공고화 행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탄생 13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마오쩌둥을 찬양하며 대만과의 통일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끊임없는 숙청 정치가 공산당을 무력하게 만들고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31일(현지시각) 시 주석이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패 척결 운동으로 10년 넘게 공산당에 공포를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치 중국 건국의 아버지인 마오쩌둥의 '지속적인 혁명'을 연상시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WSJ에 따르면 시 주석이 2012년 권력을 잡은 이후 공산당 규율기구는 약 500만명을 권력 남용 등 각종 범죄를 문제 삼아 처벌했다. 이 중에는 별다른 문제가 될만한 범법 행위가 아닌데도 처벌해 과도한 관료주의를 조장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는 주장도 내놨다. 공식 통계상으로 2017년 이후 매년 최소 50만명이 징계를 받았는데 이는 시 주석 전임자 시절의 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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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美, 새해부터 中부품 배터리 배제…전기차 보조금 확 줄었다
입력2024.01.02. 오전 9:19 수정2024.01.02. 오전 9:21 세액공제 전기차 43→19종…韓 0개 EU도 전기차 시장서 中 배제 움직임 미국 정부가 새해부터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를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에 따라 올해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차종 수가 대폭 줄게 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조달 요건 지침을 발효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올해 미국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때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972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차종은 19개다. 작년 연말까지는 총 43개 차종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와 리비안이 각각 5개로 가장 많고, 포드 3개, 쉐보레 2개, 지프 2개, 크라이슬러 1개, 링컨 1개 등이다. 테슬라 모델 Y, 리비안의 R1T 픽업 트럭, 지프 랭글러 4xe,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 트럭 등이 포함된다. 테슬라 모델3 후륜구동, 폭스바겐 ID.4, 캐딜락 리릭, 포드 E-트랜짓 등 인기 차종은 이번에 보조금 목록에서 빠졌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한때 보조금을 받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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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중국 집무실 서가 사진 바뀌었네…"가족·경제 강조"
입력2024.01.02. 오전 10:45 수정2024.01.02. 오전 10:46 신년사 발표 영상서 포착…일대일로 정상회의·3연임 선서 사진도 (AP=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무실에서 2024년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 2024.1.2.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전통적인 가족 가치와 경제 발전, 그리고 역사적 3연임 달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년사 영상에 포착된 집무실 서가 사진들에서 이러한 메시지가 읽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2일 분석했다. 시 주석은 새해 전야인 지난달 31일 오후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을 통해 약 11분 분량의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 주거지 및 당과 정부 집무실이 위치한 베이징 중난하이 내 자신의 집무실에서 중국 국기와 만리장성 그림, 서가를 배경으로 책상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관측통들의 눈길을 끈 것은 서가에 전시된 일련의 새로운 사진들로 특히 여러 가족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 주석의 부친인 시중쉰 전 부총리,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어린 딸과 함께한 시 주석 부부, 시 주석 부부와 그의 부모의 사진들이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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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中BYD, 4분기 판매량 테슬라 추월 전망… 세계 1위 전기차 메이커 눈앞
입력2024.01.02. 오전 11:04 수정2024.01.02. 오전 11:14 4분기 전기차 52.6만대 팔아 테슬라는 48.3만대 판매 전망 FT "테슬라 세계 1위 지키려면 '블록버스터급' 실적 보여야" 중국 전기차 업체 BYD ‘친’이 베이징 거리를 주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1위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比亚迪·BYD)가 작년 4분기 기록적 수준의 자동차 판매를 기록하면서 ‘세계 1위’ 테슬라마저 제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BYD가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BYD가 작년 4분기 전기차 52만6000대를 팔아치웠다고 보도했다. 12월에만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0%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YD의 작년 연간 판매량도 전년대비 61.9% 늘어난 301만 대로 목표치인 300만 대를 달성했다. FT는 BYD의 4분기 실적을 두고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수성하려면 금융시장 안팎의 전망을 뛰어넘는 블록버스터급 실적을 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2일 판매량 수치를 발표하며, 블룸버그통신이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망치를 보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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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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