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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시장 전망치 상회
입력2024.04.16. 오전 11:05 수정2024.04.16. 오전 11:1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라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의 시장전망치(4.6%)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5.2%)과 4분기 성장률(5.2%)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전날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6%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4-04-16
中 과잉생산…"이미 최악은 지났다"
입력2024.04.16. 오전 10:42 수정2024.04.16. 오전 10:44 최근 방중한 美재무·獨총리 입모아 '과잉생산' 비판 EIU "철강 등서 과잉생산 정점…투자·생산 둔화 추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왼쪽). 미국, 독일 등 서방국이 무역 갈등의 원인으로 지적해 온 중국의 과잉생산이 정점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15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EIU는 중국 내 산업별 과잉생산의 정도를 특정해 1~4의 점수를 매겼다. 점수가 높을수록 과잉생산이 심하다는 의미다. 철강, 시멘트, 비금속 광물, 건설기계 등 제조업과 식품가공업은 ‘극심한’(severe) 과잉생산을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분야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파생된 수요 위축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이밖에 자동차 제조업, 시멘트 원료 및 비금속 채굴업, 탄광업, 컴퓨터·전자기기업, 화학 섬유업, 주류업 등이 중간(medium) 정도의 과잉생산 단계에 놓여 ...
편집인
2024-04-16
中 3월 신규주택 가격 9개월 연속 하락
입력2024.04.16. 오전 10:36 수정2024.04.16. 오전 10:43 중국의 3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2.2% 하락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이는 전월(-1.4%) 대비 낙폭이 커진 것일 뿐 아니라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7월(-0.1%)부터 뒷걸음치고 있는 중국의 신규주택 가격은 같은 해 11월-0.2%, 12월 -0.4%, 올해 1월 -0.7%, 2월 -1.4%로 낙폭을 점점 키우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4-04-16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한 중국 “이란, 상황 확대 자제 의사 있어”
입력2024.04.16. 오전 8:26 수정2024.04.16. 오전 10:52 왕이, 사우디와도 중동 정세 논의 왕이 중국 외교부장/EPA연합뉴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5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연달아 통화하며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이란은 주권 침해에 대해 자위적으로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역 상황은 매우 민감하며 이란은 상황을 더 확대하지 않고 자제할 의사가 있다”며 “이란은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옹호하고 지역 평화를 회복하며 지역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은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 이번 사건은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아울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제한적이었고 자위권을 행사한 것이...
편집인
2024-04-16
中, 희토류 노리는 외국 간첩 위험 경고
입력2024.04.16. 오전 4:08 정보 넘겼다가 처벌받은 사례 공개 외국계 기업 불확실성·우려 커질 듯 중국 국가안전부가 희토류 등을 노리는 외국 간첩의 위험을 경고하며 최근 적발 사례들을 공개했다. 통상적인 경영 활동도 간첩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외국계 기업의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국 관영 CCTV와 환구일보 등에 따르면 국가안전부는 ‘국가안보교육의 날’인 이날을 앞두고 최근 적발된 희토류와 식량자원 기밀 유출 사건들을 공개했다. 희토류 회사의 부사장인 청모씨는 외국계 비철금속 회사의 상하이법인 직원인 예모씨에게서 금품을 받고 희토류 관련 정보를 넘긴 혐의로 11년6개월 구금과 벌금 10만 위안(약 1900만원), 90만 위안(1억7100만원) 상당의 재산몰수형을 지난해 11월 선고받았다. 외국인 상사의 지시로 기밀을 건네받은 예씨도 11년 구금과 50만 위안 상당의 재산몰수형이 선고됐다. 청씨가 예씨에게 넘긴 정보는 희토류 구매 및 저장 내역, 수량, 가격, 지시명령 내역 등이다. 국가안전부는 “주요 광물은 강대국 간 전략적 경쟁의 새로운 영역이 됐다”며 “핵심 광물자원 중 하나인 희토류는 고품질의 경제 발...
편집인
2024-04-1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4.15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2024 가을·겨울 상하이 패션위크 총 노출 1억1700만건, '쇼장 경제'가 패션 생태계 조성 [중국뉴스] 中 허리펑 "화이트리스트 부동산 프로젝트에 적극 대출해야" “푸바오는 오늘도 안 나왔다”…뒷산서 사육사 감시하는 中 사생팬 등장 中 2위 부동산업체 완커 "유동성 압박…내년까지 채무 19조원↓" 중국 인구 14억→5억 된다... 한국 바싹 따라온 중국 저출생 대안은 中, 美 CPU 퇴출 지시에 인텔 주가 '와르르'…中 화웨이 PC에는 인텔 최신칩이? 손님 팁 모두 당국 반납” 중국 내 북한식당의 종업원 교육 "화장실도 못 가, 여긴 지옥"…중국 명소 갔다가 수만명 발묶였다 EU·中 무역갈등 속…시진핑 만나는 獨 총리 中, 지방은행 '예금 유치 경쟁' 경계령…"자체 추가이자 금지" '中 투자 리스크' 지적에도…인민일보, 머리기사로 "안보 우선" 中, '이란 보복 공습'에 "영향력 있는 국가가 지역 평화 지켜야" 중국 허베이성서 불법 유람선 전복사...
뉴스팀
2024-04-15
中, 디플레 우려 재확산…소비 진작 정책으로 돌파할까
입력2024.04.14. 오후 5:52 수정2024.04.14. 오후 8:12 3월 CPI 0.1로 추락에 “내수 부양” 가전·자동차 교체에 보조금 등 지급 15년만에 ‘이구환신’ 정책 재도입[서울경제] 중국이 연초 반짝했던 소비 확산세가 주춤하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높아지자 소비 촉진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잔뜩 움츠러든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거시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내수를 늘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얼어붙은 심리가 쉽게 살아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현지 시간) 중국 펑파이신문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14개 부처는 공동으로 ‘소비재 이구환신 촉진 행동 방안’을 12일 상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구환신은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구형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의 신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2009~2011년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중앙정부가 지방 당국과 협력해 중고차와 오래된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소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배정한다는 ...
뉴스팀
2024-04-15
"중국산 쏘나타 택시, 수입하라"…현대차 노조 파격 양보, 왜?
입력2024.04.15. 오전 10:20 수정2024.04.15. 오전 10:55 쏘나타 택시 단종으로 택시업계 차량 수급난 노조가 양보해 수입 허용 쪽으로 가닥 단 국내 재생산시 '아산공장 생산' 명문화 "단협 보완해 중복 사태 방지" 입장 [사진=뉴시스] 현대차가 3일 새롭게 출시한 '쏘나타 택시'.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70㎜ 늘었으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차 노동조합이 사측과 이른바 '중국산 쏘나타 택시'를 수입하는 데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완성차와 똑같은 차종을 해외 공장에서 수입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택시업계가 지속적으로 중형 차량 수급이 어렵다고 문제 제기를 하자 한발 물러섰다. 노조는 그러나 향후 차량 생산 중단에 따른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해 단체협약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달 1일 중국산 쏘나타 택시(DT23)를 수입하는 데 합의했다. 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지부는 단협(42조 5항) 관...
뉴스팀
2024-04-15
中 플립형 폴더폰 잇단 출시...가격대 다양
입력2024.04.15. 오전 8:58 누비아 이어 모토로라·테크노 출시 앞둬중국에서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된다. 15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모토로라의 모델명 'XT2453-2'인 신제품 스마트폰이 중국 통신 허가를 받았다. 이 스마트폰은 모토로라의 '레이저 50' 시리즈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제품이 모토로라가 개발중인 레이저 40 울트라 모델의 후속작일지도 관심이다. 이 후속작은 '모토로라 글로리'란 내부 코드명으로 불린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전작 레이저 40 울트라 스마트폰은 판매가가 5699위안(약 108만 원) 이였다. 모토 레이저 40 울트라 (사진=모토로라) 같은 시리즈인 레이저 40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지난해 6월 3999위안(약 76만 2천 원)에 출시된 바 있는 만큼, 레이저 50 시리즈 역시 중저가형 모델 출시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제왕인 중국 트랜션의 테크노 팬텀 V2 폴드형과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도 임박했다. 테크노가 지난해 첫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 V 폴드와 V 플립을 출시한 데 이은 것이다. 두 모델이 이미 유럽경제공동체(EEC) 인증을 통과했으며, 모델명 AE10과 A...
뉴스팀
2024-04-15
출시 임박 화웨이 P70 실기 유출…AI폰 전쟁 본격화
입력2024.04.15. 오전 11:18 자체 제작 기린 9010 칩 탑재 전망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P70 실기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이 유출됐다. 화웨이는 조만간 AI 기능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P70 후면 사진이 퍼져나갔다. 후면 카메라섬이 삼각형 모양이며, 뒷면이 무광택 AG(눈부심방지) 유리로 돼있다. 화웨이 P70 후면 (사진=GSM아레나)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P70 시리즈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대규언어모델(LLM) ‘판구’를 탑재할 예정이다. P70은 미국의 제재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7월 자체 개발한 AP '기린9000S'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애국소비 열풍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해 중국 시장 판매 1위를 되찾았다. 이로 인해 애플의 중국 시장 아이폰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화웨이는 자체 제작한 기린 9010 칩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화웨이는 일부 공식 매장에서 P70 시리즈 스마트폰에 대한 블라인드 주문을 개시했다. 업계에서는 P70이 1천500만대 넘게 팔릴 것이란 ...
뉴스팀
2024-04-15
중국 허베이성서 불법 유람선 전복사고…12명 사망
입력2024.04.15. 오전 10:40 수정2024.04.15. 오전 11:25 당국, 선박 소유주와 관련 책임자 체포 [서울=뉴시스] 지난 13일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에서 불법 관광 선박이 뒤집혀 여행객 1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뒤집혀진 사고 선박의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2024.04.15[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에서 불법 관광 선박이 뒤집혀 여행객 1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타오린커우촌의 칭룽허강 수역에서 선박 한 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여행객 31명이 물에 빠졌다. 12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19명은 구조됐다.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여행사 버스 3대를 타고 온 여행객 155명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31명이 불법 운영 중인 관광 유람선을 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가 노인들이고,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베이성 당국이 수력, 공안, 보건 등 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연합 조사팀을 구성해 사고 조사...
뉴스팀
2024-04-15
中, '이란 보복 공습'에 "영향력 있는 국가가 지역 평화 지켜야"
입력2024.04.14. 오후 12:48 수정2024.04.14. 오후 12:49 中외교부 "당사국, 냉정·자제력 유지해야…가자 지구 충돌 안정이 급선무" 14일 이란의 보복 공습이 벌어진 이스라엘 텔아비브 [신화=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을 공격한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보복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이란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은 '영향력 있는 국가'가 나서 긴장 고조를 방지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현재 사태 고조에 대해 깊이 우려를 표하고, 관련 당사자가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해 긴장 국면이 더 고조되는 일을 피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형세의 고조는 가자 지구 충돌 파급 효과의 최신 현상"이라며 "급선무는 (가자 지구 즉각 휴전을 골자로 지난달 25일 통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2728호 결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조속히 가자 지구 충돌을 가라앉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 사회, 특히 영향력 있는 국가가 지역의 평화·안정 수호를...
뉴스팀
2024-04-15
'中 투자 리스크' 지적에도…인민일보, 머리기사로 "안보 우선"
입력2024.04.14. 오후 1:56 수정2024.04.14. 오후 1:57 "의식주 해결 후엔 '평안'이 가장 필요…안보 장벽 공고히 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외국 기업과 투자자의 부정적 인식 표출에도 '안보 우선'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관영매체 머리기사로 "안보 장벽을 공고히 하자"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4일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偉業·위대한 일)을 위해 국가 안보 장벽을 공고히 하자'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고, 인민의 편안하고 즐거운 삶(安居樂業)을 보증하기 위해서는 국가 안보가 우선적인 대사(大事)"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10년 전인 2014년 4월 15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앙국가안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총체적 국가 안보관'을 제시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지난 10년 동안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굳센 지도와 총체적 국가 안보관의 과학적 지도 아래, 국가 안보가 전면적으로 강화돼 정치·경제·이데올로기·자연계의 리스크와 도전을 ...
뉴스팀
2024-04-15
中, 지방은행 '예금 유치 경쟁' 경계령…"자체 추가이자 금지"
입력2024.04.14. 오후 3:14 수정2024.04.14. 오후 3:15 계속된 금리 인하로 은행 이윤 압박…신화통신 "은행들, 가격 아닌 품질 경쟁해야" 위안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지방 기층 은행들이 저축 유치를 목적으로 '고금리 경쟁'에 나서자 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1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장 이율 결정 자율 메커니즘(市場利率定價自律機制)은 지난 8일 일선 은행에 '수작업 이율 보충'(手工補息) 방식의 고금리 예금 유치를 금지하고, 즉각 자체 조사를 벌여 이달 말 전에 시정을 마치라고 요구했다. '수작업 이율 보충'은 일선 은행에서 업무상 오류가 발생해 시스템상으로 이자 정산을 할 수 없을 때 자체적인 계산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그런데 최근 일부 지방 기층 은행 직원들이 이를 예금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은행이 이미 정해진 이율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둥시먀오 자오롄금융 수석연구원은 "수작업 이율 보충이 예금 이율 상한을 돌파하는 것으로 변모해 은행의 부채 비용을 높이고 자산에 (부담을) 전가하거나, 대...
뉴스팀
2024-04-15
EU·中 무역갈등 속…시진핑 만나는 獨 총리
입력2024.04.14. 오후 6:10 수정2024.04.15. 오전 1:00 獨·中, 16일 정상회담 中과잉생산·보조금 핵심쟁점 최근 대중국 무역수지 악화세에 中진출 기업 다수 "불공정 불만" 최대 무역파트너로 中 떠올라 섣부른 제재 부담…獨 총리 고심 1년 반 만에 중국을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 등 무역 분야에서 갈등을 빚는 가운데 숄츠 총리의 방중에 관심이 쏠린다. 숄츠 총리는 시 주석과 만나 중국 정부 보조금 정책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양국 간 무역 분야 해법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中 무역관행이 핵심 쟁점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14일 충칭에 도착해 독일 기업 보쉬의 충칭 수소엔진 생산시설을 방문하고, 위안자쥔 충칭시 당서기와 만났다. 숄츠 총리는 15일 상하이를 찾아 중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한 뒤 16일 베이징으로 가 시 주석·리창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숄츠 총리의 방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BMW와 화학기업 바스프, 기술기업 지멘스 등 독일 기업의 경영자 12명이 동행했다. 과잉 생산과 보조금...
뉴스팀
2024-04-15
"화장실도 못 가, 여긴 지옥"…중국 명소 갔다가 수만명 발묶였다
입력2024.04.14. 오후 8:19 수정2024.04.14. 오후 8:22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쯤 중국 저장선 푸퉈산 명승구(국립공원)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발이 묶인 모습. /사진 = 웨이보 중국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꼽히는 저장성 푸퉈산에 갑작스러운 짙은 안개가 끼면서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발이 묶였다. 14일 중국 기상청과 푸퉈산 관광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쯤 푸퉈산 명승구(국립공원)에 가시거리가 10~20m 정도인 짙은 안개가 끼었다. 푸퉈산은 배를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저우산 군도에 위치해 있으며 이 안개로 2시간~3시간 가량 왕복선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한 데 몰리면서 일부 시설이 파손되거나 당초 예상보다 왕복선 출항이 지연됐다. 관광센터에 화장실의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도 잇따랐으나 관광센터 측에서 이를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광객들은 일정을 변경해 섬에 머물렀지만 비싼 숙소 가격과 취소 수수료 등으로 부담을 느꼈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백 건 이상 게시됐다. 푸퉈산 관광정보센터 관계자는 "13일 밤 9시 이전 모든 관광객들...
뉴스팀
2024-04-15
“손님 팁 모두 당국 반납” 중국 내 북한식당의 종업원 교육
입력2024.04.15. 오전 12:13 수정2024.04.15. 오전 6:07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4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탱크)사단과 산하 제1땅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중국 안에 위치한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손님들로부터 받은 현금 팁 등을 당국에 모두 반납하도록 하는 교육을 북한 당국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둥시 류경식당, 평양관, 평양특산물식당 등에서는 20대 미모의 여성들이 음식을 나르고 노래를 부르며 팁을 받아왔는데 이조차도 외화벌이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부터 단둥에 있는 평양관 종업원들은 손님에게 받은 팁을 한 푼도 쓰면 안 된다. 이달 초 평양관에서 일하는 종업원들 대상으로 한 야간 특별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손님에게 받은 팁을 전부 바치라는 게 교육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에 이뤄진 이번 교육은 종업원을 책임진 식당지배인이 진행했다고 식당경영을 함께 하는 이가 말해줬다”며 “음식을 접대하거나 공연을 하는 평양 여성들이 손님에게 받는 팁을 전부 바치도록 조...
뉴스팀
2024-04-15
中, 美 CPU 퇴출 지시에 인텔 주가 '와르르'…中 화웨이 PC에는 인텔 최신칩이?
입력2024.04.15. 오전 3:47 수정2024.04.15. 오전 5:51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 중국이 주요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외국산 반도체 칩 퇴출을 지시하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그 충격으로 인텔과 AMD 등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 대표 통신업체 화웨이가 최근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가 인텔의 최신 반도체 칩으로 구동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워싱턴 정가가 들끓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올해 초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 중국 3대 국영 이동통신사에 장비를 점검하고 외국산 중앙처리장치(CPU)를 단계적으로 교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2027년까지는 완전히 퇴출시킬 것을 지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국영통신사들에게 외국산 반도체 보급 현황을 파악해 이를 중국산으로 교체할 시간계획도 짤 것을 지시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이동통신사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늘리면서 인텔과 AMD의 서버용 CPU를 대량 구매해 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추산에...
뉴스팀
2024-04-15
중국 인구 14억→5억 된다... 한국 바싹 따라온 중국 저출생 대안은
입력2024.04.15. 오전 4:31 저출산 함정 빠진 중국 지난해 합계출산율 1.0명...인구 유지선 절반 수준 올해 출산율, 항일 전쟁 시기 수준으로 후퇴할 듯 구직·결혼·출산 포기 '탕핑 세대' 등장에 따른 필연 14억→5억명 급감은 시나리오 아닌 현실적 전망 중국의 한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아기 아빠가 오성홍기를 들고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1.0명을 기록했다. 인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2100년 무렵엔 현재 14억 명에 달하는 중국 인구가 5억 명대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바이두 캡처 "18세부터 결혼을 허용하자", "12년 학제를 9년제로 감축하자". 지난달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선 저출생 문제 타개를 목표로 한 온갖 기기묘묘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현행법상 남성은 22세, 여성은 20세인 결혼 가능 연령을 공히 18세로 낮추면, 출산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이 대표적이었다. 구시대의 악습으로 평가됐던 조혼 제도를 부활시키자는 제안이나 다름없었다. 또한 초등학교 6년을 5년으로, 중·고교도 3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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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中 2위 부동산업체 완커 "유동성 압박…내년까지 채무 19조원↓"
입력2024.04.15. 오전 11:05 수정2024.04.15. 오전 11:06 입장문 내고 "확실히 경영상 어려움 직면"…경영진 비리 의혹은 부인 중국 부동산업체 완커의 손상된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2위 부동산업체 완커(萬科·Vanke)가 경영상 어려움과 유동성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인정하면서 내년까지 한화 19조원 규모의 부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완커는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총체적 경영 상황에서 볼 때 현재 완커는 확실히 단계적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했고, 유동성이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커는 "그러나 회사는 경영 안정과 부채 감소를 위한 패키지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런 단계적 압력은 적절히 해소할 수 있다"면서 "우선 자구책을 세우고 스스로 리스크를 해소할 능력과 자원에 근거해 모든 진행 중인 사업을 전면 재검토·분류·정리하며 맞춤형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올해와 내년 두 해 동안 채무 규모가 1천억위안(약 19조원) 감소하고 부채 리스크가 실질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여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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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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