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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국채 선물 쓸어담는 외국인…
입력2024.07.22. 오전 7:27 3년물 이달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누적 8만8000계약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 선물을 대거 쓸어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기준금리를 가장 먼저 내릴 수 있다는 전망에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15거래일 내내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순매수했다. 누적 순매수 규모는 8만7761계약에 달한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이달 4거래일(1~3일, 18일)을 제외한 11거래일간 순매수했다. 누적 순매수 규모는 3만5991계약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 같은 국채 선물 매수 행렬은 최근 국채 금리가 연저점 수준까지 떨어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 '국채 시장의 외국인 투자자 행태 분석 및 시사점'에서 "실증 분석 결과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입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국채 금리를 하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채 선물은 가상 국채의 일정 수량을 정해진 ...
편집인
2024-07-22
“대출이자 눈덩이, 직원들 월급도 밀려”…상반기 중소기업 파산신청 급증
입력2024.07.22. 오전 6:44 전년보다 36% 늘어난 987건 고금리·인건비 부담이 주원인 서울회생법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21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98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724건)보다 3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을 신청하는 기업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파산 신청 건수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상반기(485건)의 두 배가 넘는다. 코로나 시기부터 쌓여온 경영 부실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경제위기가 닥친 데다 전기요금과 인건비 등의 부담까지 가중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경기불황으로 인한 매출 하락도 중소기업 파산 신청에 한 몫을 했다. 빌린 돈을 못갚는 중소기업도 증가세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빌려 갚지 못한 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1028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6월 말과 비교하면 331조8000억원 늘었다. 지난 5년 동안의 증가분을 그 이전 5년 동안 증가분(203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130조원 많다. 제2금융권 등의 대출까지 고려하면 대출 잔액은 훨씬 커진다. 대출 ...
편집인
2024-07-22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에만 3조 원 넘게 급증
입력2024.07.22. 오전 6:42 [뉴스투데이] ◀ 앵커 ▶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3조 6천억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부랴부랴 현장을 점검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뒷북'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B 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 농협은행 등 이른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 18일 기준 712조 1천841억 원으로 6월 말보다 3조 6천 118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 3천 415억 원 급증하면서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뒤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주택담보대출로 같은 기간 3조 7천991억 원 불어났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늘고 매매 가격도 오르면서 부동산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은행권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또, 대출한도가 줄어들 수 있는 스트레스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즉 DSR의 시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관계자] "스트레스 DSR 2단계 도입이 9월로 연기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막차를 타...
편집인
2024-07-22
정청래 해임 동의 청원도 5만명 육박…鄭 “이것도 법대로”
입력2024.07.22. 오전 7:26 “소관 상임위 법사위면 오케이” “회부되면 청문회 개최하겠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지난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가 열리는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해임·제명하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청원 4일 만에 국회 처리 요건인 5만명 이상 동의에 육박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20분 기준 ‘법사위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해임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 건수는 4만9268명으로 집계됐다. 국민동의청원이 청원 30일 이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처리 요건에 해당한다. 청원인은 지난 18일 ‘법사위 독단 운영’과 ‘막말과 협박, 권한 남용’ 등을 이유로,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도 무시하며 일방적이고 위법하게 법사위를 운영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에 대한 제명을 청원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도 법대로 처리함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편집인
2024-07-22
野 “김 여사, 청문회 출석해야” vs 대통령실 “위헌·위법에 타협 안 해”
입력2024.07.21. 오후 6:22 檢 김 여사 비공개 소환 조사 놓고 여야 공방 야당은 검찰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소환 조사에 대해 21일 “유명 배우도, 야당 대표도, 전직 대통령도 수차례 섰던 검찰청 포토라인을 김건희 여사 혼자만 유유히 비켜 갔다”며 “(김 여사가) 26일 국회 청원 청문회에 출석해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공개적으로 대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검찰의 김 여사 비공개 소환 조사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26일 청문회 출석 여부와 관련해선 “위헌∙위법적 사안에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與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진행 중”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검찰에 최 목사로부터 받은 가방을 제출했는지에 대해선 “이 부분도 ...
편집인
2024-07-22
민주당에 ‘먹잇감’만 던진 국힘 전당대회
입력2024.07.21. 오전 7:47 전대 후반부 덮친 ‘패트 격돌’…나경원 “잘못된 것 바로잡아야 공정” 당내서도 한동훈 비판…“나경원 당직 아니었다? 패트 당시 원내대표” “당 차원의 부탁을 ‘피의자의 청탁’으로 보는 법조인 시각이 문제” 이명박 ‘다스’·박근혜 ‘국정농단’·이재명 ‘대장동’ 모두 당 경선서 제기 한동훈·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요청’ 발언 논란이 재점화됐다. 한 후보가 발언 하루 만에 사과했지만, 또 다시 하루 만에 나경원 후보를 같은 내용으로 공격하면서다.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당내에서는 “야권의 특검정국에 명분을 준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당권주자 4인은 전날 수도권·영남 지역을 돌며 ‘당심 잡기’에 나섰다. 한동훈·원희룡 후보는 영남권을, 나경...
편집인
2024-07-22
조사 뒤늦게 안 검찰총장…"사후 통보에 격노"
입력2024.07.22. 오전 7:14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그제(20일) 비공개로 검찰조사를 받았죠. 그런데 수사팀은 김 여사를 조사한 사실을, 조사가 끝날 때쯤에야 대검찰청에 보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크게 화를 낸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된 시각은 지난 토요일 오후 1시 반쯤입니다. 하지만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 조사 사실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보고받은 건 당일 밤 11시 15분쯤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조사는 마무리되고, 명품가방 사건 조사가 시작된 지 1시간가량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10시간 동안 검찰총장이 대통령 부인 조사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겁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대검 간부 누구도 보고받지 못했고, 조사가 끝날 시점에 '사후 통보'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총장은 한밤중에 뒤늦게 전화로 보고받은 뒤 격노했고, 자신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큰 불쾌함을 표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지난 2020년 추미애 전 법무부장...
편집인
2024-07-22
"우리가 더 얇아"…삼성 中과 폴더블 폰 두께 경쟁
입력2024.07.17. 오전 9:50 샤오미, 두께 9.47㎜ ·무게 226g의 '믹스 폴드4' 19일 발표 아너도 역대 가장 얇은 9.2㎜ 두께의 '매직 V3' 앞서 공개 갤폴드6도 경량화됐지만 AI 구현에 집중…전략 차별화 주목 샤오미 믹스 폴드4. (사진=샤오미)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두께 9.47㎜의 폴더블폰 신작 '믹스 폴드4'를 이번주 선보인다. 앞서 출시된 중국업체 아너의 9.2㎜보다는 두껍지만 샤오미도 얇은 폴더블폰을 무기로 내세우며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와 차별화에 나서는 양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믹스 폴드4 공식 이미지를 공개하고 제품 사양을 일부 공개했다. 믹스 폴드4는 오는 19일 오후 7시(중국 현지시각)공식 발표된다. 샤오미에 따르면 믹스 폴드4는 책처럼 접는 폴드 형태의 제품이다. 두께 9.47㎜, 무게 226g으로 기존 폴드형 제품들보다 더 가볍고 얇은 것이 강점이다. 두께의 경우 전작인 믹스 폴드3의 10.96㎜와 비교해도 1㎜ 이상 줄었다. 이같은 경량화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힌지의 영향이다. 샤오미는 '샤오미 용골 힌지 2.0'를 탑재해 3단 커...
편집인
2024-07-17
직장인들이 꼽은 미래 유망 산업 1위는?
입력2024.07.17. 오전 11:10 '바이오·제약의료' 선택 가장 많아직장인 5명중 1명은 향후 유망할 것 같은 산업 분야로의 이직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남녀 직장인 625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 분야 및 이직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표 산업군이 어디일지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바이오·제약·의료(45.3%)' 분야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근소한 차이로 'IT·정보통신(41.9%)' 분야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향후 유망 산업 분야 3위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하이테크(34.7%)' 분야였다. 직장인 자료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4위는 직장인들의 연령에 따라 선택이 달랐다. 20~30대 직장인들은 ▲자동차·모빌리티(20대-10.2%, 30대-9.8%)를 유망 산업 분야로 꼽았고, 40대 이상은 ▲여가·레저·관광(11.5%) 분야가 향후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직장인들은 ▲게임·웹툰(8.0%) ▲물류·운송·배송(6.9%) ▲방송·엔터테인먼트(6.6%) ▲농업·...
편집인
2024-07-17
전공의들 "안 돌아간다"…"그냥, 개업하면 돼!"
입력2024.07.17. 오후 12:20 전공의들 "정부 정책 불신" "필수의료 할 환경안돼" 수련병원들, 17일까지 결원인원 확정…복귀자 수 미미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수리 마감 시한이 하루 지난 1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이탈 관련 호소문이 붙어 있다. . 2024.7.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전공의 복귀·사직 처리로 하반기 전공의 결원 규모가 이날 확정되는 가운데, 대다수 전공의들은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정책을 믿을 수 없고, 필수의료를 할 수련환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을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사직 후 1년 이내 재지원 제한 완화, 모집 과목 제한 완화 등의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대부분 복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복귀 혹은 사직에 대해서도 어떠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
편집인
2024-07-17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입력2024.07.17. 오후 2:06 김범수 변호인단 "불법 행위 없었다" 주장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해 11월1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근 김 창업주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한 지 8일 만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17일 오전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보다 높게 고정하기 위해 시세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김 창업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김 창업주는 카카오의 SM엔터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김 창업주는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식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는다.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김 창업주를 송치한 ...
편집인
2024-07-17
무더위 찬물 자주 마시면 생길 수 있는 ‘이 증상’
입력2024.07.17. 오전 9:54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건강을 위해 충분한 물 섭취는 필수다. 그런데 덥다고 찬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노인이나 심장병 환자,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더운 날씨에 목이 탄다고 찬 음료나 물을 과도하게 섭취했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소화 효소는 섭씨 35∼40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데, 찬물은 위장의 온도를 떨어뜨려 소화 작용을 더디게 한다. 또 물을 평소 위장 온도와 비슷하게 데우는 데 에너지가 소비되면서 그만큼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들게 된다. 운동 후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운동 직후엔 혈액이 근육에 우선 전달되면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이 약화하느데, 이때 찬물을 무리하게 마시면 소화 불량이나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찬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앓고 있거나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찬물을 마셔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 중앙...
편집인
2024-07-17
2024 한중 저작권 정부간 회의 열려...
입력2024.07.17. 오후 1:52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4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 한국과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환경에서의 저작권 정책과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국가판권국과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2024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열어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긴밀하게 공조하고 저작권 규범을 선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제16차 한중 저작권 국장급 정부 간 회의'에서는 저작권 법제 동향, 저작권 침해 대응, 저작권 집중관리, 기타 협력과제 등 4개 의제를 다뤘다. 저작권 법제 분야에서는 생성형 AI가 촉발하는 저작권 현안에 대한 양국 정부의 대응 노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중국 측은 한국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중국 정부 차원의 공식 정책안을 발표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 침해 대응과 관련해선 한국 측은 지난해 7월 발표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관련 후속 조치를 소개하고, 중국 측은 K-콘텐츠를 포함한 중국 내 저작물 불법유통에 대한 국가판권국 중심의 상시 단속을 설명했다...
편집인
2024-07-17
“제헌절" 여야도 한 마음 한 뜻으로 ‘공휴일법’ 발의
입력2024.07.17. 오전 10:10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5대 국경일(3·1절·제헌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닌 제헌절에 대해, 여야가 한 뜻으로 공휴일로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1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하 공휴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제헌절은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는데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현재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중 공휴일이 아닌 날은 제헌절이 유일하다. 윤호중 의원은 “헌법은 나라가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며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제헌절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윤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임오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같은 당인 임오경 의원은 오늘(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제헌...
편집인
2024-07-17
“수도권, 충북 집중호우 계속” 시간당 70㎜ 이상 비 더 내린다
입력2024.07.17. 오후 1:40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에 최대 70㎜ 비 17일 기상청 수시 예보 브리핑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도로가 집중호우로 잠겨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또 다시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내륙과 강원 중북부 내륙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경기 북부 내륙은 오후까지 시간당 30~50㎜ 가량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그외 지역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부터는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고, 남서류가 수도권에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대류성 비가 강하게 나타나겠다. 다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오전까지는 정체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다시 17일 새벽에 내린 시우량과 같은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이에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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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선생님 죽음 헛되지 않길”…장맛비에도 서이초 추모 행렬
입력2024.07.17. 오전 7:12 전국 곳곳서 1주기 추모식 개최 동료들 "바뀐 것 없어" 한탄 학부모·청년·학생 등 애도 물결“바뀐 것이 없는 학교 현장에 답답한 마음이 들고, 돌아가신 선생님께 미안해서 찾아왔어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옆 추모공간에서 만난 중학교 교사 송모씨(30)는 “이번에 출장차 교육청에 왔다가 추모를 하러 왔다”며 “지난해 서이초 사건 터지고 난 뒤에도 주변 동료 교사들이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경우를 몇 번 봤다. 교육계에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의문이고, 현실은 제자리인 것 같다”고 한탄했다. 전국 곳곳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장맛비가 강하게 쏟아졌지만, 동료들의 추모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초등학교 교사 이모씨(45)는 “현재 개정된 아동학대처벌법에서 ‘정당한 교육활동’이란 부분이 굉장히 애매하다. ‘정서적 아동학대’에 대한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사실상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느낀다”면서 “선생님을 때리는 경우에 손으로 막거나 소리를 지르면 아동학대 신고당할 위험이 남아있어 그냥 맞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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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채 상병 순직 1주기 추모, 쳥계광장 시민분향소
입력2024.07.17. 오후 1:2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해병대 예비역 단체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故채수근 상병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에서 묵념하고 있다. 2024.07.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가 17일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됐다. 해병대예비역들은 이날 채 상병 시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분향소는 오는 19일까지 운영된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당초 광화문광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와 협의 후 장소를 청계광장으로 옮겼다. 시는 채상병 추모 행사가 공익 목적이 있다고 보고 광장 사용료를 전액 면제 하기로 했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19일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민간인 실종자를 수색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이후 실종 지점에서 5.8㎞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뉴시스 류현주 기자(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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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어제부터 내린 장맛비로 전국 주택 164채 침수…560명 대피
입력2024.07.17. 오전 11:56 어제(16일)부터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까지 전국에서 164채의 주택 침수가 보고됐습니다. 또, 산사태와 침수 위험 등으로 21개 시·군·구에서 주민 560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248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사 유실과 도로 파손 등의 시설물 피해는 30건이 접수됐고, 농경지 275ha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로와 지하차도는 전국에서 14곳, 둔치 주차장과 하상도로는 47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서해 28개 항로 48척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중대본은 추가 강수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연합뉴스 이슬기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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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국내 음대 "중국인 유학생 없으면 망할 판"…
입력2024.07.17. 오후 1:35 'K-클래식' 세계적 부상하자 급감한 내국인 정원 채우는 '석·박사 과정' 中 유학생들 한 과의 '3분의 2' 차지하기도 이대로면 국내 클래식 '흔들'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한국 음대 교수들은 대부분 서양에서 공부했다. 그래서 음대 수준이 미국과 비슷한데도 학비는 더 저렴하다." 지난달 경기도의 한 음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중국인 관신(Guan Xin·32)씨는 "한국 음대에서 박사 학위 딴 것을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 씨는 북경중앙음악원 학사, 뉴욕 맨해튼 음대 석사 과정을 이수한 뒤 2021년 국내 대학원에 진학했었다. 그는 "미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니 직업 찾기가 어려웠다.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한국 음대가 실력도 좋고, 학비도 더 싸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현재 중국의 한 음대에서 교수로 채용돼 곧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K-클래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음대 대학원으로 중국인 유학생이 몰리고 있다. 각 음대는 저출생에 따른 정원 부족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을 적극적으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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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앞으로가 더 걱정” 치솟는 분양가, 앞으로 나올 아파트 더 비싸진다
입력2024.07.17. 오후 12:26 -5월기준,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전년 동기 대비 전국 14%, 수도권 16.6% 상승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수요자들에게서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9만원으로 전년 동월(1,613만원) 대비 14%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2,592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은 2023년 1월 3,000만원대로 올라섰으며 경기도는 2023년 11월 이후로 2,000만원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가 상승하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건축비 상승과 땅값 상승 등이 꼽힌다. 실제로 올 1분기 건설사별 사업보고서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10대 건설사 평균 레미콘 매입단가는 1㎥당 9만2,496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6.70%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6월 월간 건설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건설공사비 지수는 154.9 기록 해 전년 동월 지수(151.2) 대비 2.4% 상승했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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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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