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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어 6호, 달 뒷면 샘플 가지고 오늘 귀환
입력2024.06.25. 오전 10:32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을 채취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5일 지구로 귀환한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중국 북부 네이멍구이며, 예상 착륙 시점은 25일 오후다. 샘플 귀환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확보하는 것인 만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어 6호는 약 2kg의 달 토양 샘플을 운반 중인데, 이는 지구로 반환하는 최초의 달 뒷면 샘플이다. 창어 6호가 안전하게 지표면에 달 토양 샘플을 넘겨 주게 되면 과학자들이 이 샘플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을 가지고 오늘 지구로 귀환한다. (사진=CNSA) 위에 중우(Yue Zongyu) 중국과학원 지질지구물리연구소 연구원은 "달의 뒷면에서 처음으로 얻은 창어 6호 샘플은 달 과학 연구의 가장 근본적인 과학적 질문 중 하나에 대한 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떤 지질학적 활동이 달의 앞면과 뒷면의 차이를 나타낼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임무, 1970년 소련의 루나 16 임무 등 총 9개의 달 ...
편집인
2024-06-25
끊임없이 밀입국을 시도하는 중국인 행렬…
입력2024.06.23. 오후 6:11 기업·돈·사람…'차이나 대탈출' 日닛산, 창저우 공장 문 닫아 외국인투자 감소…이민 급증 < 미국 밀입국하는 중국인들 > 불법 이민자들이 콜롬비아 북쪽과 파나마 남쪽에 있는 열대우림 지역인 '다리엔 갭'을 통해 멕시코로 이동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파악된다. 불법 이민자들은 태국이나 튀르키예를 거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에콰도르로 간 뒤 현지 브로커에게 수천달러를 주고 멕시코를 통과해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AP연합뉴스 중국에서 기업과 자본, 인력이 일제히 빠져나가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에서 사회 통제와 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미국과의 무역 갈등 격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을 폐쇄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중국 국유기업과 합작해 운영해 온 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13만 대에 달하는 닛산자동차의 중국 내 핵심 생산시설이다. 미국과 이탈리아 합작사인 스텔란티스는 이달 13일 중국에서 생산하던 전기차 일부를 유럽에서 제조하기로 결정했다. 외국인의 대(對)중국...
편집인
2024-06-24
中, 스마트 학습기 시장 급성장…올해 19조원 전망
입력2024.06.24. 오전 9:08 중국에서 스마트 학습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당 190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제품이지만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추세다. 23일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 학습기는 현지에서 1399~1만위안(약 27만~19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마트 학습기는 교육용으로 제작된 노트북 또는 패드형 기기로, 다양한 학습 앱과 인공지능(AI) 대화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중국은 2016년 교육 분야 고도화를 위한 정책 기조를 발표하고, '스마트 기기 산업 혁신 및 발전을 위한 특별조치'를 공표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AI 전문기업인 아이플라이텍(커다신페이), 바이두(샤오두), 쉐얼쓰, 쭤예방, 씨워 등 브랜드가 손에 꼽힌다. 최근 중국 둬징교육연구원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현지 스마트 학습기 시장은 1000억위안을 웃돌고, 2027년에는 1400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사기관인 모징동차는 올해 1분기 전체 학습기 시장 규모는 19억위안으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03.3%, 판매량은 57%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상위 10개 브랜드 중 절반이 1분기에 1억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거의 모든 브랜드가 전년...
편집인
2024-06-24
유명 여배우에 옷 빌려주자 격분한 중국女의 정체
입력2024.06.24. 오전 10:23 중국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이미 주문한 프랑스 오트퀴트르 브랜드 옷을 영국 여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에게 빌려준 것에 대해 격분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중국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이미 주문한 프랑스 오트퀴트르 브랜드 옷을 영국 여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에게 빌려준 것에 대해 격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테일러 조이는 지난달 17일 영화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의 런던 시사회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2024S/W 퀴트르 컬렉션 중 흰색 실크 장미로 장식된 블랙 바디 의상을 착용했다. 루루로 알려진 이 인플루언서는 지난 1월 자신이 이 옷을 주문하고 보증금까지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해당 브랜드가 의사를 묻지 않고 자신의 옷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것은 부적절하다고 그는 불만을 드러냈다. ‘중국 오뜨 꾸뛰르 여왕’으로 불리는 루루는 10년 동안 이 브랜드에서 옷을 구매했다. 오트쿠튀르는 ‘고급 양재’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일반적으로 최고 품질의 재료를 사용하여 숙련된 장인이 손으로 만든 의류를 의미한...
편집인
2024-06-24
"마케팅도 테슬라처럼"…SNS 소통 뛰어든 中전기차 CEO들
입력2024.06.24. 오전 9:44 치열한 경쟁과 수요 둔화를 맞닥뜨린 중국 전기차 업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과 라이브 방송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그것과도 유사하며,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은 "청바지와 재킷을 입은 스타트업부터 셔츠와 넥타이 차림의 국영 대기업을 포함해 중국 전기차 CEO들이 라이브 방송에 더 많이 합류하고 있다"며 "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기업의 잠재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해 기존 광고 미디어의 검열과 비용 부담 없이 차량의 기술과 성능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대표적인 인물은 웨이보 팔로워 2400만명을 보유한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이다. 그는 지난 3월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인 SU7을 온라인에서 처음 공개했다. 당시 수천만 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이후 2만대의 차량을 출하했다. 5월에는 상하이와 항저우를 여행하면서 자동차의 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하는 3시간 30분간의 생방송을 진행했고, 39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
편집인
2024-06-24
中 부동산 침체에… 주담대 조기상환율 역대 최고
입력2024.06.20. 오전 2:55 당국 부양책에도 가구들 대출 줄여 중국 상하이의 금융지구. AFP연합뉴스 중국에서 주택담보대출 조기 상환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당국이 부동산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궈타이쥐난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4월 중국 주택담보대출 조기 상환율이 역대 최고인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CMP는 “지난 2년간 중국 내 많은 가정의 투자 기대와 위험 평가가 극적으로 변화했다”며 “투자 수익이 점점 더 줄면서 중국 가정들이 대출 조기 상환에 나섰다”고 전했다. 궈타이쥐난증권은 전날 발간한 다른 보고서에서 5월 중국 가구의 중장기 신규 위안화 대출이 총 514억 위안(약 9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170억 위안(약 22조2000억원) 적다고 밝혔다. 이는 당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가구들이 주택시장 전망을 어둡게 보고 대출을 줄이려는 추세를 반영한다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70개 도시의 신규주택 분양가와 중고주택 가격이 각각 0.6%, 0.9% 하락...
편집인
2024-06-20
中 장쑤성, 한국 산자부와 '첨단산업·투자·에너지 협력' 논의
입력2024.06.20. 오전 6:00 경제무역협력교류회 공동 개최 제조업·신에너지 협력 확대 발표 [세종=뉴시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창싱(Xin Changxing) 중국 장쑤성 당서기와 면담을 가졌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장쑤(江蘇)성 인민정부와 한중 간 투자 활성화 및 첨단제조업,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2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제6회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교류회는 지난 2016년 양측 간 무역·투자·산업 분야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한-장쑤 경제무역협력 강화 양해각서(MOU)'에 근거해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경제무역 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발전'을 주제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를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및 옌청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통한 양국 투자 활성화 방안, 장쑤성 우시시와 창저우시의 선진제조업,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편집인
2024-06-20
중국, 푸틴에게 북한 가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입력2024.06.20. 오전 6:44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6.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쌍방 중 한쪽이 침략당하면 상호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을 체결하는 등 북-러 밀월을 강화하자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북-러간 동맹 강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 5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을 방문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첫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하고, 지난 5월 15일~16일 중국을 방문,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었다. 시 주석은 이미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는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경고를 무시할 수...
편집인
2024-06-20
멕시코 부동산 장악한 중국…'묻지마' 수출에 상가 독식
입력2024.06.20. 오전 8:18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역사 지구 내 센트로 지역에 있는 중국 상인 가게 모습. 미국의 니어쇼어링(인접지로의 생산기지 이전) 효과 속에 외국 자본 투자 붐이 일고 있는 멕시코에서 중국 상인들이 물량 공세와 부동산 장악에 기반한 상술로 현지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2024.6.20 이재림(walden@yna.co.kr)
편집인
2024-06-20
“오줌 싼 하수구서 건져올린 훠궈 재료”…중국 식재료 공장 ‘경악’
입력2024.06.19. 오전 8:40 대표적인 중국 요리 중 하나인 훠궈에 넣어 먹는 재료 중 하나인 거위와 오리의 내장이 비위생적으로 가공되는 현장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 신경보 보도 영상 캡처] 대표적인 중국 요리 중 하나인 훠궈에 넣어 먹는 재료 중 하나인 거위와 오리의 내장이 비위생적으로 가공되는 현장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 4월 산둥성 빈저우와 허난성 칭펑헌에 있는 육류 식품가공공장을 기자들이 예고 없이 기습 방문했다. 비위생적인 실태를 보도하기 위해서다. 기자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오리·거위 내장은 작업장에 무더기로 쌓여 있었고 바닥을 청소하다 나온 더러운 물에 뒤섞이기도 했다. 장화를 신은 작업자들은 이동하다가 내장들 수시로 밟았다. 죽은 오리를 하수구에서 건져 올려 다시 쓰기도 했다. 작업 중 기계가 오작동해 오리가 대량으로 떨어져 나갔을 때도 작업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오리를 발로 밟아 쌓아 올렸다. 일부 작업자는 재료를 손질하던 중 담패를 피웠다. 또 각종 오물이 들어찬 하수관에 작업자들은 소변을 보기도 했다. 이렇게 가공된 오리·거위...
편집인
2024-06-19
"중국인 불법 이주자 급증"…에콰도르, 中 비자면제 중단
입력2024.06.19. 오전 9:37 미주 대륙에서 유일한 비자면제국…미국행 루트로 남미 에콰도르 정부가 불법 이주 급증을 이유로 중국과의 무비자 체류 협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주 대륙에서 유일하게 중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고 있던 에콰도르는 미국으로의 불법 이주 출발점이 돼 가고 있다는 평가다. 에콰도르 외교부는 18일(현지시간) "우리나라와 중국 간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요건 상호 면제에 관한 협정 효력을 한시적으로 멈출 것"이라며 "이는 정상적인 출국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중국인들의 숫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 니스카넨 센터는 에콰도르 측 공식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에콰도르로의 중국인 입국자가 4만8381명이었지만, 출국자는 2만4240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니스카넨 센터는 입출국 통계 차이(2만4141명)는 다른 어떤 국적의 입국자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미주 대륙에서 유일하게 중국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에콰도르는 미국으로 향하기 전 중미를 거쳐 북쪽으로 이동하려는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출발지로 여겨진다. 린젠...
편집인
2024-06-19
中,17세 직업고 여학생이 수학경시대회에서 명문대생·AI 제쳤다.
입력2024.06.19. 오전 11:39 사진=웨이보 최근 중국에서 열린 수학경시대회에서 한 직업고등학교 여학생이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중국 베이징(北京)대, 칭화(淸華)대 등 명문대 출신들과 나란히 결선에 진출해 화제다. 최근 ‘중궈신원주간(中國新聞週刊)’ 등 복수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江蘇)성 롄수이중등직업전문학교(中專)에 다니는 여학생 장핑(姜萍·17)은 지난 13일 정보기술(IT)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가 개최한 글로벌 수학경시대회 예선에서 93점(결선 진출자 801명 중 12위)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자는 17개 국가·지역에서 온 801명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22세였다. 결선 진출자 상위 30명 명단에서는 케임브리지대와 MIT, 베이징대, 칭화대 등 유명 대학 출신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장핑의 사연에 큰 관심이 쏠렸다. 장핑은 중학교 시절에도 수학 실력이 출중했지만 고등학교 입시 점수가 좋지 않아 직업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교사 왕룬추(王閏秋)는 이런 장핑의 수학 재능을 알아챘다. 롄수이전문학교 입학 후 처음 치른 수학시험에서 장핑은 150점 만점에 130점...
편집인
2024-06-19
美명문대 출신이 中지방서 말단 공무원?
입력2024.06.19. 오후 12:04 중국과기대서 장학금까지 받은 수재 中청년들의 취업난 보여준단 지적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출신이 중국의 지방 공무원 채용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 쑤저우시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공무원 합격자 4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쑤저우시 링비현의 말단 관리직에 지원한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출신 쑤전 씨도 포함됐다. 쑤 씨는 앞으로 링비현에서 농촌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 직무 지원자 중 박사 학위 소지자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후이성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쑤 씨는 중국과학기술대에 입학해 장학금까지 받은 수재였다. 이후 미국 스탠드대에 진학했지만 고향에 애정이 커 이곳의 공무원직에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쑤 씨의 소식은 중국 SNS 웨이보에 빠르게 퍼져 6시간 넘게 인기 검색어 1위를 지켰다. 이와 관련해 19일 기준 2만3000개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조회수는 1억6000만 뷰를 기록했...
편집인
2024-06-19
“테슬라, 中 상하이서 주행보조 FSD 시험 승인”…주가 4주만에 최고
입력2024.06.18. 오전 11:06 중국 주행 데이터 이용해 FSD 기술 진전 기대받아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 [신화통신 연합뉴스]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 테스트 승인을 받았다. 이같은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5% 넘게 상승해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3% 오른 187.4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1일(종가 186.60달러)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5978억달러를 기록했다. 주가상승세는 테슬라의 상하이 FSD 시스템 승인에 관한 소식이 나온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FSD 시스템을 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도 현지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소식통은 중국 항저우시도 테슬라의 FSD 테스트를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에서 FSD보다 ...
편집인
2024-06-18
中, 또 돌연 '요소 수출' 중단…"가격급등 속 中공급 보장 차원"
입력2024.06.18. 오전 11:33 작년 12월 중단 후 올 4월 풀었다 지난주 재차 중단…"韓, 중국의존도 13%로 낮춰" 중국산 요소 수입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작년 말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요소 수출을 중단했던 중국이 두 달가량 지난 이달 들어 돌연 다시 수출길을 막았다. 18일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을 보면 업계 분석가 탄쥔잉은 지난 15일 올린 글에서 "소식에 따르면 최근 요소 수출이 임시로 잠정 중단됐고, 국내 시장 공급 압박이 더해진 데다 공급 보장·가격 안정 정책이 있어 요소 수출은 단기간 안에 풀릴 조짐이 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소식통은 연합뉴스에 "중국에서 4월 중순부터 요소 가격이 15%가량 급등해 수급 안정 차원에서 지난주부터 업체들이 요소 수출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작년 12월께 요소 수출을 돌연 중단했다. 당시 중국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화학비료망 등을 통해 요소 수급 안정을 위해 수출을 틀어막은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고, 올해 1분기까지 요소 수출이 불허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
편집인
2024-06-18
“G7 日태도 불만” 日“금수 철폐”…中日실무회의서 ‘오염수 이견’
입력2024.06.18. 오전 11:21 베이징서 국장급 회의 오염수 문제 향후 긴밀한 의사소통 지속엔 합의 오염수 저장 탱크.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중국과 일본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장급 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문제를 논의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는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국장)과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했다. 나마즈 국장은 회의에서 중국이 지난해 8월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시작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즉시 철폐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중국이 설치한 부표 철거와 중국 당국이 구속한 일본인 조기 석방을 거듭 요청했다.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일본 입장도 중국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지난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일본이 중국에 등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취한 점을 언급하면서 엄정하게 항의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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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중국 ‘수소 굴기’… 전기차·태양광·배터리 이어 ‘독식’ 노린다.
입력2024.06.18. 오전 9:09 취청신(가운데) 지난녹색동력수소에너지과학기술유한회사(지난녹동) 부사장이 지난 13일 연구실에서 수소 에너지로 작동하는 드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Global Economy ‘전략적 신흥산업’에 첫 포함… 민관, 수소에너지 총력전 ‘전진기지’ 산둥성에 가보니 연료전지 부품 생산 자동화 수소자전거·드론 등 개발도 적은 연료로도 장시간 주행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 생산액 내년엔 190조원 달할 전망 핵심 장비 전해조 수출도 ↑ 글로벌 생산용량 절반 차지 지난 = 글·사진 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중국의 ‘수소 굴기’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2022년 수소에너지를 국가 중점과제로 내세운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수소에너지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 목록에 포함시켰다. 중국의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은 10만t의 수소를 옮길 수 있는 400㎞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짓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이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친환경 경제 분야 ‘신싼양’(新三樣, 전기자동차·태양광·배터리)에 이어 수소 분야도 ‘독식’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이다. ◇중앙정부 드라이브에 지방...
편집인
2024-06-18
中 남부 폭우, 북부엔 40도↑ 폭염 '극과 극'…"기후변화 영향"
입력2024.06.17. 오전 10:51 광시·윈난·구이저우·쓰촨 등 호우…허베이·허난·산둥 등 남한 8배 면적에 폭염 [신화=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최근 중국 남부 지역에서 연일 기록적인 강수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북부 지역은 수은주가 40도 넘게 치솟으며 곳곳에 가뭄이 발생하는 등 '극과 극' 기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홍수·가뭄 대응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와 남동부 푸젠성에 대해 4단계 긴급 홍수 대응을 발동하고 작업팀을 파견해 지원과 정보 안내에 나섰다. 광시자치구는 올해 4월 우기가 시작된 뒤로 현재까지 총 91만1천명이 불안정한 날씨와 잦은 기상이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폭우 등 영향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14억1천만위안(약 2천700억원)에 달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기상국은 지난 16일 중국 북부와 황화이(黃淮·중국 동부 허난성 중부와 안후이성 북부) 지역에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며 고온 황색경보를 10일 연속으로 유지했다. 또 중국 수리부(수자원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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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중국, 2030년에 핵 장착 ICBM 미국 추월할 가능성"
입력2024.06.17. 오전 10:53 SIPRI 분석…"보유 핵탄두 작년 410기→올해 500기" "처음으로 평시에 소량 핵탄두 미사일에 장착했을 수도" 중국 인민해방군의 탄도 미사일 발사 모습 (베이징 상하이=연합뉴스) 중국군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미국과 대만을 동시에 겨냥한 전례 없는 화력 시위를 벌였다. 4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탄도 미사일 발사 모습. 2022.8.4 [중국 동부전구 위챗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중국이 핵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2030년에는 미국이나 러시아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6일(현지시간) '2024년도 연감'(SIPRI Yearbook)에서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지난해 410기에서 올해 1월 현재 500기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국의 보유 핵탄두는 미국 3천708기, 러시아 4천380기보다는 월등히 적다. SIPRI는 중국의 핵탄두가 미국이나 러시아보다는 적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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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서방 규제에 막힌 중국 현지 공장으로 정면돌파 나서나
입력2024.06.16. 오전 5:45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유럽연합(EU)의 징벌적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해 충격을 흡수하면서 유럽 내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아직은 승용 전기차 시장이 작지만, 성장세인 중동과 남미, 동남아시아 쪽에더 관심을 둘 것으로 예상됐다. ‘관세 폭탄’이 떨어지더라도 유럽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대(對)중국 첨단 반도체 제재가 2년 가까이 이어지고 다른 반도체 분야로까지 제재 확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히려 제재가 기술 개발 가속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中 전기차, 관세폭탄 타격 흡수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업체들이 EU의 추가 관세에 부당하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많은 수익을 활용해 타격을 일부 흡수하고 생산을 유럽으로 옮기는 등 성장을 이어갈 몇 가지 방안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트로엥과 피아트 브랜드를 소유한 스텔란티스는 일찌감치 일부 중국 브랜드 전기차의 생산을 유럽으로 가져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EU의 추가 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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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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