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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서 돈 빌린 저소득·저신용 청년, 1년 새 4만 명 늘었다
입력2023.04.17. 오전 9:13 수정2023.04.17. 오전 9:22 [자료사진: 연합뉴스]30대 이하 청년층 가운데 3곳 이상 금융기관에 돈을 빌리고,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이른바 취약차주가 작년 한 해 동안만 4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위 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30대 이하 청년층 취약차주는 46만 명으로, 전체 취약차주 가운데 36.5%였습니다. 전체 취약차주 수는 1년 동안 6만 명 증가했는데, 30대 이하 청년층에서만 4만 명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3곳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7등급 이하 저신용자이거나 소득 하위 30% 이하인 대출자를 취약차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금리 시기 대출 상환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은 1.1%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랐습니다. 또 다중채무자의 연체액은 6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1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박철현(78h@mbc.co.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4-18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제2 검수완박' 반발 속 안건조정위 통과
입력2023.04.17. 오후 8:52 수정2023.04.17. 오후 8:54 교육위원회 전체회의학자금 대출을 받은 후 취업할 때까지 발생하는 이자를 감면해주는 이른바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서동용 안건조정위원장은 "한 해 840억 원 정도의 이자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 경제구조에서 무리가 아니"라며 "청년의 삶과 관련된 만큼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재정부담과 도덕적 해이, 대학에 가지 않는 청년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법안에 반대해 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안건조정위원인 이태규·김병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안건조정위원으로 선임된 것을 두고도 '제2의 검수완박 입법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하다 결국 회의장을 나갔습니다. 국회법상 안건조정위원은 원내 제1당 3명, 그 외 정당 3명으로 구성되는데, 여당 의원들은 "민형배 의원이 '검수완박' 당시 민주당을 탈당해 국회법을 무력화한 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며 민 의원은 안조위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서 위원장...
편집인
2023-04-18
전광훈 ‘결별 선언’에…황교안 “우리 당과 무슨 관계 있다고”
입력2023.04.17. 오전 9:47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국민의힘 결별 선언’에 대해 “전 목사는 자유통일당을 만든 사람”이라며 “우리 당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결별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결별 선언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전 목사가) 당에 영향력은 미치고 싶은데 뜻대로 잘 안되니까 어떤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민주당과 결별을 선언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당당하게 ‘나는 국민의힘과 같이 하고 싶다. 우리 당 가지고 안 되겠더라. 그러나 아직 이런 게 부족하니 그것을 같이 고쳐나가자’라고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에 (전 목사가) 사실은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전 대표는 “나는 결별이라는 말...
편집인
2023-04-18
윤 대통령 "미래세대 기회 박탈 '고용세습' 반드시 뿌리뽑아야"
입력2023.04.17. 오전 11:39 수석비서관회의서 지시... 취임 1주년 앞두고 '노동개혁' 강력 추진 의지 재차 드러내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윤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놨다. 최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위원장, 기아차 법인과 대표이사 등을 시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을 계기로, '노동 개혁' 의지를 재차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입건 사례는 노동 당국이 단체협약에 장기근속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한 기업 관계자를 처음 사법 처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
편집인
2023-04-18
고개 숙인 이재명 "宋 귀국 요청"… ‘돈봉투 정국’ 정면돌파
입력2023.04.17. 오후 6:13 수정2023.04.17. 오후 8:06 닷새 만에 침묵 깨고 대국민 사과 ‘이심송심’ 커넥션 의혹 차단 주력 ‘겹악재’ 파문 확산 조기수습 나서 與 "관련자 수사 협조 촉구" 공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자칫 당 전체 사법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면돌파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대국민 사과했다. 이 대표는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하면서 이른바 '이심송심(李心宋心)'의 커넥션 의혹 차단에도 주력하고 있다. 송 전 대표도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조만간 귀국 문제 등을 포함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려졌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에다 검찰이 돈 봉투를 받은 당 현역의원 20명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당 전체를 뒤흔들 수 있을 만큼 휘발성이 큰 악재가 겹치자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당초 윤관석 의원의 검찰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돈 봉투...
편집인
2023-04-18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4월17일(월)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세월호 참사 9주기" 김건희 여사, 최근 공개일정 부쩍 늘려…다양한 행보 눈길 국민의힘 "송영길, '돈 봉투' 수사 응해야…이재명은 왜 침묵하나" 윤창현·하태경 의원 “음주교통사고 가해자 신상공개”… 유사법안 잇달아 발의 홍준표 “가장 시급한 일 극우와의 단절인데…지도부, 황교안과 똑같은 길” 비트코인·이더리움, 훨훨 날았다...일주일 새 7%·14% ↑ 秋 "유류세 이번주 결정…한일 재무장관 회담 재개" 2차전지 날개 단 포스코, 올해 그룹 시총 22조원↑…카카오 추월 한전 "전기사용량 줄인만큼 금전 보상"…'에너지쉼표 협의체' 발족 정부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실시 “차에 아무도 없는데?”…사라진 음주운전자, 경찰은 그냥 돌아갔다 "아픈 부모님 모시고 간다"… 60대 부모와 20대 딸 숨진 채 발견 ‘JMS 2인자’ 정조은 구속심사…정...
편집인
2023-04-17
챗GPT가 촉발한 AI 일상화, 정부가 그리는 초거대AI 강국의 모습은?
입력2023.04.17. 오전 9:30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필두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고도화하겠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다. 오픈AI의 ‘챗GPT’가 촉발한 초거대AI 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만 390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챗GPT’는 생성형AI 기술이 적용된 초거대 언어모델로 현존하는 모델 중 인간의 자연어와 가장 가깝게 대답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인 챗GPT 돌풍은 AI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높은 효용성으로 증명됐고,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AI 일상화’를 촉발했다는 평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챗GPT 이용자 수는 2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단 오픈AI 뿐 아니라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압도적 컴퓨팅 자원과 대규모 자본 등을 바탕으로 초거대AI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기업 역시 GPT-3 등장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초거대AI 개발 경쟁에 본격 참여하면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시작했다. 네이버의 ‘클로바’를 비롯해 LG의 ‘엑사원’ 카카오의 ‘KoGPT’, SK텔레콤...
편집인
2023-04-17
‘인구 폭탄’은 터지지 않는다…30년 안에 세계인구 정점
입력2023.04.17. 오전 10:01 수정2023.04.17. 오전 10:21 2050년 86억 정점…경제발전 연계 예측 결과 세계 인구의 정점이 30년 안에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oseph Chan/Unsplash 유엔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은 7월11일이다. 50억명을 돌파한 날을 기념해 제정했다. 그 해가 1987년이었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2022년 11월 세계 인구는 80억명을 돌파했다. 언제까지 이런 흐름이 계속될까? 유엔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37년 90억명을 넘어서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간다. 2086년이나 돼야 104억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다. 그러나 사회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예측을 거스르는 인구 변동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인구 1위 중국이 예상보다 10년 빠른 2022년에 인구 감소 사태를 맞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국의 인구 감소도 예상보다 8년 앞선 2021년에 시작됐다. 세계 경제가 지난 50년간의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면 세계 인구는 30년 안에 인구 정점을 맞을 것(어스포올 시나리오1)이란 새로운 예측이 나왔다. 2050년 86억명에서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 뒤, 2100년 7...
편집인
2023-04-17
델 래티튜드 7230, '007 가방' 닮은 노트북…내구성 높고 보안 탁월
입력2023.04.16. 오전 8:01 수정2023.04.16. 오후 6:00 1.2m 높이에서 떨어져도 거뜬 군·경·정보당국 등 수요처 확실[서울경제] 델의 ‘래티튜드7230 러기드(Rugged) 익스트림’은 미군 MIL-STD-810H 밀스펙 인증을 받아 실제 미군에 납품 중인 투인원(2in1) 노트북이다. 러기드는 내구성을 높여 거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기기를 뜻한다. 래티튜드7230은 높은 내구성은 물론 강력한 보안·기능으로 군·경·소방 뿐 아니라 산업현장·정보당국 등 ‘현장’의 수요처가 확실해 보였다. 래티튜드7230 러기드 익스트림. 고무로 마감돼 단단한 내구성과 방수, 방진을 제공한다. 사진제공=델 래티튜드7230의 외관은 태블릿이나 노트북이라기보다는 스파이 영화에서 보던 007 가방을 연상시킨다. 분리 가능한 태블릿은 사방을 고무 패킹 처리해 충격 저항성을 높였다. 하단 키보드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음은 물론, 분리·조립이 용이해 정비성 또한 높였다. 1200니트 고휘도 화면은 고릴라글래스5에 장갑을 끼고도 터치 가능해 야외 사용이 편리하다. 키보드를 닫아 화면부를 보호한다면 일반적인 외부 충격으로는 타격을 입지 않고 ...
편집인
2023-04-17
공무원 틱톡 사용금지, 韓정부도 초읽기 들어가나
입력2023.04.15. 오후 12:36 “정부 기기 내 틱톡( TikTok) 사용을 금지한다.” 최근 두 달 간 주요국 정부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 강화 조치로 발표되는 내용에는 공통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틱톡입니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으로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틱톡을 상대로 두 달 새 영국, 호주, 프랑스, 폴란드, 유럽 집행위원회 등에서 사용 금지 결정과 권고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틱톡은 미·중 간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 정부가 스파이 앱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염려해 2023년 회계연도 예산법안에서 정부 내 모든 기기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었습니다.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앱 사용자 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 정부에 넘길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까지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내 사용 규제가 이렇게 구체화하자 지난 3월 영국 정부가 각료와 공무원들이 쓰는 기기에서 틱톡 앱 사용을 금지시켰고 뒤이어 호주가 이달 초 연방 정부 기기에서 사용 금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주지하듯 호주와 ...
편집인
2023-04-17
울릉도 등 5개섬 ‘K-관광섬’으로…5백억 원 투입
입력2023.04.16. 오전 9:18 수정2023.04.16. 오전 9:20 정부가 울릉도와 거문도 등 국내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K-관광섬’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4년 간 5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으로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을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상으로는 공모를 통해 거문도, 말도·명도·방축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 등 5개 섬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5개 섬은 앞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각각 1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게 됩니다. 각 섬에서는 주민과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해 민관협력으로 관광자원·콘텐츠 개발, 편의시설·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문체부는 기본계획 수립 준비 단계부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이 가운데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따른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옹진...
편집인
2023-04-17
‘수업 끝나도 같은 공간’…기숙사 학폭 5년간 1100여건
입력2023.04.16. 오전 11:10 수정2023.04.16. 오후 5:53 기숙학교 학폭 가해학생 1805명 달해 전학 처분 5.4%…일반학교比 2.5%p↑ “기숙학교 피·가해자 분리 방안 필수”[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학폭) 심의건수가 최근 5년간 1100여건으로 나타났다. 기숙학교의 경우 수업이 끝나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분리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강민정·강득구 의원이 지난달17일 강원 횡성군 민족사관고를 방문해 한만위 교장과 최근 이슈가 된 학교폭력 사안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학년도 기숙사 학교(중·고교) 내 학폭대책심의위원회 심의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심의건수는 1110건에 달했다. 피해학생은 1781명, 가해학생은 1805명이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2017년 188건, 2018년 246건, 2019년 258건으로 소폭 증가하...
편집인
2023-04-17
'내신의 시작' 중학교 첫 중간고사…시험준비는 이렇게
입력2023.04.16. 오전 10:01 수정2023.04.16. 오전 10:21 실력·학습시간 분석…단계별 계획 필요 [서울=뉴시스] 중간고사 대비 학습법. (사진=좋은책신사고 제공) 2023.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본격 시작됐다. 1학기 중간고사는 중학교 내신의 시작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특히 중학 수학 과목은 고교 수학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개념을 다루고 있는 만큼 시험을 준비하며 취약점을 완벽 보완하는 것이 좋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신의 실력과 학습 시간 등을 분석해 단계별로 학습 계획을 수립해 접근하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중간고사 대비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취약한 유형을 파악하고 학습 수준과 시간을 고려해 최대한 자세하게 계획을 세워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학 1시간 공부하기’와 같은 대략적인 계획보다는 ‘1시간 동안 수학 교과서 31~35p 공부하기’와 같이 구체적으로 과목과 범위, 목표를 지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을 대비해 교과서 복습과 기출문제 활용은 필수다. 교과서 속 모든 개념을 다시 복습하고, 문제들도 모...
편집인
2023-04-17
"테슬라發 가격전쟁, 시장개편 신호탄…SW가 경쟁력 좌우"
입력2023.04.17. 오전 8:30 전기차 가격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살아남는 기업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금난을 겪는 신생 기업은 도태하고, 기존 완성차 업체는 상품성을 가다듬은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만큼 소프트웨어를 앞세운 비가격 경쟁도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임현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기차 가격경쟁의 시대’ 보고서를 내놨다. 테슬라가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델3·모델Y를 중심으로 가격을 내린 데 이어 샤오펑·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에서도 잇따라 전기차 가격을 내렸다. 루시드나 BMW, 폭스바겐 등도 각 시장 상황에 맞춰 가격을 내렸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여기에 일부 업체만 내놨던 싼값의 보급형 전기차도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보고 다수 기업이 출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한 테슬라 매장<사진출처:연합뉴스, AP> 이는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줄어드는 데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임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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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JMS 2인자’ 정조은 구속심사…정명석 범행 도운 혐의
입력2023.04.17. 오전 7:43 수정2023.04.17. 오전 10:02 본인은 “여자들이 못 오게 막았다” 주장…다른 조력자 5명도 구속 심사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인 정명석 총재(오른쪽)와 ‘2인자’로 거론되는 정조은씨. JTBC '상암동 클라스' 방송화면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교주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정씨의 범행 과정을 도운 혐의를 받는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의 구속 여부가 17일 결정된다. 대전지법은 이날 오후 2시30분 준강간 방조 등 혐의를 받는 정조은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정조은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 총재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했거나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정 총재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알려진 인물로, JMS의 주요 지교회에서 활동 중이다. 정조은은 사이비 종교 교주의 범행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정 총재의 성폭행 범죄가 폭로되자 자신이 담당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주님의흰돌교회에서 예배를 통해 자신은 “여자들이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 “별의별 말을 다 ...
편집인
2023-04-17
"아픈 부모님 모시고 간다"… 60대 부모와 20대 딸 숨진 채 발견
입력2023.04.17. 오전 9:06 수정2023.04.17. 오전 9:09 딸, 경찰에 자신의 자택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 담긴 예약 문자 전송 경찰 로고 / 사진 = 연합뉴스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모와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1분쯤 광주시 고산동 소재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29세 딸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자신의 자택 주소와 현관문 비밀번호가 담긴 예약 문자를 전송했습니다. 문자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이 모두 흉기에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택에는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는데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A 씨가 이날 부모님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
편집인
2023-04-17
“차에 아무도 없는데?”…사라진 음주운전자, 경찰은 그냥 돌아갔다
입력2023.04.16. 오전 11:00 수정2023.04.16. 오전 11:01 지난 9일 자정이 넘은 시각,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술 마시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A 씨는 강원도 원주의 한 치킨집에서 B 씨가 술을 마신 뒤 차에 오르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자 A 씨 (지난 9일 자정 쯤) "112죠? 술 마시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도 있는데 보내드리겠습니다. 차량 번호는 0000입니다. " A 씨가 찍은 사진에는 B 씨와 그의 일행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생맥주 3잔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 현장 도착했지만…사라진 운전자 출동 지령을 받은 지구대는 순찰차 두 대를 출동시켰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가게를 순찰하고, 한 아파트 단지에서 B 씨의 차량도 발견했습니다. 신고 접수 후 4분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차량만 덩그러니있었을 뿐 운전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주변을 살펴봤지만, 운전자를 찾을 수 없어 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 의심 차량을 찾는 순찰차 (지난 9일) ■ 미흡한 부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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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정부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실시
입력2023.04.17. 오전 10:01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 2만6천여 안전 취약시설 점검행정안전부는 6월 16일까지 2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120개 각급 공공기관, 17개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중점 점검대상은 국민 의견수렴과 언론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사고 발생 시설을 포함한 노후·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교량·터널, 건설, 물류, 산사태 위험지역 등 2만 6000여 개소가 선정되었다. 지난해에는 2만6363개소를 점검하여 현지시정 5017개소, 보수보강 4939개소, 정밀안전진단 대상 92개소 등 1만48개소의 위험요인을 찾아내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점검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대상 선정부터, 점검결과, 후속 조치까지 체계적으로 이력관리를 실시한다. 한편, 각 부처에서도 최근 사고 발생, 노후화 정도를 고려하여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한 소관시설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하여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한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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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한전 "전기사용량 줄인만큼 금전 보상"…'에너지쉼표 협의체' 발족
입력2023.04.17. 오전 8:28 수정2023.04.17. 오전 8:29 에너지쉼표 협의체 발족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에너지피크 타임 전기사용량을 줄인 사용자에게 금전으로 보상하는 '에너지쉼표' 제도 확산을 위한 협의체가 17일 출범했다. 에너지원료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 속에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전력공사(015760)는 전력거래소,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와 함께 이날 서울 전력기금사업단에서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 요청시 전기사용자가 평소 보다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전력시장에 판매해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이다. 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 사업자에게 kWh(킬로와트시)당 1300원을 지급하고, 수요관리 사업자는 참여고객에 금전·포인트, 상품권, 기프트콘, 사회기부 등으로 보상한다. 에너지쉼표 제도에 가입한 가구는 현재 주택용 및 공동건물에 속해 있는 개별세대 1만4000가구가량으로, 협의체는 이를 5만가구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 및 제도·인프라·운영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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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2차전지 날개 단 포스코, 올해 그룹 시총 22조원↑…카카오 추월
입력2023.04.16. 오전 7:03 수정2023.04.16. 오전 7:04 포스코엠텍 주가 269% 급등…'테마성·이상 과열' 의견도 포스코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포스코그룹이 주식시장 2차전지 테마 열풍을 타고 올해 시가총액이 20조원 넘게 불어나며 카카오그룹을 넘어섰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그룹별 시총 추이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시총은 연초 대비 22조8천770억원 증가한 63조4천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포스코그룹은 카카오그룹 시총보다 약 5조원 적은 상위 6위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 카카오그룹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격차를 더욱 벌려 지난 14일 기준 카카오와의 시총 격차는 15조원에 이른다.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카카오 계열 상장사들의 시총은 3.92%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포스코그룹은 52.6%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 시총 증가세를 이끈 건 단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다. 올해 들어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AMPC) 등 호재가 잇따르며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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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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