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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 역내 40억위안 채권 상환도 실패…청산 초읽기?
입력2023.09.26. 오후 3:13 수정2023.09.26. 오후 3:17 사진=REUTERS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그룹 주요 계열사가 40억위안(약 7327억원) 규모의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1년말 첫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던 헝다가 청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헝다의 계열사인 헝다부동산은 25일 공시를 내고 이날까지 지급해야 할 역내 채권에 대한 원금·이자 40억위안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헝다부동산 측은 “채무 상환을 피하지 않는다는 기본 전제하에 적극적으로 채권단과 협상하고 조속히 채권단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헝다그룹은 지난 22일에도 예상보다 악화된 부동산 판매 실적을 이유로 25∼26일로 예정됐던 주요 해외 채권단 회의를 취소하고 기존 채무 구조조정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헝다는 지난 3월 기존 부채를 새로운 채권 및 주식 연계 상품으로 맞바꾸는 구조조정 계획을 내놨는데, 이를 이행할 수 없다는 의미다. 만약 새로운 합의가 없으면 150억달러(약 20조원) 가량을 헝다에 빌려준 해외 채권단은 회사 청산을 추진할 수 있다. ...
뉴스팀
2023-09-27
중국, 美 자국 기업·개인 제재에 반발…"필요 조치 취할 것"
입력2023.09.26. 오후 2:52 미국, 이란 무인기 생산 관련 중국 기업 1곳·개인 2명 제재 【베이징=AP/뉴시스】 미국이 이란의 무인기 개발을 지원한 중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자 중국 상무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중국 상무부 전경. 2023.09.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이 이란의 무인기 개발을 지원한 중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자 중국 상무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의 드론, 군용기 개발과 관련해 일부 중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리스트에 포함시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일방적인 제재와 확대관할(국내법을 역외에 적용하는 것) 조치를 남용해 국제 질서와 규칙을 파괴했고, 국가간 정상적인 무역왕래를 방해했다”면서 “중국 기업과 개인의 합법적인 권익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근거없는 압박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
뉴스팀
2023-09-27
왕이 "中 참여 다자포럼 안빠져"…시진핑 APEC 참석 기대감
입력2023.09.26. 오후 2:22 수정2023.09.26. 오후 2:23 "중국은 책임있는 국가…모든 당사자와 소통" "무분별한 군사동맹 확대 안돼…디커플링도 반대" 외교부장으로 복귀한 중국 외교 수장 왕이가 26일(현지시간) 첫 외유지로 튀르키예를 방문해 앙카라에서 하칸 피단 외무장관과 만나 "중국은 튀르키예와 신흥시장 국가의 목소리를 함께 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3.7.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왕이 외교부장(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사판공실 주임)은 모든 당사자와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26일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한 협력: 중국의 이니셔티브 주창과 행동' 백서를 발간한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은 책임있는 국가로 중국이 참여하는 중요한 다자 포럼에 결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APEC 참석을 위한 준비와 관련해 중국은 모든 당사자와...
뉴스팀
2023-09-27
중러, 자동차 전용 다리에서 내년부터 여객 운송도 시작 전망
입력2023.09.26. 오후 2:15 수정2023.09.26. 오후 2:16 작년 6월 개통 후 화물 운송만 이뤄져…극동서 중러 인적교류 늘 듯 中·러 잇는 첫 자동차 전용 다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와 중국이 내년부터 양국을 잇는 유일한 자동차 전용 대교에서 여객 운송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교통국은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와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를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 다리를 통한 여객 운송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이 외교 문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이곳에서)여객운송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2016년 12월 아무르강(중국명 헤이룽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블라고베셴스크와 헤이허를 잇는 길이 1.08㎞의 자동차 전용 다리 건설에 착공했다. 건설 완료 후 2020년 5월 운영 승인이 났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식 개통은 2년 뒤인 작년 6월에야 이뤄졌다. 하지만 개통 이후에도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재까지 이 다리를 화물 운송 통...
뉴스팀
2023-09-27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26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중국 경제전문가 전병서 교수님 초청 강연회" 금일 오후 4시 열린공간 개최 [오늘의 주요 소식] 화웨이, 멍완저우 귀국일에 대대적 신제품 발표회…5G스마트폰 스펙은 끝내 공개 안해 중국도 황금연휴…상하이-서울 노선, 중국내 국제선예약 1위 중러 등의 28개 기업 '수출통제 대상' 신규 지정 헝다 역내 채권도 상환 못해…최종 디폴트 초읽기 중일, IAEA서도 오염수 공방…"핵 오염수" vs "中만 수입규제" "중국 없이는 전기차 못 만들 판"…자동차 굴기 '공포'에 초비상 중-EU 고위급 경제 회담…"안정적 공급망 구축 합의" 네이멍구 호흡기 질환 확산…병원마다 환자 북새통 중국, 올해 희토류 생산 14% 확대…전기차 증산 대응 "尹정부 극단적 친미노선, 정상회담 재개 막는 걸림돌" 中 디리스킹 방법 못찾은 기업들, 그냥 짐싸나 "빨리 팔아달라" 해외 부동산에서 발빼는 중국 "中부동산시장, 회복에 최대 1년 이상 걸려" 상하이서 새 무인 모노레일 시험 트랙 완공 주가 방...
편집인
2023-09-26
왕이 中외교 "디커플링 반대·일방적 제재 거부"
입력2023.09.26. 오후 12:06 수정2023.09.26. 오후 12:07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양국이 새 시대의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3.9.2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사판공실 주임인 왕이 외교부장이 '디커플링(脱钩断链)'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26일 개최한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공동 발전을 위해 더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은 세계화의 올바른 방향을 지도하는 것으로 디커플링, '작은 뜰에 높은 장벽을 반대하며 보호주의와 일방적 제재를 거부한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투명한 국제 경제 무역 시스템 구축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개발 문제는 국제 의제의 핵심으로 되돌리고 개발 도상국이 더 잘 통합할 수 있도록 해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다음달 개최 예정인 일대일로 국제협...
편집인
2023-09-26
주가 방어 위해 대주주 주식 매도 제한
입력2023.09.26. 오전 11:51 수정2023.09.26. 오전 11:52 상하이·선전증시 5천여개 상장사 중 절반가량 해당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당국이 주가 방어를 위해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주식 매도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년간 배당이 없었던 상장기업, 혹은 주가가 기업공개(IPO) 때보다 떨어졌거나 시가총액이 기업의 순자산 가치보다 낮은 기업의 대주주에 대해 중국 당국이 주식 매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데이터업체 윈드에 따르면 이에 해당하는 곳은 상하이·선전증시에 상장된 5천여개 기업 가운데 사실상 절반가량이다. 당국은 또 모든 상장사의 주요 주주들에게 지분을 유지하고 의무보호예수 기간을 늘릴 것을 권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0여개 업체의 주주들이 주식 보유 비중을 조정하려던 계획을 취소했고 보유 지분에 대한 의무보호예수 기간을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또 다른 업체 수십 곳은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규제 위반 기업에 대해 단속에 ...
편집인
2023-09-26
상하이서 새 무인 모노레일 시험 트랙 완공
입력2023.09.26. 오전 11:42 자동화 4등급 자율운행 시스템 갖춰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의 무인 현수철도 개발업체가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지능형 모노레일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에서 스카이라인 전망을 보고있는 관광객들. 2020.5.22[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국 상하이에서 무인 현수철도(懸垂鐵道) 개발업체가 지난 25일 지능형 모노레일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현수철도는 공중에 가설된 모노레일 아래에 차량을 매어달고 주행하는 철도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바오샨 시범 노선 프로젝트로 400m 길이의 1단계 공사 이후 기술을 승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EPN스카이트레인개발이 설계한 이번 사업은 940m 길이로 설계됐으며 정거장 2개와 수리시설 1개가 설치됐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60㎞다. 상하이시의 지능형 무인 도시철도 교통 개발에 맞춰 해당 노선은 업계 최고 수준인 자동화 4등급 자율운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상하이 퉁지대학교 철도전문가인 쑨장은 "무인 지능형 기술을 현수철도에 탑...
편집인
2023-09-26
"中부동산시장, 회복에 최대 1년 이상 걸려"
입력2023.09.26. 오전 11:19 시장 붕괴 막으려면 1000억 위안 필요 "중국 정부, 은행 대출 등 지원 확대해야" 헝다는 원리금 7000억원 미지급 공시해 전직 CEO 등 임직원은 당국 구금 조사중 중국 베이징의 한 거리에 헝다가 중국에서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표시한 지도가 설치돼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의 경기회복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는 부동산시장이 회복하기까지 최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이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출신 전문가로부터 나왔다. 이미 대표적 부동산업체인 헝다가 2021년 처음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이래 신규 채권 발행 자격을 잃고 원리금 상환에 실패하는 등 중국 부동산시장의 먹구름이 걷힐 기미가 안 보인다. 인민은행 고문 출신의 리다오쿠이 중국 칭화대 경제학과 교수는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대도시 부동산시장은 4~6개월 내 다시 성장 회복이 가능하지만, 소규모 도시에선 완벽한 회복에 최대 1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개발업체들은 3·4선 도시에서 과하게 개발에 나선 상태라 상황을 6개월 내 개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교수는 부동산 시장 붕괴를 ...
편집인
2023-09-26
"빨리 팔아달라" 해외 부동산에서 발빼는 중국
입력2023.09.26. 오전 11:01 중국 중산층, 2010년대 중반부터 태국·베트남·일본 등에 투자 코로나19 이후 상황 급변해 매각 나서지만 투자금 회수 난망 '디폴트 위기' 비구이위안 등 해외 부동산 개발 나섰다 실패 디폴트 위기를 겪고 있는 비구이위안이 말레이시아에 조성한 포레스트시티. SCMP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0년대 이후 글로벌 부동산 가격 상승에 발맞춰 해외 부동산 쇼핑에 나섰던 중국인들이 이제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해외 부동산 매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홍콩 소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중국인들이 재정상의 이유로 이들 부동산 매각에 나서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광둥성 소재 부동산 중개인 야오 씨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 중 상당수는 더 이상 투자금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사업 실패, 해고, 모기지 대출 채무불이행 등 국내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금이 절실히 필요한다"고 투자자들이 해외 부동산 매각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야오 씨는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중국인 투자자들에...
편집인
2023-09-26
中 디리스킹 방법 못찾은 기업들, 그냥 짐싸나
입력2023.09.26. 오전 10:58 수정2023.09.26. 오전 10:59 유럽기업 10곳 중 1곳은 자금 회수 22%는 "中 시장 철수 검토 중" 美 기업 12%, 제조 시설 이전 검토최근 지정학적 갈등이 심해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속속 빠져나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디커플링(분리)에서 디리스킹(위험제거)으로 대중국 전략을 전환하고 있지만,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한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주중 유럽 상공회의소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기업 10곳 중 1곳은 이미 중국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해 해외로 이전했다. 또 전체 기업의 22%는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중국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률이 절반을 넘지 못한 것은 설문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기업도 중국 투자를 축소할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미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 기업의 12%가 중국 밖으로 제조시설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의 기업들은 이미 제조시설 이전을 마쳤다고 답...
편집인
2023-09-26
"尹정부 극단적 친미노선, 정상회담 재개 막는 걸림돌"
입력2023.09.26. 오전 10:57 수정2023.09.26. 오전 10:58 전문가들 "가까운 미래 정상 만남 너무 일러", "대만 발언 수정 없인 3자 정상회담 동의 안할 것" 지난해 11월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가 미국과 밀접해진 한국 정부 외교 노선이 정상회담 재개를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자국 전문가들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에 대해 "스포츠 외교로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긴장을 완화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취한 극단적인 친미 노선이 대만 문제에 대한 반복적인 잘못된 표현으로 표시돼 한중 관계를 최저점으로 떨어뜨렸고, 이는 정상회담 재개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외신과 인...
편집인
2023-09-26
중국, 올해 희토류 생산 14% 확대…전기차 증산 대응
입력2023.09.26. 오전 10:40 수정2023.09.26. 오전 10:41 디스프로슘 등 중중(中重)희토류 생산량 2만톤으로 동결 중국 바얀오보 광산에서 2011년 7월 16일(현지시간) 채굴기계가 희토류를 채굴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 희토류 생산물량을 전년 대비 14% 증가한 24만톤으로 증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자연자원부는 전날 2023년 하반기 광물 생산지표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증산된 것이다. 중국이 희토류 증산은 전기차(EV) 생산 확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를 주축으로 하는 신에너지 차량을 약 700만대 생산해 세계 1위였다. 중국은 내수 판매 증가와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어 희토류 안정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 제품 등에 필수적이며 중국 이외에선 생산이 어려운 디스프로슘과 같은 중중(中重)희토류의 생산범위는 지난해와 같은 2만톤 미만에 머물렀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 카드로 이용 가치가 있어 생산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편집인
2023-09-26
네이멍구 호흡기 질환 확산…병원마다 환자 북새통
입력2023.09.26. 오전 10:15 수정2023.09.26. 오전 10:16 보건당국 "쑥 꽃가루 알레르기성 천식 추정"…일각선 신종 질환 우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네이멍구에서 호흡기 질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가 26일 보도했다. 이달 초 후허하오터 병원에 몰린 호흡기 질환자들 [펑파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후허하오터(呼和浩特)와 후룬베이얼 등 네이멍구 주요 도시의 병원마다 호흡기 질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후룬베이얼 주민들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잇달아 글을 올려 "공기가 코를 찌르는 듯하고, 목이 가려우며 기침과 재채기가 끊이지 않는다. 냄새도 맡지 못할 지경"이라며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이런 증세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후허하오터에서도 이달 들어 병원마다 매일 수백명의 호흡기 질환자들로 북적거렸다. 지난달 초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더니 이달 들어 급증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후허하오터의 네이멍구 자치구 모자보건원 소아내과 부주임 장위링은 "이달...
편집인
2023-09-26
중-EU 고위급 경제 회담…"안정적 공급망 구축 합의"
입력2023.09.26. 오전 10:03 수정2023.09.26. 오전 10:04 돔브로우스키스 "유럽-중국 경제·무역 실질적 협의 강화 용의" 中관영 "상호 신뢰 유익" 긍정 평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유럽연합(EU) 경제·통상 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은 베이징에서 제 10차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를 공동 주재했다. 2023.09.25 ⓒ 로이터=뉴스1 ⓒ News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과 EU(유럽연합) 간 고위급 경제 회담에서 안정적 공급망 유지에 합의하고 수출관리 통제 영역에서의 대화 매커니즘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대면회의라는 점에서 향후 전개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유럽연합(EU) 경제·통상 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은 베이징에서 제 10차 고위급 경제무역 대화를 공동 주재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올해는 중국과 유럽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유럽 측과 함께 양측 지도자가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전통 분야의 협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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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중국 없이는 전기차 못 만들 판"…자동차 굴기 '공포'에 초비상
입력2023.09.26. 오전 9:00 수정2023.09.26. 오전 9:46 세계1위 올라선 中자동차 산업 전기차·배터리 세계 공급망 장악했다 中 올 상반기 日 제치고 자동차 수출 1위 등극 각국 전기차 전환 주처할때 발빠르게 시장장악 美 IRA 시행으로 중국 자동차 굴기 견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손꼽히는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로 부상했다. 중국의 자동차 굴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이 올 상반기 전통의 자동차 강국 일본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자동차 수출을 가장 많이 한 국가로 올라서면서다. 중국은 무엇보다 원자재 채굴·가공-배터리 생산-전기차 제조로 이어지는 전기차·배터리 공급망이 가장 잘 갖춰진 국가다. 이제 '중국의 도움없이 전기차를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전통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 강국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주저할 때 중국이 발빠르게 시장을 장악한 영향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중국 전기차 보조금 실태조사 등을 통해 중국 견제에 나선 것도 중국 전기차의 무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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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중일, IAEA서도 오염수 공방…"핵 오염수" vs "中만 수입규제"
입력2023.09.26. 오전 8:59 수정2023.09.26. 오전 9:00 中 "해양 방류에 국제사회 우려" 비판에 日 "안전성 만전 기한 뒤 방류" 받아쳐 IAEA 총회에서 연설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둘러싸고 또 국제무대에서 공방을 벌였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류징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부주임은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일본 정부가 처리수라고 부르는 물을 '핵 오염수'라고 지칭한 뒤 "일본은 관련국 국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해양 방류를 시작해 국제사회의 폭넓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대해 뒤이어 연사로 나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은 "안전성에 만전을 기한 뒤 8월에 방류를 개시했다"고 설명하면서 "IAEA의 계속된 관여 아래 마지막 한 방울의 해양 방류가 끝날 때까지 안전성을 계속 확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또 "IAEA에 가입했으면서 사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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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헝다 역내 채권도 상환 못해…최종 디폴트 초읽기
입력2023.09.26. 오전 7:19 수정2023.09.26. 오전 7:20 중국 장쑤성 난징의 아파트에 헝다 로고가 보인다. 2023.08.18/ ⓒ AFP=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국내 채권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디폴트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헝다는 40억 위안(약 7338억원)의 국내발행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선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디폴트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전일 헝다는 해외 채권단 회의를 연기함에 따라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25% 이상 폭락했다. 헝다는 당초 25~26일 예정됐던 역외채권 재조정을 위한 채권자 협의를 연기했다. 이는 협상이 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헝다는 317억 달러(약 42조4000억원)의 역외채권의 재조정을 위한 채권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채권단과의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5일 홍콩증시에서 헝다의 주가는 25% 폭락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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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중러 등의 28개 기업 '수출통제 대상' 신규 지정
입력2023.09.25. 오후 11:57 수정2023.09.25. 오후 11:58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 위해 우려 등을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 등의 법인 28곳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신규 지정키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 사이트에 따르면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해 중국(홍콩 포함) 업체 11곳, 러시아 업체 5곳을 포함한 총 28개 외국 업체를 수출 통제 대상 명단(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했다.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믿을 사유가 있다는 것이 블랙리스트 등재 이유라고 BIS는 밝혔다. 중국 법인으로는 아시아 퍼시픽 링크, 구이린 알파 고무·플라스틱, 항저우 푸양 코토 기계 등이 포함됐고, 러시아의 경우 디바이스 컨설팅, 그랜트 인스트루먼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새롭게 제재 대상이 된 법인 중에는 중국, 러시아 외에 핀란드, 독일, 오만,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기업도 포함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 같은 결정 내용을 오는 27일 관보를 통해 정식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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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중국도 황금연휴…상하이-서울 노선, 중국내 국제선예약 1위
입력2023.09.25. 오후 7:28 수정2023.09.25. 오후 7:31 29일부터 8일 연휴 국제선 예약 100만 건 선호도 1위에 상하이-서울중국이 오는 29일부터 8일간의 황금연휴에 들어가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들이 연휴 기간 대거 서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서울' 노선이 중국인들이 이번 연휴에 가장 많이 예매한 국제선 항공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공항의 여행객 [사진출처=연합뉴스]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중국민용항공국(CAAC)을 인용해 중국에서 연휴 동안 2100만명 이상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여행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중국은 중추절(9월 29일)과 국경절(10월 1~6일)이 겹쳐 예년보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었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최근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만 하루 1만 4000여 편이 운항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지난 8월 중국 당국이 단체 여행 금지를 해제하면서 해외여행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온라인 비행 서비스 업체 종횡항공여행(Umetrip)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동안 중국의 국제선 예약은 100만건에 육박한다. 중국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인 트립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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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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