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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대 부동산기업 작년 매출 17.3%↓…"대도시 임대도 침체"
입력2024.01.02. 오전 11:10 수정2024.01.02. 오전 11:11 "상반기 회복세 하반기에 꺾여"…매출 비중 집중 베이징·상하이 등도 임대 시장 '수축' 중국 상하이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부동산시장이 당국의 각종 지원 정책에도 회복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작년 한 해 상위 100대 부동산업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의 부동산 조사업체 중국지수연구원은 2023년 상위 100대 기업 총매출액이 6조2천791억위안(약 1천148조원)으로 2022년에 비해 17.3% 준 것으로 집계했다고 증권일보가 보도했다. 2023년 12월만 놓고 보면 한 달 전보다 매출액이 35.9% 늘었지만, 2022년 12월과 비교하면 20.8% 감소한 성적이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매출액 감소 폭이 컸다. 상위 10대 부동산 기업 평균 매출액은 2천744억위안(약 50조원)으로 11.7% 줄었고, 11∼30위 기업은 평균 851억1천만위안(약 15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 해 사이 매출액이 17.8% 감소했다. 31∼50위 기업의 평균 매출은 420억6천만위안(약 7조7천억원)으로 19.0% 감소, 51∼100위 기업은 198억3천만위안(약 3조6...
뉴스팀
2024-01-0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2. 29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새해맞이 상하이 여행 | 등불 함께 보기, '맛보기' 빛그림자 향연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도 ‘서른 전 결혼’은 옛말… 20대 후반 절반이 미혼 中 경기회복에 베팅했던 외국인들…"심각하네" 대규모 순매도 "中화웨이·샤오미가 '애플' 추월했다"…어떤 분야일까? 더타임스 “김정은 변화 적응 능력…핵실험은 中이 선 그어” 中 석탄소비, 2025년 전후에 43.7억t 고점 달해 중국서 귤 폐기 구덩이 들어갔다 가스 질식…3명 사망 총통선거 앞두고… 中, 유명밴드에 '친중 메시지' 압박설 "대기오염 유발하니 밀가루 음식 팔지마"…中 음식점 '황당' 규제 샤오미, 전기차 첫 공개… “15년내 세계 5대 車제조사 목표” 중국, 미 스타링크 대항마 ‘위성군단 G60’ 생산 시작 중국, 5년만 외사공작회의서 "자립적 대국 이미지 확립…보호주의 반대" 미모의 여성 알고보니 '현대판 노예'…中 '코인 사기' 극성 중국 인민은행 전 통화정책국장, 부패 ...
뉴스팀
2023-12-29
“나의 아저씨였는데”…이선균 사망소식에 충격 빠진 중국팬들
입력2023.12.28. 오후 4:14 웨이보·바이두 실시간 검색 상위권 중국 매체들 한국 언론 보도 인용 이선균 영정. [사진출처 = 유용석 스타투데이 기자] 중국 바이두가 배우 이선균의 사망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 = 바이두]27일 오전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중국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실제 이날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이선균 사망’이 올라왔다. 또 한국 언론 보도 내용을 잇따라 인용하며 이선균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중국 포탈사이트 바이두에서도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언론은 그의 죽음이 최근 마약 관련 조사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중국 매체들도 한국의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선균이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이처럼 중국에서도 큰 이슈가 된 것은 그가 출연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실제 ‘파스타’ ‘커피 프린스 1호점’ ‘나의 아저씨’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기생충’으로 월드스타가 되면서 더 많은 중국 팬을 보유하게 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나의 아저씨” ...
뉴스팀
2023-12-29
"50미터 앞도 안 보이네"…중국 안개 적색 경보 발령
입력2023.12.29. 오전 11:38 수정2023.12.29. 오전 11:39 허베이·산둥 등 대부분 지역 가시거리 200미터 미만 상하이 와이가오자오항 선박 운항 취소 등 잇따라 28일 상하이 교외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내렸다. 영상은 웨이보 갈무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발생했다. 29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안개 적색 예비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최근 높은 습도와 불리한 대기가 확산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중국 허베이 남동부, 산둥 대부분 지역, 허난 동부, 안후이 중북부, 장쑤, 상하이, 저장 북부, 충칭 서부 등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200미터 미만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가운데 허베이 동남부, 산둥 중서부, 장쑤 북부 등의 가시거리는 50미터 미만일 정도로 강한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안개로 상하이 와이가오자오항 인근의 가시거리는 100미터 미만으로 관측됨에 따라 30여척의 국제 선박이 정박 및 운항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또한 이날 새벽 2시부터 장쑤성 내의 모든 고속도로와 대교는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날 8시 25분에 정상화됐다...
뉴스팀
2023-12-29
미중 경제 전쟁에도…美 패스트업체, 중국사업 확장은 가속
입력2023.12.29. 오전 1:11 수정2023.12.29. 오전 1:12 中 시장 크고 美 수출통제와 무관…中 방첩법 등은 리스크 중국 내 맥도날드 매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글로벌 양강(G2)인 미중간 경제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맥도날드는 향후 4년간 중국에 3천500개의 매장을 새로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KFC 차이나는 최근 중국에 1만 번째 매장을 개장했다. KFC 차이나는 지난 5년간 신규 매장 숫자가 평균 22% 늘었으며 향후 3년간 1천20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중국 인구의 절반이 접근할 수 있는 거리에 매장이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스타벅스는 중국 동쪽 지역의 제조 및 유통시설에 2억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진행된 가장 큰 투자다. 파파이스는 지난 9월 상하이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중국 시장에 재진출했다. 이 업체는 향후 10년간 1천700개의 매장을 중국에 연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전반...
뉴스팀
2023-12-29
중국 인민은행 전 통화정책국장, 부패 혐의로 16년형 선고받아
입력2023.12.29. 오전 1:51 수정2023.12.29. 오전 1:52 시진핑 반부패운동 금융권서 지속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 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에서 통화정책을 담당하던 쑨궈펑 전 금융정책사장(국장급)이 28일 부패 혐의로 16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차이신에 따르면 쑨 전 사장은 총 2100만위안(약 38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주고받고 상하이 증시 상장기업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시장에서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중국 사법당국은 쑨 전 사장의 부패 혐의를 인정해 징역 16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같은 판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분야에서 광범위한 반부패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현재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죄 판결을 받고 있다. 로이터는 시 주석의 반부패 운동에 대해 "찬성론자들은 청렴한 통치를 촉진한다고 말하는 반면, 비판론자들은 시 주석의 정치적 경쟁자들을 숙청하는 데 이용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쑨더순 전 중신은행 행장이 뇌...
뉴스팀
2023-12-29
미모의 여성 알고보니 '현대판 노예'…中 '코인 사기' 극성
입력2023.12.29. 오전 4:20 수정2023.12.29. 오전 8:50 사기꾼 ‘제시카’는 뉴욕에서의 호화로운 생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CNN 캡처 [파이낸셜뉴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현대판 노예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사람들의 돈을 가로채는 중국 범죄 조직의 사기 실태를 CNN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온라인 상에서 만난 젊은 여성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사기 행각을 벌인 중국 범죄단이었다. 피해자를 속인 사기꾼은 젊은 여성이 아니라 인신매매돼 수용소에 갇힌 현대판 노예들이었다. 유엔과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들 범죄 조직은 내전 등으로 불안정한 동남아시아 상황을 악용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범죄 산업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범죄 조직은 젊은 여성을 가장해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그렇게 몇 주간 친해진 다음 가짜 암호화폐 플랫폼에 투자하도록 한다. 투자 초기에는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며 계속 돈을 투자하도록 했다. 일련의 범행 과정은 피해자를 속이고 투자를 유도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 과정이 도축 전 돼지의 살을 천천히 찌우는 것과 닮은 까닭에 이런 범죄 수...
뉴스팀
2023-12-29
중국, 5년만 외사공작회의서 "자립적 대국 이미지 확립…보호주의 반대"
입력2023.12.29. 오전 9:59 수정2023.12.29. 오전 10:00 지난 27~28일 이틀간 베이징서 개최…대외 업무 전면 배치 "질서있는 세계 다극화·포괄적 경제 세계화 견지" 12월 27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앙외사공작회의가 열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정협 위원장,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참석했다. 사진은 신화통신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자신감있고 자립적이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대국의 이미지를 확립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대외관계 청사진을 재차 강조했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7~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외사공작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8년 6월에 이어 5년만에 열렸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신시대 중국 특색의 대국외교의 역사적 성과를 설명하고 새로운 여정이 직면한 국제 환경과 역사적 사명을 설명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대외 업무를 전면적으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시진핑 외교사상의 창시 및 발전 △중국 외교의 특색 및 자신감 있는...
뉴스팀
2023-12-29
중국, 미 스타링크 대항마 ‘위성군단 G60’ 생산 시작
입력2023.12.29. 오전 11:22 양국 상업용 우주개발 경쟁 가속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중국이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에 대항해 구축 중인 위성군단 ‘G60’ 프로젝트의 첫 위성 생산을 시작하며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중국이 본격적인 민간 위성사업에 뛰어들면서 상업용 우주개발을 놓고서도 미·중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상하이(上海)시 쑹장(松江)구 산업기지 내 생산공장에서 G60 프로젝트의 첫 상업용 위성이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G60 프로젝트는 연간 약 300개의 상업용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또 개발사 측은 2024년까지 최소 108개 위성 발사·운영으로 초기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전체 산업 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G60 프로젝트의 현재 생산 효율은 하루 6대를 생산하는 스타링크에 뒤처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G60은 총 1만2000개의 저궤도 위성으로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중국은 전쟁으로 정보통신 시설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 덕에 위...
뉴스팀
2023-12-29
샤오미, 전기차 첫 공개… “15년내 세계 5대 車제조사 목표”
입력2023.12.28. 오후 5:32 수정2023.12.28. 오후 6:15 중국 샤오미가 28일 첫 전기차 모델 ‘SU7′을 공개하고 15~20년내에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전기차 기술 콘퍼런스를 열고 “샤오미 자동차의 목표는 포르쉐, 테슬라에 버금가는 새로운 자동차 시대의 ‘꿈의 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나아가 15~20년의 노력을 통해 세계 5위권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CEO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전기차 기술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샤오미 전기차 기술 콘퍼런스 생중계 캡처 레이쥔 CEO는 이날 기본 핵심 기술에서 출발해 투자를 10배 늘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보기 좋고, 운전하기 좋고, 편안하면서 안전한 스마트 공간을 만들어 중국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부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퍼런스 중간에 이같은 목표를 소개하는 화면이 나오자 레이쥔 CEO는 “다들 사진을 찍어둬라”라며 실현 자신감을 내비추기도 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SU7의 실물이 등장하지 않았다. 레이쥔 CEO는 “우리 자동차는 이미...
뉴스팀
2023-12-29
"대기오염 유발하니 밀가루 음식 팔지마"…中 음식점 '황당' 규제
입력2023.12.28. 오후 5:45 대기 오염 주범 몰려 문 닫은 스자좡의 전병 가게. 사진=신황화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밀가루 음식 판매를 중단할 것을 통보받은 일부 상인들이 반발에 나섰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의 성도(省都)인 스자좡시 장안구의 '바이포 전통시장'에서 국수와 전병을 만들어 판매하는 상인들은 지난 25일 시장 관리사무소로부터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이 시장에 대한 생산 및 식품 안전검사 결과 잠재적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시정해야 한다며 영업을 전면 중단하라는 요구였다. 통지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대기 오염 문제로 국수와 밀가루 가공, 전병 제조를 금지한다"며 "만약 이를 어기고 영업을 계속하면 상부의 처벌은 물론 시장 자체적인 처벌도 받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시장 관리사무소는 통지문을 해당 점포의 문마다 부착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세등등한 관리사무소의 요구에 따라 밀가루 음식을 만들어 파는 점포 가운데 찐빵 가게 한 곳을 제외한 12곳이 영...
뉴스팀
2023-12-29
총통선거 앞두고… 中, 유명밴드에 '친중 메시지' 압박설
입력2023.12.28. 오후 8:35 수정2023.12.28. 오후 9:57 대만 등 중화권 인기밴드 '오월천' 향해 로이터 "중국 공연 중 '립싱크 의혹' 압박" 대만의 인기 밴드 오월천(메이데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당국이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화권 국가들에서 인기가 높은 대만 유명 록밴드에 친중 메시지를 공개 발표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만 내 안보 관련 보고서와 안팎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가광전총국이 대만 유명 밴드 우웨톈(五月天·Mayday)에 중국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도록 요구했지만 밴드 측이 이를 거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가광전총국은 우웨톈에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입장을 공개 지지하고 중국의 ‘대만에 대한 언론 선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중국 당국이 밴드에 불특정한 ‘정치적 서비스’ 제공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며 “당국은 립싱크 조사와 벌금으로 위협했다”고 전했다. 우웨톈의 립싱크 논란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콘서트를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는 중국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
뉴스팀
2023-12-29
중국서 귤 폐기 구덩이 들어갔다 가스 질식…3명 사망
입력2023.12.28. 오후 8:57 수정2023.12.28. 오후 8:58 가스 질식 사고 발생한 충칭의 귤 폐기 구덩이 [극목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귤을 대량 폐기한 구덩이에 들어갔던 6명이 가스에 질식,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충칭시 카이저구 창사진에서 귤이 대량 폐기된 구덩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땅 주인이 구덩이를 메꾸기 위해 부른 인부가 구덩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그를 구하려고 뛰어들었던 주민 5명도 함께 쓰러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3명은 숨졌다. 땅 주인은 "누군가에게 땅을 빌려줬는데 여러개의 깊은 구덩이를 판 뒤 귤을 대량 폐기했다"며 "방치된 구덩이를 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구덩이에 쌓인 귤이 부패하면서 발생한 유독 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국은 조사팀을 꾸려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으며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jk@yna.co.kr ...
뉴스팀
2023-12-29
中 석탄소비, 2025년 전후에 43.7억t 고점 달해
입력2023.12.28. 오후 11:4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석탄 소비량은 2025년 전후에 정점에 도달한다고 중국석유화공이 28일 전망했다. 동망(東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중국석유화공은 이날 발표한 '중국 에너지 전망 2060' 리포트를 통해 중국 석탄소비가 2025년쯤 연간 43억7000만t으로 피크에 이른다고 관측했다. 리포트는 태양광과 풍력 등 비석유 에너지 공급이 오는 2045년까지 표준석탄 환산으로 연간 30억t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1차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이 된다고 내다봤다. 석유 소비량은 2026~30년 중반에 8억t(일일 1600만 배럴)로 정점에 달한다고 리포트는 전망했다.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NEV)가 예상 이상으로 보급이 확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올해 중국 석유 소비량은 7억6000만t(일일 1520만 배럴)으로 추정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실현할 때까지 중요한 연결 에너지로 꼽히는 천연가스 소비량은 2040년 전후로 100억 입방미터에 달해 1차 에너지 소비의 13%를 점유한다고 리포트는 예측했다. 천연가스 소비량은 2025년 시점에는 4250억 입방미터로 1차 에너지의 9%를 차...
뉴스팀
2023-12-29
더타임스 “김정은 변화 적응 능력…핵실험은 中이 선 그어”
입력2023.12.29. 오전 4:05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김여정과 리설주 등 힘있는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가부장제에 좌우되는 북한 사회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뉴스1 자료사진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일년 동안 변화하는 지정학적 현실에 적응하고, 공격과 타협의 균형을 맞추는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더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김정은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생각하고 있다’는 제목 기사에서 “일반적으로는 북한을 변하지 않는 곳,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괴한 냉전의 화석이라고 여긴다”며 “김정은은 최근 몇 달간 고속 군사 발전의 길을 계속 걸으면서 러시아와 가까워지고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비관용적이기로 악명 높은 나라에서 정치적 반대를 아주 조금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더타임스는 “가장 큰 도전은 보수 성향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한국 정부의 전략 변화였다”며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동맹들은 북한 미사일 실험을 방관하지 않고 자신들의 힘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군사합의 폐...
뉴스팀
2023-12-29
"中화웨이·샤오미가 '애플' 추월했다"…어떤 분야일까?
입력2023.12.29. 오전 7:18 방콕모터쇼에 전시된 중국이 생산 전기차. 연합뉴스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애플을 추월했다. 물론 '플래그쉽 휴대전화' 분야는 아니다.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가 첨단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를 속속 내놓으면서 아직 소문만 무성한 '애플카'에 앞서 가고 있다는 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가 이번 주에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갖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했다"며 "이들의 목표는 자사의 휴대폰 고객이 익숙한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 첨단 전기차를 구매하게 함으로써, 애플이 경쟁에 뛰어들기 전에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애플이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는 했지만, 애플은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이러는 사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전기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현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시장이고, 테슬라도 회사 수익의 1/5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다. 또한 중국은 전기차 배터...
뉴스팀
2023-12-29
中 경기회복에 베팅했던 외국인들…"심각하네" 대규모 순매도
입력2023.12.29. 오전 11:07 수정2023.12.29. 오전 11:10 "10분의1로 뚝 떨어져" 사진=REUTERS 올해 중국 경기회복에 베팅하며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10분의9 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홍콩의 스톡커넥트 데이터(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내역)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 상장사 주식에 대한 외국인 순투자액은 올해 8월 2350억위안(약 42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최근 87% 급감해 307억위안으로 쪼그라들었다. 8월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의 채무불이행 사태로 중국 부동산 부문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증시 호재로 작용할 만한 일들이 잇따랐다. 몇 주 간 긍정적인 거시 경제 지표가 발표됐고, 그간 중국 경제에 압박이 됐던 미중 갈등 국면은 11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해빙 무드로 바뀌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예금 이자율 인하 등으로 성장 둔화에 대비해 금융 시스템의 완충 역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중국 증시의 벤치...
뉴스팀
2023-12-29
중국도 ‘서른 전 결혼’은 옛말… 20대 후반 절반이 미혼
입력2023.12.29. 오전 11:18 중국 20대 후반 청년 중 절반 이상이 미혼으로 집계됐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20대 초반이 결혼 적령기였는데, 도시화와 취업난 등이 심화하면서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이 많아진 것이다. 만혼 현상이 심화할수록 출산율도 떨어지는 만큼, 중국의 인구 감소세도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20~30대 연령대별 미혼율./중국 제일재경 캡처 29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국가통계국의 ‘2023년 중국 인구고용통계연감’ 중 최근 공개된 ‘15세 이상 전국 인구 연령 및 성별 결혼상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5~29세의 미혼율이 5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5세의 경우 미혼율이 70.8%에 달했고, 이 뒤로는 26세 61.2%, 27세 52.4%, 28세 43.0%, 29세 34.0%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 현지 언론들은 30세, 31세의 미혼율이 각각 27.7%, 23.7%로 20%를 넘어섰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초혼 연령을 급격히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중국은 남성 22세, 여성 20세 이상이어야 결혼이 가능하도록 법으로 규정해 놓았다. 과거 중국에 만연했던 조혼 풍습을 막기 위함이었다. 실제 10년 전인 2010년까지만 해도 중국의 초혼 연령은 24.89세에 불과...
뉴스팀
2023-12-2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2. 28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주상하이총영사관, 재외공관 시범운영 무인민원증명발급기 설치 및 운영 안내 [오늘의 주요 소식] 월가 투자은행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내년에도 계속될 것" 中군수기업 고위층 3명 정협위원 자격 박탈…로켓군 부패에 연루 中, 바이든 국방수권법 서명에 강력 반발…"난폭한 내정간섭" "한일중 정상회의, 내년 2월 이후 개최 검토" 中 해군사령관에 잠수함 전문가 임명… 남중국해 분쟁 겨냥 "中국가안전부, 美정보력 맞서기 위해 AI 적극 활용" 시진핑 “마오, 중국식 현대화 창시자”…자신은 ‘계승자’로 격상 EU, 中에 맞서 통상위협대응조치 오늘부터 시행 중국 역대 최악의 한파…내년 여름엔 양쯔강 대홍수? 옆나라 마저 손절했다…코로나 끝나도 회귀 못하는 중국 이유보니 잃어버린 CIA 對中 정보망… 美, 중국지도부 의중에 깜깜 '1000만 사전예약' 쿠키런: 킹덤, 中 정식 출시 첫날 앱마켓 인기 2위 네오리진, 中 알리바바·168...
뉴스팀
2023-12-28
“요즘 유커들 한국서 몰려다니며 떠들지 않는다”
입력2023.12.28. 오전 6:02 문광硏 분석, 동행자 5.1명→2.1명 올해중 200만명 방한..2030여성 주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이나 일본이나, 코로나 이전,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유커·遊客)에게서 느꼈던 부정적인 부분 중 하나는 여럿이 몰려다니며 시끄럽게 떠들고, 다중의 위력을 관광서비스업 스태프들에게 과시하는 것이었다. 이는 여럿이 떼지어 다녔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광연) 분석결과, 한중 관광교류가 다시 본격화된 올해 들어, 국내에 여행 온 유커들이 몰려다니며 떠드는 경향은 거의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문광연에 따르면, 올들어 3분기까지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데이터 분석결과, 중국 해외여행자의 출발 도시는 상하이·베이징 등 소득수준이 높은 상위 10대 성시(省市)에 집중됐으며, 한국행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방한 중국 관광객의 동반 인원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평균 5.1명에서 올해 2.1명으로 급감, 중국 관광객의 개별화, 소규모화 추세가 확인됐다. 지난 8월 방한 단체관광 재개(이른바 ‘관광 한한령 해제’) 발표 후, 단체관광객이 늘긴 했지만, 전체 방한객 대비 10% 비중에 ...
뉴스팀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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